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후반 청년입니다~ㅋㅋ
저에겐 약 1200일을 만난 여친이 있어요~
아직 오래되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여친이 더더욱 사랑스러워지는 1인입니다.ㅋㅋ
보통 남녀가 만나다 보면 자연스레 기념일들이 생기잖아요~?
근데 여자들은 기념일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남자들은 조금 무딘게 사실일텐데
저 역시 기념일을 잘 안챙기는 스탈이라 기념일 때문에 생긴 여친과의
에피소드를 한번 끄적여 봅니다~ㅋㅋ
걍 아주 간단한 별거아닌 에피소드니 악플보다는 걍 편하게 한번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그리고 여친이 요즘 음슴체가 대세라고 하던 말이 생각나 저도 음슴체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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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중이였음.
난 매일 출근할때 마다 여친에게 전화를 함.
언제부턴가 여친과 자주자주 전화하며 소소한 얘기거리들로 수다를 떨기 시작했음.
이젠 여친이 친구들이랑 재밌게 수다 떠는것도 질투가 남.
나랑 더 많이 수다 떨었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출근길에 전화를 하는데
갑자기 여친이 하는말
"돼지 오늘이 무슨날인줄 알아?"(우린 서로 애칭이 돼지임 장돼지,유돼지ㅋㅋ)
순간 등줄기에 식은땀이 솟았음. 많은 남자들이 그렇겠지만
나역시 기념일 같은거 죽어도 못챙기는 스탈임.
평소 여친도 기념일을 잘 챙기는 스탈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갑자기 물어오는 저 말이 더더욱 놀랍고 불안했음.
그래서 나의 오백단 눈치와 모든 감들과 너스레를 합쳐
조심스럽게 말함
"당연히 아~알지~ 3년전 오늘이 우리 첫 백일이였자나~^^"
굳이 3년이나 지난 첫 백일을 꺼낸이유는 첫 백일은 내가 첨으로 여친에게 이벤트성의
행동을 했던 날임~
내가 지금처럼 변하기 전 무뚝뚝과 귀차니즘의 정점을 찍을때라
꽃다발 하나에 여친이 눈물 펑펑흘리던 때임 ( 물론 지금은 금꽃을 바쳐도 그때만큼 안좋아함~ㅋㅋ)
그래서 혹시 오늘이 그 날이 아닌가 하고 찍어보았음.
그러자 내여친 "야! 이러기 있냐..."
무서웠음 불안했음
가뜩이나 방사능비 어쩌고저쩌고해서 아침부터 심난한 출근길에 심난의 정점을 찍었음.
하지만 당당히 용기내어 말했음~!
"아~왜~ 그럼 무슨날인데~~!!! 시원하게 말을해봐~~!!"
이말을 내뱉고
불안했음
무서웠음...
오돌오돌 떨면서 여친의 대답을 기다림...
여친 말이 없음...
혼자 속으로 화가 단단히 난거 아닌가...
진짜 중요한 날인데 내가 모르고 있는 거면 어떡하지...
그런 오만가지 불안감에 사로잡혀 떨다가
조심스럽게 다시 말을 건넴,,
"돼지~화나써? 미안해..ㅠ.ㅠ 무슨날인지 정말 모르겠어 미안해...ㅠ.ㅠ"
그러자
잠시후에 들려온
여친의 마지막 대답
...........
...........
...........
"이 멍충아! 오늘 보건의 날 이자나~!!! 흐흐흐흐흐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보건의 날에서 빵터지고 말았음ㅋㅋ
내가 열폭하자 여친은 당당히 말함~ "그래도 내덕에 웃었자나~^^ㅋㅋㅋ"
모든 불안과 긴장이 싹 해소되면서~ 장난 꾸러기 귀요미 여친 덕분에
심난한 아침 기분좋게 웃으면서 시작할 수 있었음 그리고 웃음을 준 여친에게 감사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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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으면서 뭐야... 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죄송하구요~
그냥 한번 편하게 써보고 싶었어요~
이자리를 빌어서 항상 절 사랑해주고 절 이해해주는 여친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평생 사랑하고 싶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솔로분들은 좋은짝 만나시길 바라고
연인분들은 지금의 짝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라며
여러분들 모두 예쁜사랑 오래오래 하셨으면 해요~
추천 한번 꾸욱~눌러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