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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지켜봐왔습니다. 이제 고백하렵니다.♥

요즘들어서 판에 재미들렸는데

눈팅만 했지 제가 직접 글쓰기는 처음이네요 ㅎ

 

 

 

전 24살 남자이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26살로 저보다 연상입니다.

 

이제 알게 된지 겨우 한달.. 남짓 되가는데

 

우리는 일을 처음 시작하면서 알게 됬습니다.

첫 날 살짝 긴장하고 설레는 뭐 그런마음을 가지고 출근을 했는데

왠걸 ! 제 옆자리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제 마음에 꼭 들었습니다.

웃으면서 인사해 주시고 제가 해야할 업무들과 알아야 할 것들을 친절히 알려주는데

아.. 정말 너 무 좋았습니다.

 

외모 뿐만 아니라 성격, 분위기까지 모두 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이런 감정을 섣불리 믿지 않고

조금 더 지켜보고 확신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퇴근하는 저녁까지 저희는 계속 같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하는 생활 속에서

그녀를 향한 저의 마음은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더 커져갔습니다.

 

하지만 .. 그녀에겐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2년 가까이 만났다고 합니다. 솔직히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저의 감정에 확신을 갖는 중이었던 터라 자연스럽게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져갔습니다.

제게 주로 하는 이야기들은 남자친구의 험담,..

둘의 통화하는 내용을 옆에서 살짝 들어도 서로 짜증만 내고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통화를 끊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러고 저한테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늘어놓곤 합니다.

 

내가 성격이 이상한 건지, 쟤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

나는 이해를 해주는데 자기는 이해를 하나도 안해준다는 식의.. 그런 이야기들을.

 

그럼 저는 애써 미소를 띠고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표정관리하기가 상담히 힘들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당신인데

당신은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하니 말이죠,.

그러면서 최근에는 우린 곧 헤어질 것 같다, 오래는 못 갈것같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물론 제 앞에서 저 들으라고 일부러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도 그녀와 그남자의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신중해지기로 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녀와 남자친구의 상황은 점점 더 안좋아졌고

우리는 퇴근 후 술을 마시면서 몇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제가 거의 들어주는 식의 대화)

기분이 좋아진 우리는 어두운 이야기는 접고 가벼운 이야기들을 나누며 걷고 또 걸었습니다.

차 타는 곳까지 그녀를 바래다 주고

집에 오는 동안 생각했습니다.

 

그녀를 향한 제 감정은 확실해졌고 그 남자친구 때문에 고생하고 아파하는 그녀를 보는 게

너무 힘듭니다. 제가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약은 될 수 있을거란 판단이 서기 시작하면서

고백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고백을 해서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다시 전과 같은 사이로 돌아가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고백을 하고 난 뒤의 후회보다는

고백을 하지 않고나서의 후회가 더 크고 힘들 것 같고 오랫동안 아플 것 같습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막상 글을 쓰려니 어렵네요.

 

저랑 비슷한 상황에 놓이신 분들 없나요??

아무 말씀이나 괜찮아요~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ㅋㅋ

요번 주말에 꼭 고백해서 성공하기를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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