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사장님 부인인 경리 한분,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인 회사입니다.
미니회사이기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일을 배울 수 있다는 이점을 높이 사서 들어왔더랬죠..
늦은나이에 신입인 터라, 연봉 환경 이런거 따질 형편이 아니다, 무조건 3년은 일배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구인란에 신입한명과 경력한명을 구한다 되있어서 경력자인 분에게 일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구요.. (결국 경력자는 구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와서 매일 수건질하고, 저녁에는 컵 다 닦고, 금요일에 청소기돌리고 쓰레기 버리고.
이건 당연히 하는가 부다 했죠. 근데 경리분은 일찍 퇴근을 하는데 자기가 마신 컵 그대로 책상에 두고 가시더군요.. 하다못해 쟁반에라도 갖다놔주면 좋으련만...
거기다 가족모임에 친구모임등으로 걸핏하면 3-4시에 둘이 퇴근하거나, 오전 출근을 안합니다.
경리는 월급이 얼마 안되서 원래 3시에 퇴근이라고 말하는데 저랑 십만원 차이 납니다.-_-
사장과 다이렉트로 연결되고, 직원이 저하나이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 잘못이 되더군요.
혼자 통화하고 저한테 말안해주셧으면서 전화한거 듣지 않았냐, 그거 왜 안해놨냐
저 외근나가서 들어오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제가 다 알고있는 것 처럼 생각하고 말을합니다.
이거했냐, 왜 안했냐...
아직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이렇게 되면 어쩔꺼냐고 한시간을 화를 내더군요.
(결국 아무일도 일어 나지 않았음)
그리고 시시콜콜한 뭐든일들을 다 해야 되더군요.. 자기 자리 옆에 꽂혀있는 파일까지 저보고 가져오라고 하는 건 당연하고, 이거 코드꼽아라,빼라,, 종이 한장 가져와라, 난로 기름 닦아라, ,,
여기까진 다 그런가 부다 하고 했습니다..
근데 사장과 부인 비자 받는것까지 여행사 저보고 다녀오라고 하더군요.
외근나가는 길에 맡기고 오라는 거겠지했는데 일주일쯤후에 여권안찾아왔냐고하더군요..
제가 비자가 언제나오는지까지 챙겨서 찾아와야 되는건가요?
제가 사회생활이 부족해서 모르는건가, 회사가 원래 이런건가 하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