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사람과 결혼을 전제로 만난지 5개월쯤 되가는것 같습니다
나이가 아무래도 30살이다보니 자연스레 결혼생각을 하면서 만나게 되드라구요.
근데 이사람과 데이트할때 옷을보면 항상 옷에 작은 구멍이 나있는겁니다ㅡㅡ
그리고선 지금 자기나이가 30살인데..
이옷 20살때 산거라면서 아직도 괜찮지 않냐고 자랑인지 뭔지.. 그렇게 얘길 하구요..
제가 만나면서 본 직장생활 와이셔츠라고는 딱 3벌 뿐이였습니다..
자기입으로도 그렇게 얘길 하구요.
근데 얼마전에 한다는 얘기가 와이셔츠 옷깃을 빳빳하게 세운다고 풀을 발라서 다림질을 했다고 하는데..
전 그얘기에 너무 놀라웠습니다.. 그정도 입었으면 그래도 알뜰히 입었는데..
풀까지 발라가며 입다니..
그래서 그냥 그렇게 해서 괜히 옷 이상해지면 버려야 하니깐은 하나 더 사서 돌려입으라고 햇떠니..
그러겠다라고는....하드라구요ㅡㅡ
그리고 이사람은 뭘 하나 하면 항상 이비용저비용.. 걱정을 많이 합니다..
저번에는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축의금 10만원을 냈더니 한달 생활비가 확 틀어져서 아껴써야 한다고 말을 하질않나.. 전화요금 얼마 나왔는지 수시로 체크하는것 같드라구요..
체크해서 본인이 아껴쓰면 될것을 구지 저한테까지 얘기하는 이유는 뭔지ㅠ
그래서 저는 일부러 전화오는것 안받고.
부재중뜨면 바로 전활 하거등요....
저것도 만난지 한달쯤?? 되서 한얘길꺼예요ㅡㅡ
저희가 그렇다고 만나서 고가의 음식을 먹는것도 아닙니다..
워낙 돈얘기를 마니 하는편인지라서 어지간하면 싼데가서 먹을려구 하고..
어지간하면 제가 더 많이 내려고 하고...
어지간하면 그사람이 돈 많이쓰게 안할라고 부단하게 노력하는 편인데여..
그래도 여긴 저기보다 많이 비싸다..라고 하든지 등등..
절약정신이 투철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건 절약이랑 틀리게 궁상맞은거라고도 하고..
저도 그렇다고 헤프게 돈을 쓰는편은 아닌데..
그래도 쓸땐 확 쓰고 아낄땐 확 아끼는 편이거든요..
말끝에 항상 돈얘기를 꺼내다 보니깐 저도 어느순간부터는 돈얘기 하면 짜증부터 올라오드라구요
이런사람과 결혼해도 나름 적응해서 잘 살 수 있을까요ㅠㅠ
아~~~그냥 너무 답답해서 판에다가라도 하소연 해보고자 올려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