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꽤 독실한 불교신자십니다. 그래서 불교합창단 단원으로 계시면서 근처 절(집에서 20분거리)에 가셔서 단원활동을 하고는 하시는데요..
어제도 친구분과 함께 절에 가시는 길이셨죠. 제게 절까지 태워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과외를 하던 중이라 태워드리지 못해서..어머니는 친구분과 걸어가셨는데..
거의 절에 도착해서 이제 횡단보도만 건너면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저녁 7시반정도라서 서서히 어둑어둑 해짐과 동시에 보슬비도 내리기 시작할 때쯤이였죠.
횡단보도를 거의 다 건너서 몇발자국 안남은 그 때, 갑자기 승용차가 돌진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와 친구분은 차에 받으셔서 어머니는 하체쪽을, 친구분을 상체쪽을 크게 다치시게 되셨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20대 여자분들이셨더라고 하더라구요. 연신 죄송하다고는 하시는데, 자기네들말로 횡단보도는 아니여서 다행이라는 말을 하시는걸 어머니가 들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러고는 실제로 경찰서에 진술에서 횡단보도는 아니였고, 두 분이 갑자기 도로로 뛰쳐나왔다고 했다는군요.
사고가 난 그 도로는 4차선일뿐 아니라, 차가 자주 다니는 곳이라 횡단보도가 아닌이상 건너는 시도 자체가 자살행위와 다를바가 없는 곳이지요.
cctv가 없는 곳이라 증명할 방법은 경찰의 수사밖에 길이 없는데.. 뭐 정황상 가해자쪽 진술은 씨알도 안먹히는게, 갑자기 튀어나온거라면 오른쪽이 아니라 반대쪽을 다쳐야 하는데, 어머니는 오른쪽을 다치셨구요..어머니와 친구분은 현명하게도 쓰러진 그 자리에 계속 누워계셔서 119분들도 그때 상황을 잘 알고 있을 꺼라고 하더군요.
내 참 어이가 없어서...그 여자들 합의 안해주면 콩밥먹는거 맞나요? 그리고 거짓진술은 가중처벌 받는것도 가능 한가요? 가만히 놔둘래야 놔둘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