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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아주 혼자 쌩쇼를 합니다ㅡㅡ

+ |2011.04.05 00:37
조회 14,493 |추천 10

휴 얘기를 하려니 한숨부터 나오네요

어디 대놓고 말할수도 없어서 톡에 글올려봅니다

전 올해 24女 입니당

제가 처음사겼던 남친땜에 요새 돌겠습니다통곡

아니 요새가 아니라 21살때 첨사겼는데 사귀고있을때도

헤어지고 나서도 지금까지 고통이었습니다

전남친 지금까지도 연락오는데 정말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사연이 좀 깁니다.....

 

 

 

 

남친사귀기 전까지 제가 여중여고만 나오고 성격도 내성적이고 얼굴도 이쁜편도 아니라

 

남자친구 사귈 기회가 없었습니다 근데 알바하면서 정들어서 사귀게 되었죠

 

원래 다혈질이고 욱한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정말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아는남자도 몇없었지만 싸이에있는 일촌 남자 다지워라고 하고 폰번호도 지워라고 하고

 

남자문자오는날에는 난리났었죠 핸드폰 집어던지고 소리지르고ㅡㅡ

 

전화통하하면서 길가다가도 지나가는 사람 목소리들리면

 

"옆에 누구야? 어떤새끼랑 있어?" 이러고 집착 의심 쩔고

 

여자친구들이랑 있어도 매시간마다 계속 문자해야되고 전 애들이랑 놀면서도

 

긴장을 풀수가 없었죠 그러다 자기맘에 안드는거 있으면 당장 집에가라고 하고

 

그래서 남친이랑 친구들이랑도 많이 싸웠어요

 

근데 자기랑 있으면 밤새자고하고 맨날 늦게 들어가자고 하고 그러다 집에전화오면

 

신경질내고 언니랑도 서로 욕하면서 싸웠습니다

 

저한테 욕하는건 기본이구요 뭐 입에담지 못할말들 욕도 정말 저질스러운욕들

 

들으면 치욕스러운욕들 해댔구요 심지어 마지막에 헤어지자고 할땐 손찌검까지 했습니다

 

뺨때리고 머리채 흔들고 허벅지랑 팔은 멍까지 들었습니다

 

자기가 사준 선물도 다 내놓으라고 하구요 ㅋㅋㅋㅋㅋ 진짜 더러워서

 

주니까 집어던지던데요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계속 헤어지자고 하니까 고속도로에서 속력올리면서 같이 죽자고 하더군요

 

근데 왜 계속 사겼냐구요??

 

이렇게 욱해도 잘해줄때는 잘해주고 그땐 저도 좋아했으니까 사겼습니다ㅠㅠ

 

저도 그땐 미쳤던것같애요 그렇게 힘들게 왜 사귀는지

 

아마 처음사귀는거라 그랬던것같애요

 

처음사귈때 다들 착각하는게 '이사람만큼 나한테 잘해주는사람이 있을까  놓치면 후회할지도 몰라'

 

이런생각들 다 부질없습니다 아닌건 아닌데 나아질꺼야 이렇게 생각하는데

 

사람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세상에 좋은남자는 많습니다

 

굳이 그렇게 힘들게 사랑할필요 없어요

 

지금은 알지만 그땐 나만좋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주위사람들이 안좋게 보는것도 다 이유가 있고요

 

죽네사네 이런일 몇번거치고 나서 남친이 서울올라가서 겨우 헤어졌습니다

 

전 이제 다 끝났겠거니 했는데 역시나 또 연락이 오더군요

 

난 너없으면 죽는다 그래 닌 평생 죄책감속에 잘살아라 이러고

 

그러다가 잠잠해지면 여친생겼고

 

조카 어이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너없음 죽는다고 난리칠땐 언제고 한달만에 애인생겨가

 

펜션가고 스키장가고 홈피에 쌩난리 공주님 이러면서 도배다해놓고

 

그렇게 애인있음 연락없다 헤어지면 또 연락오고

 

이래서 폰번호도 얘땜에 바꿨어요 그렇게 한 1년동안 연락없다가 최근에 제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와서 사람 또 미치게 만드네요

 

아 폰번호 몰랐던 1년동안은 싸이로 쪽지오고 수신거부하니까 일촌신청하면서 계속 연락하구

 

제사진 원래 전체공갠데 얘땜에 일촌공개로 하고 이사람때문에 싸이 없애고 싶진않았구요

 

그러다 우리집앞에까지 와서 기다려서 전 진짜 무서웠어요

 

진짜 빡도는 성격이라 열받으면 눈에 뵈는게 없으니까 절 어떻게 할지도 모르니까

 

근데 보자마자 우연히 본거라면서 말이돼요? 그시간에 어떻게 우연히 ㅡㅡ

 

차까지 울집앞에 대기시켜 놨더구만

 

계속 한번만 만나달라고 소원이라고 그럼 너 다시는 귀찮게 안한다고 해서

 

진짜 맘먹고 한번 만났는데 자꾸 주절주절 미안하니 후회하니 그러고

 

그후로 제가 받아준줄알고 혼자 착각해서 또 다시 만나자고 잘해줄자신있다고 이러네요

 

제가 답답해보이세요? 저도 정말 싫다고 우린 이제 다시만날 사이 아니라고

 

딱 잘라 거절하고 미련둘 여지를 안남길정도로 차갑게 대하고

 

정말 화나서 욕까지 하면서 싫다고 했고 지금 만나는사람 있다고도 했는데 소용없네요

 

가끔 뉴스에 옛날여자친구나 내연녀 흉기로 찔러..... 이런뉴스나오면 무섭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까지 하겠냐 싶지만 밤길에 혼자갈때마다 무서워서 주위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다닙니다

 

보란듯이 좋은사람 만나서 잘지내는걸 보여주고 싶지만 그사람때문에 전 남자를 선입견이 생겨

 

제대로 사귀질 못했어요 ㅠㅠ

 

 

 

 

이런식으로 혼자 원맨쇼를 합니다 제가 답장을 안해도요 .....

정말 사랑한다면 보내주는것도 사랑아닐까요?

서로 원하면 모르지만 한쪽은 끝났는데 한쪽에서만 이어가는 사랑은 더이상 사랑이 아니죠

당하는 사람은 고통입니다

추천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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