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역 육군 상병 입니다.
14박15일이라는 휴가를 받고 지금 현재 휴가중입니다.
다소 길고 지루할지 모르지만
제 배신당한 이야기를 알려드리고싶네요.
결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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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사랑해오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입대후 1년만에 헤어지게되었는데
6개월전부터 바람을 핀겁니다.
그래서 낙태를 2번이나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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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세한 내용 써드리겠습니다.
죽네 사네 서로 엄청 사랑해온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죽고 못살았죠 정말.
저로 인해 많이 다투고 싸우기도하였지만
많은 걸 극복 하고 서로 의지하며 가족같이 지내왔답니다.
그중에 가장 가장 첫번째로 기억에남는건
여자친구와 사랑을 (당시 글쓴이 와 여자친구 역시 서로가 첫.,경.험) 나누었는데
여자친구 부모님이 그걸 아셔서 끌려가 여자친구 집안에서 흠씬 두들겨 맞고 개판이 났었는데도
서로 몰래 사랑을 소중히..
지켜왔답니다.
이런저런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았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며 극복해나간게 저희들의 사랑의 추억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군입대를 하였을때도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홀로 와서 배웅까지 해주었습니다.
저또한 군입대를 별로 크게 걱정을 안했습니다
이 여자라면 얼마든지 날 기다려줄거같았다 라는 믿음?이 강했다고 해야 할까요..
6개월 동안은 연락 잘 받구,, 잘 해주었습니다.
여느 커플 처럼
훈련소에서도 편지 하루에 한통 씩 꾸준히 보내왔던 여자친구.
시간이 흘러
6개월 뒤 죠?
딱 일병 달았을때 쯤..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 및 편지가...불통이였습니다. 10번해야 1~2번 통화될정도..
저는 이해를 할수밖에없었답니다.
하...
그 바쁘다는 못 봤다는 대답
하지만 계속되는 어이없는 반응에
제가 지쳐가는거였지요,.
오죽하였으면. 제가
남자가 생긴거면 솔직히 말하고 떠나가라고
놓아줄게..라며 말을 해보아도
대답은 못 믿냐? 바뻐서 남자 볼 겨를도 만날 시간도 없다 라는 대답뿐..이였습니다.
작년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전군 휴가 통제인데도
여자친구와 약속을. 지키기위해 어떤 수단을 다 써가면서 저희부대에서 저혼자 휴가를 나갔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반갑게 반겨주긴 커녕 일이 바쁘다는이유로 5~6시간밖에 못본다고 서울로 올라오라고 하더라구요..올라갔죠.. (그것도 영화보고싶대서 영화관도감 )
시간이 되니 그렇게 바뻐서 가야겠다더군요.
이상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해했습니다.
저번 휴가때도
샵에서 쇼케이스? 한다고 10일동안 나온휴가 중 아예 하루도 못보았던적도 있었구요.
하물며
제가 부대복귀 간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면 바쁘다고 미안하다고 하며 끊더라구요
물론 안 바쁠때는 예전처럼 알콩달콩하였으니 제가 의심?하지않았겠지요
설날 연휴 때 갑자기 5일동안 연락이안되는겁니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연락이 다시되길래 물어보니
폰을 터미널에서 잃어버렸다는거있죠..
그런데
어느날
전화를 또 여느때처럼 안받는겁니다 여자친구가.
그런데 느낌이 아주 묘했던거죠 그날따라 그래서 거짓말안하고 50통 계속 전화했답니다.
전화가 받더니 어떤 낯선 남자목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누구세요?
전화받은사람이 하는말이. ,,'남자 친구' 라는겁니다..
저 또한 '남자 친구'인데요..
나이는 '31살'이라네요
저는 '22살'인데요
'6 개월 전'부터 사귀고있었다네요
저는 '3 년 전'부터 사랑하고있었는데요
그남자 저랑 통화하더니
전화너머로 제 여자친구에게 욕설하며 심지어 때리는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제 여자인지
그 남자의 여자인지
결국
같이 동거를하고있구 임신을 두번이나해서 낙태를 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 남자말만 듣고 믿음이 가나? 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계실텐데
전부터 여자친구가 자궁에 염증이 생겼다면서 입원했다고 아프다고 한 적이있었기에
앞뒤가 맞아떨어지는셈이죠. 그리구 여자친구또한 직접 부정 하지않았구요,.
설날때는 폰을 잃어버린게 아니라 연휴동안 그남자랑 있었다는겁니다..
그렇게 그 사실을 알고 난 뒤
전 군대에서 뼛 속 까지 슬펐습니다.
증오? 분노?
하나도 일어나질않더군요
단지 그여자의 몸건강과 미래가 걱정될뿐이였습니다.
그렇게 두달이 지난 지금
저는 현재 휴가를 나와있습니다.
이럴꺼면 속이지 말지 그랬니?..
결혼 한 것도 아닌데 그래 바람필수있어
바람?이라고 할 사이는 아니지
왜냐면 우리결혼을 했니? 법적으로 효력이 충분한 관계는 아니다만.
3년간의 믿음과 신뢰 정..이라는게 있지않니?
지금껏 날 속여가며 사랑해란말로 왜 그렇게 날 뿌리채 흔들었는지..
지난 월요일.
저는
그 여자가 보고싶어 술김에 전화를 했답니다.
단지 저는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고싶었습니다.
그런일있고나서 미안하단 말 한마디 못들었으니..
사실 미안하단말 듣겠다는건 핑계였죠.
그 여자가 하는말.
'미안해. 빈자리가 너무 컸나봐 나용서하지마..'
힘드네요
남자는 첫사랑이 오래간다는데 빌어먹을..
정말 태어나서 가슴에 불꽃이 타오를 정도로 사랑이라는걸 뜨겁게 느껴봤습니다.
다시 그 감정
느끼기엔 이제는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 여자 정말 순하고 착하고 그럴 여자가 아니였는데..
행복하길바래
진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