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너무나 이기적인 예비시어머니

톡톡 |2011.04.08 10:12
조회 18,176 |추천 3
안녕하세요. 그동안 매번 눈팅만 하다가 열받는 일이 있어서 이렇게 하소연할 겸 글올려요.
전 결혼 두달 정도 앞둔, 예비신부에요. 나이는 29살이구요. 제 예비신랑은 32이에요.
제 예비신랑은 현재 6급 공무원이고, 전 인터넷 쇼핑몰 운영하고 있어요.
참고로 제 예비신랑(남친이라고 할게요)은 공무원된지 얼마 안되서 모아둔 돈이 2천만원 조금 넘어요. 집도 남친 부모님이 1억정도 보태주시는 거랑 남친 이름으로 대출받은 걸로 서울 부근 집싼 동네에 전세집 얻어놨구요. 전 결혼 준비전에 3천정도 모아뒀었어요.

문제는 제 남친이 모아둔 돈이 많지 않다보니, 그리고 제 남친 부모님도 아버님이 공무원으로 알뜰살뜰 살아오셨지만 집이 넉넉하지는 않아서 가급적 집하고, 혼수 외에는 신경쓰지 않기로 했어요. 그러다보니 예물도 반지만 서로 주고 받기로 했었구요.

예물을 반지 외에 모두 생략하기로 하다보니 저희 어머니는 당연히 예단도 안 하는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예물은 보통 남자쪽에서 돈을 많이 쓰게 되어있는데, 예물을 생략하기로 했으면 여자쪽에서 돈이 드는 예단도 당연히 안하는 거겠구나...라고 생각하셨거든요...

그런데 어제 대뜸 제 남친이 예단 얘기를 꺼내더라구요...자기네 친척들이 많아서 예단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예비시어머니꼐서 나름 배려해서 예단비도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직계가족 정도만 생각해서 달라고 하셨다구요...

저는 어이가 없었네요...예물은 생략하기로 해놓고...주는 건 안 주는 방향으로 해놓고, 받을 건 받으려고 하다니..이걸 저희 엄마한테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분명히 화내실 텐데.

신혼여행비도 당연히 남자쪽에서 부담하는 것을 본인쪽에서 부담하겠다고 생색내신지가 얼마 안되었는데..또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짜증이 나려고 해요.

보통 결혼하시는 분들. 이런 부분들까지 다 참고 결혼하나요? 궁금해요. 꼭 답변부탁드려요.
추천수3
반대수42
베플ㅁㅊ??|2011.04.08 10:39
남자쪽에서 1억과 대출을 받아서 집을 얻었는데 너님은 고작 3천으로 시집 가려고 하면서 .. 이기적이라니 ..내가 볼땐 님이랑 님 엄마가 이상해 보이는데요.. 예물로 반지만 했다고 예단을 건너 뛰는건 무슨 심보 ?? 집을 안해줘서 예단을 안했다는 소리는 들어봤어도 ㅋㅋㅋㅋ 예물 안했다고 예단을 안한다는건 첨 들어보네요 거기다 신행비도 남자쪽에서 부담한다면서요 ?? 그렇게 생색내는게 짜증나면 님이 쿨하게 신행비도 내고 집도 님네집에서 구할테니 혼수랑 예단비 달라고 하세요 ㅋㅋㅋㅋㅋ 그럼 되겠네 ㅋㅋ
베플 어머..|2011.04.08 11:28
어이 없어서 로그인 합니다.. 남자쪽에서 부모님 1억에 자기 모은돈 2천여만원 내놓는데 본인은 3천만원 내놓고선 남자쪽에서 예단 좀 해달라 했다고 화가 나고 참아야 하냐고요? 기가 차네요.. 이런 무개념 때문에 대한민국 여자들은 다 이기적에 골 비었다고 매도 당하는 겁니다. 여자가 봐도 짜증나는데 남자면 오죽할까 싶네요 -_-
베플토닥토닥|2011.04.08 11:27
밑에 댓글들 보니 이미 욕 많이 먹으셨네요........ 일단 님께서 잘못 알고 계신듯 해요 예단비는 예물에 비례해서 가는게 아니라 집값에 비례해서 가는 겁니다 요새 신혼여행비는 거의 반반 하구요... 좀 쿨하신분(??)들은 집값도 반반해서 당당히 시집 가시는 분들도 많은 추세입니다 사회적으로 취업도 늦고해서 서로 본인들돈만으로는 절대 결혼하기가 어려운것도 있고 예전에는 그렇게 시집가서 시댁만 챙겨 드리고 친정은 못챙겼었는데 시댁과 친정을 똑같이 우대하기 위해 똑같이 양가에서 돈 받아서 결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물은 서로 안주고 안받는거니까 잘못된건 없네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