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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소방관으로서 힘든점.....

ㅇㅇㅇ |2011.04.05 12:44
조회 74,208 |추천 305

우와!!!!!!!!!!톡됬어요!!!!!!!!!!! ^^ 집짓고 갑니다. 죽어가는 홈피를 살려주세요ㅋ

 

참! 말안했는데 저희아버지도 소방관 이십니다 ㅋ

 

아버님 저보다 항상 위험하신 곳에 계시는데 항상 건강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센터직원들 소방서 직원들 넘어서 대한민국 소방관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혹시라도 119 이용하게 되시면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만 해주세요^^

 

더열심히 국민들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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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 소방관입니다.^^

소방서 들어온지 5개월동안 구급대원으로 일하면서 힘든점을 애기해 보려합니다. ㅠ

 

 

1. 늦게왔다고 욕하시는 분들

119대원들 중에 일부러 늦게 가려는 대원들은 없습니다. 신호 무시하면서 자기 목숨 담보로 최대한 빨리가는데 늦게 왔다고 머라고 하시면 할말이없습니다.저희들도 모든길을 알기가 힘듭니다.

신고자가 잘 설명을 해주시지않는다면 찾아가기가 힘들답니다.(특히 어디어디 OOO댁,언덕위에 집 등등)

네...구급차와 소방차에 네비게이션 있습니다. 하지만...네비게이션이 정확한 위치를 인도하지않는답니다.

신고자분은 정확한 위치를 꼭 알려주시고요 큰길쪽에 나와서 인도해주세요(핸드폰은  챙기시고요 구급차 출동중 의료지도 및 위치를 위해서요)

 

2.단순 진료를 위하신 분들

119는 말그대로 응급차입니다. 응급환자를 위한 구급서비스입니다.

단순 감기나 타박상이시거나 단순 병원진료를 위하여 신고하시는분들...(가끔 집으로 이송해달라고 하시는 할머니,아주머니들)

한소방서에 구급차가 3~4대정도있습니다. 혹시라도 한쪽이 비었을때 다른센터에서 출동하면

최대 10분에서 15분이 더 소요된답니다. 이런분들때문에 교통사고나 기타 위급상황인 환자분들은

정말 더 힘들어지신답니다. 단순 복통이나 만성질환환자분 (택시비 아끼시려는) 거동이 불편하지않는이상 자가차나 택시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할꺼같네요 ㅠ

 

 

3.욕하시거나 폭력쓰시는분들

주취자분들......ㅠㅠ지나가는 사람들이 주취자 그냥 두기 그러셔서 출동하면 주취자는 욕하시구,,,폭력두 쓰시고 요즘은 여자구급대원들 성추행까지 하는 파렴치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병원 데려가면 병원에서도 주취자 싫어하니까 반기지 않는답니다. 저희는 정작 좋은일 하면서도 여기저기서 욕먹는거죠....구급대원 좋은일 하는거니까 욕하시거나 폭력쓰지말고 수고한다는 좋은말 한마디만 해주세요^^

 

 

4. 양보안하시는분들

이건 좀 별개인데요... 화재나 기타 위급 환자들은 1분1초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ㅠ

가끔 교차로나 신호등에서 싸이렌 울리면 대부분 분들은 양보해주시는데...정말 몇몇 분들은 ㅠㅠ

크락션울리시고 손가락질 하시고 욕하시고 먼저 가시겠다고 운전하시는분들... 더심한분들은 구급차 앞에 끼어들기 하시는분 ㅠㅠ

교차로같은데서 소방차나 구급차를 본다면 먼저 가시려 하지마시고 정차해주세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이상 20대 구급대원의 푸념 아닌 푸념이었네요 ㅋ

소방관 분들 정말 힘든 여건에서 근무하고있답니다. 몇달전 고드름 사건 사다리차는 20년이 된 노후된 장비고요 저희 생명수당은 8만원 이랍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한번도 소방관 직업을 선택했다는거는 후회한적이 없습니다.^^

국민들이 조금만 도와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시면 더욱더 힘날것같습니다.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추천수305
반대수9
베플레스큐119|2011.04.07 11:02
20대 중반 구조대원 소방관입니다,,,, 위에 글쓴이님은 구급대원에 애로사항을 쓰신것 같은데,, 저는 구조대원으로 몇마디 적어볼까합니다,,, 늦게와서 욕하시는 분들이랑 차량 양보안하시는 분들은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싸이렌 올리고 출동하면 시끄럽다고 옆에서 욕하시는분들 소방차 옆 LED 눈부시다고 꺼달라고 하시는 분들 아주 많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소방관으로 살아가는건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1.문개방 출동 저희는 소방관이지 열쇠집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문개방 출동을 신고하실때는 집안에 신변확인 및 요구조자가 위험에 처했을시 하는 출동인데,, 어느날부터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잘못되어 단순문개방 즉 열쇠를 분실하였을때 신고를 하여 저희 구조대원에게 대놓고 아파트에 로프를 설치하여 내려가서 문열어라고 합니다,,, 정말 멋진 구조대원이 되기위해 밤낮으로 공부했는데,, 단순 문개방으로 목숨걸고 들어갈때면 가끔 후회가 되기도합니다,,, 2. 동물구조 출동 동물농장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동물구조 출동이 아주많습니다.,. 동물구조 출동도 또한 동물이 사람에게 위협을 가했을시 즉,,, 독사라든지 큰개 및 말벌등 신변에 위험을 느꼇을때 신고를 하셔야 하는데,, 자기집 개를 묶어달라는 신고 및 거리를 배회하는 유기견을 잡아달라는 신고 길고양이가 울어 잠을 못자겠으니 잡아달라는신고,,, 지금 우리나라 동물포획 구조장비가 그렇게 좋은게 아닙니다,, 블루건 일명 마취총이라 불리는것도 많이 취약합니다,, 그런데 자꾸 마취총 쏴서 그것도 못잡냐 하시며 불평하시는 분들... 저희는 동물보호협회가 아니고,,, 사람을 구조하는 구조대원 소방관입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고 신고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까지 쓰는 이유는 예전에 동물구조 출동했는데,,, 같은 시간때 사람이 저수지에 빠졌습니다,,,저희는 동물구조 출동으로 인하여 다른 관할 구조대가 멀리서 출동하였고 그분은 어떻게 되셨겠습니까,,,?출동 시간 지연으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충분히 한목숨 살릴수있었던 사건입니다,,,대한민국 국민들 도와주십쇼,,,, 늘 대한민국 국민에 안전과 생명을위해 최선을 다하는 119구조대원이 되겠습니다,,
베플아싸~합격~|2011.04.07 12:05
오~~베플 ㄳㄳㄳ~~ 첨으로 남겨본 글인대 기분 좋네요 ㅋㅋ 올 그친구가 생각이 많이나네요.. 더군다나 방사선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고 혹시나 그친구가 이 글 볼까바 신경쓰이긴 한데....ㅋ 출동시 있었던 일 몇가지 적어볼께요~~ 등산객이 등산을 갔는대 안경을 잊어버려서 하산을 못한다고 신고가 들어와 출동해서 산 정산까지 올라가 모시고 내려옴.. 길가던 시민이.. 길거리에 놓여진 쓰레기통에 불이 났다고 신고해서 출동함.. 늦은 새벽....자전거을 타고 나왔는대 술이 넘 취해서 집에 못 가겟다고 데려다 달라고 해서 자전거와 함께 집에 고이 모셔다 줌 (그것도 아주 어린 학생이였다함 ㅋㅋ) 자살 소동으로 출동함... 먼저 도착한 구조대에서 무전이 들어옴...'어..어..어.. '하는 소리와 잠깐의 정적...자살하려한 사람이 건물에서 뛰어내림.. 목과 다리가 돌아가 있었고 근방이라도 숨이 끊어질거 처러 딸꾹질을 하고 있었다함.. 또 자살건..그 친구 소방관되고 얼마 안되서 같이 출동한 대원이 직접본거임.. 신고는 어케 들어왔는지는 모르겟는대 암튼 출동을 해서 문을 두드리니 인기척이 없어서 기다려다 현관문 밑에 우유 넣는곳 있잖아요..그 곳으로 안을 들였다 봤는대 집안이 조금 보이더라고함.. 집안이 보이는 중간에 여자가 목을 매달고 있었다고 하네여.. 그거본 대원은 몇날 몇일 무서워서 잠도 못자고 구토 신경예민으로 한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하네요~ 평생을 살아도 남 자살 하는 일 볼까 말까하는 우리들과 다르게 그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구하려 오늘도 출동을 합니다.. 난 싸이렌 소리를 들을때마다 혹시나 저 차가 우리집에 가는건 아니겟지 하는 생각을합니다.. 출동하는 차가 있으면 길을 비켜주고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시다~~ㅋㅋ 베플 정말 감사~~^^♡♡ 예전남친이 소방관 3년차 되어가네요~~ 첨에 소방관이 무슨일을 하는 잘 모랐었고 관심도 없었어는대 그 친구 만나고나서야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하며 얼마나 위험한 직업인지도 알았지요~ 화재출동시 아찔한 적도 많았엇고 방화복을 입고 화재진압을 해도 유독가스와 매연이 속옷에까지도 시커멓게 해서 돌아오고 매 주기적으로 훈련받고 손과 온 몸에 굳은 살과 상처 투성이가 될때도 많았어요~출동시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고..젊은 나이에 암에 걸려 돌아가신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그럴때마다 정말 같은 직업이지만 맘 많이 아팠네요~ 근무시간도 하루 24시간 근무에 담날 하루 쉬는날이고 정말 출근 하는 날엔 온 종일 쉬틈도 없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출동이 잠시 없을땐 잠깐의 운동시간이나 장비 점검 서류업무등으로 지치셔 퇴근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지난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났을떄 우리나라서 지원 나간거 알죠.. 방사선 위험이 있는대도 인명구조하러 가는 분들입니다..그친구도 추가 지원이 떨어지면 가야할 사항까지 갓지만은 다행이도 추가 지원이 없어서 안갓네요.. 소방관들이 어떤 일을 하면 얼마나 위험한 일을 하는 분인지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쉽게 폭행이나 폭언 출동시 차량 막는 일은 없겟죠~~ 어느 일이든 힘들지 않은 직업은 없지만은 남의 생명을 구하는 일만큼 더 중요하고 급한거 없을거에요.. 소방관님들 힘내세요~~
베플미친다|2011.04.07 10:43
소방관 부인입니다. 몇일전 남편이 화재출동 나갔다가 척추를 다쳐서 지금 병원 입원중입니다. 미칠것 같네요,, 소방관 여러분들 부디 몸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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