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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 맨유, 첼시 원정서 1-0 승리

대모달 |2011.04.07 21:50
조회 107 |추천 0

[스포탈코리아 2011-04-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별들의 전쟁' 준결승 진출에 가까이 다가섰다. 박지성은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맨유는 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 경기장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24분 웨인 루니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가질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 맨유, 웨인 루니 선제골로 기선제압
먼저 홈팀인 첼시는 드록바와 토레스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에시엔, 람파드, 하미레스, 지르코프 등으로 이어지는 4-4-2 전술로 맨유에 맞섰다. 원정에 나선 맨유 역시 같은 전술로 첼시를 상대했는데, 최전방에 치차리토를 놓고, 루니로 하여금 그 뒤를 받치게 했다.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양팀인 만큼, 조심스러운 탐색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한 두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는데,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이후 한 번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토레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반면 맨유는 수비의 핵인 퍼디난드가 부상에서 복귀한 탓인지 한층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에는 첼시가 높은 경기 점유율을 보였다. 맨유는 좀처럼 첼시 진영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는데, 전반 16분 박지성의 슈팅이 경기 분위기를 변화시켰다. 박지성은 긱스가 올린 코너킥을 그대로 강한 슈팅으로 이었다. 상대 수비에 막혀 골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첼시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

이후 맨유는 경기 운영의 중심을 조금씩 전방으로 전진시켰고, 결국 전반 24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루니가 측면에서 긱스가 올린 패스를 받아 그대로 슈팅으로 이었고 골로 연결되었다. 원정에서 선제골을 뽑아낸 맨유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성급한 공격 보다는 세밀한 패스를 위주로 경기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반면 만회골이 급한 첼시는 강한 압박으로 맨유를 상대했고, 전반 종료 직전 람파드와 토레스가 차례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에브라의 몸을 날린 수비로 무위에 그쳤다.

▲ 첼시 파상공세...탄탄한 맨유 수비진
양팀은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했다. 하지만 맨유의 하파엘이 후반 3분, 드록바와의 충돌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맨유는 후반 6분, 하파엘을 대신해 나니를 투입했다. 퍼거슨 감독은 하파엘의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에 발렌시아를 배치하는 용병술을 펼쳤다.

후반 시작 이후에도 경기의 주도권은 첼시가 가졌다. 중원의 에시엔과 람파드가 끊임없이 각 방향으로 공을 배급했고, 드로그바와 토레스는 날카롭게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비디치와 퍼디난드가 이끄는 맨유의 수비진은 예전과는 다른 탄탄함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첼시는 후반 24분 에시엔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승부수가 필요했던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25분, 드록바를 대신해 아넬카를 투입했다. 아넬카는 후반 29분, 토레스에게 날카로운 고공 패스로 헤딩골 기회를 만들어줬다. 토레스는 높이 뛰어올라 맨유의 골문을 노렸는데 판 데르 사르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맨유의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맨유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박지성은 종료 직전 스몰링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맨유는 2002년 4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런던-스탬포드 브릿지)
첼시 0
맨유 1(루니 전24)
*경고: 지르코프, 하미레스, 에시엔, 토레스(이상 첼시), 비디치, 판 데르 사르(이상 맨유)
*퇴장:-

▲ 첼시 출전 선수(4-4-2)
체흐(GK)-콜, 테리, 이바노비치, 보싱와(후33 미켈)- 에시엔, 람파드, 하미레스, 지르코프(후25 말루다)-토레스, 드록바(후25 아넬카)/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벤치잔류: 턴블, 베나윤, 칼루, 페레이라

▲ 맨유 출전 선수(4-4-2)
판 데르 사르(GK)-에브라, 퍼디난드, 비디치, 하파엘(후6, 나니)-박지성(FT 스몰링), 긱스, 캐릭, 발렌시아-루니, 치차리토(후33 베르바토프)/ 감독: 알렉스 퍼거슨
*벤치잔류: 쿠슈차크, 스콜스, 에반스, 깁슨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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