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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DD쌌음...나는 어쩜?

|2011.04.08 18:37
조회 6,438 |추천 9

(음슴체 ㄱㄱ) 쪼끔 길수도 있음

 

꽃같은 22살인 여대생임

이런 나의 겉모습은 시크와 도도임

하는 짓도 화장실도 안 갈것같음

 

누구앞에서?

내 남친앞에서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앞에서는 걍 뭐 똥쟁이)

 

사귀는 1년동안 앞에서는 화장실도 잘 안갔음

집같이 안에 있는 화장실에는 아예 간적도 없음

 

근데 사건이 어제 터져버린거임

 

남친이 간만에 내 집으로 행차하시겠다고 말씀하심

솔직히 너무 떨렸음 그래서 깨끗히 씻고(읭?)

화장도 한듯 안한듯 내츄럴하게 다 했음

머리는 향기가 날 정도로만 말리고

밥 해주려고 새우튀김을 했음 헌데 다 타버렸음 (님들 왜 기름에 넣자마자 타는거임?)

그래서 걍 어쩌지 하고 있는데

 

헐랭 맙소사 딩동 소리가 나면서

남친 행차하심

 

근데 맙소사 오자마자 나를 안고 뽀뽀하고 (ㅡ///ㅡ;;)

히힛~ 암튼 애정행각을 해주는거임

당황함 긴장함 너무 좋음!!!!!!!!!!!!!

우리는 애인이지만 하나도 안 친함, 내남친은 그냥 무뚝뚝 그자체임

단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음

 

예를 들겠음  (옛날에 다이어리에 쓴 글임)

 

비가 미친듯이 오는날에는

우산이 두개 있더라도 하나는 접고

같이 쓰고 가자고 하는 남자가 더 좋음

하지만 내 남친은

야 신발 비 존니와 야 빨리와 ㅡㅡ

라면서 지 우산 쓰고 먼저 가는 조카 쿨한남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밥을 먹다가 실수로 여기저기 음식이 튀게되면

나더러 옷에 안 묻었어? 하면서 여기저기 살펴주는

살뜰한 남자가 좋음

하지만 내 남친은

아 씨벌 ㅡㅡ 튀었슈 이러면서 지 옷만 조카 살피는 자기를 아낄줄 아는 남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가 대게 내쪽으로 까서 내쪽으로 튀었는디 ㅋㅋㅋㅋ 흰 옷입었는디 ㅋㅋㅋㅋㅋㅋ

 

영화볼때 갑자기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한손으로 내 눈을 가리면서 못 보게 하는 그런 남자가 좋음

하지만 내 남친은

옆에서 워! 라던가 영화티켓 동그랗게 말아서 칼 이랍시고

나를 계속 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최민식보다 더 싫어

 

 

핸드폰 저장이름 내꺼야 자기야 까진 아니여두

그래도 성의있는 하트정도는 붙여있는 이름으로 해주는

그런 다정한 남자가 좋음

하지만 내남친은

내이름 부모님이 주신 세글자 그대로 저장해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나도 그냥 00오빠 라고 해놓으면 전화할때마다 그래 나 00오빠여 00오빠라고 00오빠라고 저장해놓으니까 좋냐?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바러미 그럼 나도 걍 정직하게 니 이름 세글자 해놓고싶음

 

이정도로 우린 걍 오빠동생사이정도로만 보임

그런 남자가 나한테 저런거임!!!!!!!!!!!!!!!

얼마나 좋겠음?

 

간만에 러브러브 모드로 중국집에서 짱깨시켜서 먹고 영화나 다운받아보자고 하며

놀고있는데...

 

근데.....

 

근데 갑자기.........배가 슬슬 아파오는거임

나님 평소에도 장이 안 좋음 그래서 왠만한건 잘 참아냄

하지만 이번껀 느낌이 안 좋았음 거대한 놈들이라는게 느껴짐

완전 큰일인거임

 

작은거면 그냥 싸고 오겠지만

큰것도 그냥 쑥 ~ 해결할수있으면 냄새야 삼푸를 뿌리든 해서 없애겠는데

......소리는? 내보내면서 함께나오는 우리의 뿡뿡이 소리는?

걱정이 산더미였음

망친 새우튀김으로 인해 중국집에 짱깨를 시켜먹은게 화근이었던거 같음

그래서 얼른 남친은 집 밖으로 내보낼 생각으로

심부름을 갔다오라고 했는데 이 미친놈이 밍기적밍기적 거리는거임

아...미칠 지경이였음 점점 식은땀이 나고 손발이 저리고

조금만 건들여도 나올꺼같았음

근데도 계속 밍기적 거리는거임 얼른 나가라고 했더니

너 내가 빨리갔으면 좋겠구나 하면서 징징대는거임

아...미치겠음 아 정말 돌아버릴꺼같음

얼른 가기나해 빨리하면서 재촉했지만 아~ 이것좀 챙겨가야겠다면 과자를 챙기는거임

아 죽을꺼같았음 진짜 이대로가다간 드러운꼴을 볼꺼같았음

 

결국 화장실로 갔음

쉬한다고 소리치며 갔음

근데 화장실에 들어가자마자..............하......아.........

바지가 끈으로 묶는거였는데...........하...........안 풀려............아...........................

점점 묵직해지는게 느껴짐.....이미 타이밍 놓침...내 괄약근의 힘도 놓침....

일단 바지부터 풀르고 나머지 내보내려고 하는데

화장실 간다는 내 소리를 못들은 남친이

 

뭐라고? 하면서 화장실 문을 연거임

 

헐.,,,,,,,,,,,,,,,,,,,,,,,,진짜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다시 닫았음

하지만 이 스멜들은 어쩔꺼임.........?????

당황했지만 재치넘치는 나는 임기응변으로 잘 넘기기는 개풀

그대로 쭉 당황함 밖에는 왜그래?? 나와봐 뭐해??

이러고 나는 그냥 얼른 가 먼저가 그냥 일단 가!!!!!! 가라고!!!!!!!

승질냄 한 5분정도 밖에서 기다리가가 남친은 그럼 이따 전화해

하고 감.............그리고 나서도 5분동안 못 나감..........

그리고 지금도 나는 전화를 못 받고 있음.................................

 

님들........................어쩜 좋아효..?

 

추천수9
반대수2
베플놀부|2011.04.08 18:4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째우째 ㅠㅠㅠㅠㅠ 남친도 개당황했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오히려 이 기회로 둘사이가 좀 더 가까워 지질 않을까??? 라는 헛된기대를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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