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이서에 입문한 20살 슈퍼루키 인터뷰
이번에는 스토브리그에 있었던 재미난 이벤트였죠 EXR TEAM 106 의 슈퍼루키 프로젝트가 마감되고 살아남은 남자들이 정식으로 팀106에 입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선발된 두 선수 중 한 명이 저와 꽤나 친한 동생이었기에 친분을 이용하여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작년 F1 영암 GP에 같이 갔던 최원제군
1. 뭐 이제 와서 존댓말을 하기엔 굉장히 어색합니다. 아무튼 이번에 꿈에 그리던 프로 드라이버의 기회가 왔는데 지금 심정이 어떤가요
- 꿈만 같고... 이렇게 만20세란 어린 나이에 생각보다 빨리 프로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서 무척 행복합니다.
2. 정말 많은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았습니다. 어떤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어필이 되었다고 생각하나요?
-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매 테스트 때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능력을 전부 끌어내고 싶었어요.. 그만큼 주변 분들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실험도 해 봤습니다. 그걸 잘 봐주신 것 같습니다.
3. 이렇게 프로 드라이버로 뽑히기 이전에도 자동차에 환장해서 살고 있었던걸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본인 차를 아주 애지중지 했던 것도 잘 알고요, 본인 차 좀 소개 해 주시죠?
- 제 차는 95년식 FD3S RX-7입니다 구입은 2년 전에 했고요 휠마력으로 한 250~260마력? 쯤 나올 것 같습니다. 서스하고 배기 정도만 만졌고 나머지는 순정입니다. 아 참 지금은 LSD도 장착 했습니다. 차 진짜 좋습니다. ㅎㅎ 왠지 드라이버를 키우는 차!?
최원제군이 애지중지 하는 RX-7과 필자의 190
4. 존경 하는 드라이버를 물어보고 싶은데 국내 드라이버까지 다 합쳐 버리면 왠지 106의 드라이버의 이름이 나올 듯 해서 국내는 제외 하고 해외에서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드라이버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외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드라이버는 일본의 스타드라이버인 타니구치 노부테루입니다. 외모도 잘 생겼고 드리프트와 그립을 모두 아우르는 뛰어난 실력, 그리고 무시 할 수 없는 그의 스타성 등 부럽고 본받을 점이 많은 드라이버라고 생각 해요. 게다가 최근 슈퍼GT300에서 제 차와 같은 Rx-7을 타고 레이스를 펼치는 것 까지! 굉장한 팬입니다.
왠지 동질감도 느껴지구요 ^^
5. 이 블로그에 들어오는 독자들도 그렇고 최원제군도 그렇고 각자 자신의 자동차에 대한 생각이 있을 겁니다. 특히 프로 드라이버로써의 철학이 궁금합니다. 당신에게 자동차란 무엇인가요?
-자동차란 제게 분신과도 같습니다. 시합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겠죠. 인차일체 혹은 인마일체 라는 말도 있듯이 달릴 때 차와 하나가 되어서 소통하며 달리면 기분 좋은 드라이빙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자동차의 부위부위가 하는 역할이 사람하고도 많이 흡사해서 사람들이 친숙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6. 내가 아는 친구들 중에 최원제군 만큼 잘 달리는 사람도 굉장히 드뭅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콘테스트에서도 좋은 실력을 보여 줬는데 실제로 해보는 것 말고 다른 비결이 있었나요? 그럼 앞으로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대성 하길 기원합니다. 다음에 경기 뛰고 나서 인터뷰 부탁해요
- 아 솔직히 실차를 계속 타는 건 금전적으로도 그렇고 부담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플레이 스테이션의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를 꽤 많이 활용 했습니다. 실차랑 많이 비슷해서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되었고 무엇보다. 실제 레이스 하는 분들이 꽤 많아서 그 분들과 경쟁을 해 볼 수 있으니까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일본의 베스트 모터링이나 핫버전을 챙겨보면서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가까운 일본의 프로 드라이버들의 인캠이나 다양한 자동차로 달리는 게 많이 나와서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일본어가 조금은 들리는 터라 다른 영상물 보다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토씨 이야기 (http://autoc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