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실지 몰랐어요.
많은 댓글들을 읽다보니 제가 부족한 점도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학교는 머리 길이는 자유에요.
다만 파마, 염색을 규제하고 있어요.
학생들이 머리 자르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면,
머리길이 자유는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사실 학교는 서로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과
배움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 목적에 최적의 조건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방금 언급한 머리길이나 염색, 파마, 치마 등등.
그런 것에 신경쓰다보면 진짜 끝도 없거든요.
학생들~ 양해 부탁드려요. 사실 저도 한참 사춘기때는
왜 이런 규정을 하는걸까? 했는데, 선생 입장이 되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것 다 할 수 있잖아요.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 서로 맞춰가봐요.
그리고, 제가 자꾸 공부, 공부 언급했는데.
네, 사실 학교에서 성적만큼 중요한게 없다고들 하죠.
학교가 점점 입시학원이 되어가는 이 마당에, 성적얻기도 힘들고... 그렇죠?
그런 이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지금은 일단 다른 생각들은 접어두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바른인성 바른태도 등, 더 중요한 것들도 많죠.
저도 물론 이런것들을 더 중요시 하는 사람이구요. 그렇지만, 저도 어쩔 수가 없어요.
대한민국 교육제도가 점점 그렇게 바뀌어 가는걸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성공은 성적순 인 것 같네요.
제 말에 너무 기분나쁘거나, 비틀리게 발아보지 말아주세요.
저 또한 그 사실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들 하나하나에 신경써주지 못해서 많이 미안하지만,
또 그만큼에 시간이 충분히 없어서 아쉽네요.
방황하고 있는 아이들 열중에 열명이 사정이 있다고 하셨던 댓글.
백번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앞으로 최대한 노력하려구요. 그래서 12년동안 지내왔던 선생님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되었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 없으신 분들, 혹은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밑줄 친 글씨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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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년차 중학교 선생님 입니다.
가끔 들어와서 구경도 하고 재미있는 글도 읽기도 하는데,
언젠가 한번 이 주제로 써보고 싶다 생각 했는데 오늘 날잡아서...쓰겠습니다^^
아직 3년밖에 안된 초보가 뭘 안다고 쓰냐구요?
글쎄요, 그냥 이것 저것 신세한탄 해봤습니다.
많이 미숙하더라도, 한번 읽어주세요!
1. 선생님이랑 싸워서 득보는 것 하나도 없어.
가끔 너희들이 간과하는것. 선생님한테 바락바락 대드는게, 그게 자랑스러운거야?
선생님이랑 싸워서, 너희는 얻는 것 하나도 없어.
몇몇 학생들, 너희들 잘못한거 뻔히 보이는데도 뻔뻔하게 교육청 신고한다고?
근데.. 이건 알아야겠다. 교육청은 선생님들 편이다?
그렇지만 일이 더 커지지 않으려고 최대한 너희편 드는것 처럼 하는거야.
수업시간에 자는 애 깨우다가 욕 바가지로 얻어먹었어.
그것도 10살도 넘게 차이나는 너희들한테.
내가 너희들한테 가만히 욕만 얻어 먹고 있었겠어? 혼내려고 했는데 먼저 문 열고
나가더라... 씨x, 개년, 미친년, 뭐 별거 다나와. 이젠 하도 많이 들어서 익숙하기까지 하네.
너희들은 그게 쎄보이고 멋이지? 나중에 커봐라, 그런 애들 다 딱 그 수준으로 산다.
나중에 커서 돈많은 부잣집 아들, 딸하나 잡을거 같지?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질거 같아?
착각은 자유지만, 대한민국의 0.1%들은 그 층에서 놀아.
신데렐라 같은 스토리는 이 시대에 존재할 수가 없어...
2. 너희들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이뻐.
귀아프도록 들었던 말이지? 이건 사실이야. 정말로.
물론, 화장해서 더 이쁜 애들도 많아. 근데 이쁜데 이쁘다는 느낌이 없어.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내 입장이 되면 알게될걸.
화장하면 모두가 이뻐지는건 사실이야. 그건 여자로서 인정하는 것.
그렇지만, 너희들은 아직 학생이고, 아직 순수하고 로션만 발라도 진짜 이쁠나이야.
그래, 정 안할 수 없다면 약간의 비비크림- 정도는 괜찮지.
너희들은 비비크림 떡칠, 아이라이너 3cm, 입술은 앵두마냥 빨갛고,
과도한 하이라이터에, 팩트에, 마스카라에...
너희들 가지고 다니는 파우치 보면 어째 어른인 나보다 화장품이 더 많은거 같아.
다시 말하지만, 너희는 아직 학생신분으로써, 공부를 해야할 의무가 있어.
물론, 사춘기때는, 꾸미고 싶기도 하지. 그런데 나중에 느껴지는 거겠지만, 너희들. 학생때 공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는 걸 알게 될거다.
3. 학교 규칙은 규칙.
이건 위에 글과 조금 이어지는건데,
방학 끝나고 본 너희들의 모습은 정말 충격의 연속이야.
머리는 빨강색, 노랑색, 등등 감당할 수 없는 머리색에, 치마 단은 또 다 박아서 A라인 스커트 만들어오고,
지금 유행한다는 패션... 말 그대로, 하.의.실.종?
치마 짧고, 머리 염색하고, 화장하고, 껌 씹으면서
욕 좀 해주면 놀아보여서 좋지?
후배들이 슬슬 기어오를 것 같아?
근데 우리 선생님들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 줄알아?
지금 내가 얼굴이 안보여서 이런말하지만, 생각없는여자 같아.
학교 규칙은 학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야.
물론 학교도 너희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제공하고 있어.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머리길이 제한 안하고, 외투 입는거 상관 안하잖아.
너네, 학교 규칙만 지키면 욕먹을 일도 없고, 우리랑 싸울일도 없어.
왜 너네들은 자꾸 피곤한 일을 스스로 만드려고 해.
4. 왕따놀이가 재밌어?
이건, 제작년 우리반에서 가장 심하게 있었던 일.
내가 그때 처음 담임으로 들어가는 거라서 성적보는 방법도 잘 몰랐고, 되게 어리둥절 해서 뭐든 서툴렀어. 그래서 학생들 하나하나에 신경쓰기에는 너무 벅찬거야. 그래서 일단은 나뒀지. 일주일 즈음 지나가니까 학생들 각각을 신경써주려고 했지. 한명한명씩 상담하다가
어떤 한 학생이랑 이야기 하게 되었어.
그런데 친하게 지내는 친구 있어? 라고 묻는 순간, 애가 울어버린거야.
이유를 물어보니까, 심하게 왕따를 당하는거 있지.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머리에 붇고, 책을 찢어놓고,... 너무 심각한거야.
일주일동안 아이들한테 아무 신경도 못쓰다보니까 그런것도 전혀 몰랐어.
대충 상황을 들은 나는 그 아이를 제외하고 교실에 불러 모아서 한번 이야기 해봤어.
“너희들, ㅇㅇ이 왕따 시키는 이유가 뭐야?”
라고 물었는데 글쎄 돌아온 대답이 뭔지 알아?
“4반에 ㅇㅇ가 왕따놀이 하자고 해서 한건데요? 재밌잖아요.”
이말 듣자마자 너무 화가나서, 말이 안나오더라.
당장 4반에 달려가서 그 애를 찾았는데 딱 봐도 머리 빨갛고 치마는 미니스커트인
새초롬한 여자아이. 그 여자아이를 불러서 왕따 놀이를한 이유를 물었더니
"걔가 저보고 날라리라고 해서 한건데 엄연히 따지면 걔가 먼저 잘못한거잖아요ㅡㅡ“
이상황에서 누가 잘못한걸까? 너넨 아직도 왕따 당하는 그 여자애라고 말할거야?
잘 생각해보길 바래. 진짜 너희들은 알다가도 모를 애들..이야.
5. 제발 위험한 짓은 그만.
① 작년 쯤이였나, 아직도 기억에 남는 애들인데,
수업 끝나고 10분 자습시간 줬더니 여자 애들 여럿이 모여서 이야기 하더라고.
넷이서 깔깔 되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이고, 귀엽고 부럽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한 학생이 나한테 와서는, 컴퓨터용 싸인펜 있냐고 물는거야. 나는 있다고 하면서
하나 빌려줬더니 한다는 짓이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아이라이너를 그리더라?
당장 가서 "너희들 지금 뭐해" 라고 했더니, "아씨x, 선생님때문에 번졌잖아요ㅡㅡ"
이러는 거야. 그러고는 교무실에 끌어 앉혀서, 이야기를 했어.
"너네는 너희 그대로의 모습이 제일 이뻐. 진짜야~" 라고 말했더니
"내가 그리겠다는게 무슨 상관인데요?" 이러면서 가더라고?
더 붙잡아서 크게 한번 혼내고 싶었는데, 사실 그 교무실에서, 2년밖에 안된 내가 뭘 할 수 있었겠어.
멍, 하니 앉아있었지.
지금 생각하면 더 타이를걸 그랬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얼굴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가 "눈"이야.
그 중요한 눈에 싸인펜을 그리면, 그게 어떻게 되겠어? 말안해도 알겠지?
제발, 화장품이 아닌걸로 그렇게 막 쓰지마. 화장을 할거면 화장품으로 하던지.
근데, 아까도 말했지만 학생들, 화장 하지마... 부탁이야.
② 칼빵? 여튼, 잘 생각이 않나는데 그저께 있었던 일이야.
자율 학습 시간에 우리반 학생이 갑자기 손에서 피를 철철 내면서 보건실 갔다오겠다고 했어.
나는 깜짝 놀라서, "왜이렇게 됐어?" "빨리갔다와" 이렇게 말하고는 그 애를 보내고,
그 옆에 앉아있던 학생에게 물어봤어. 그랬더니 뭐, 무슨? 칼빵? 칼방? 어쨋든
칼로 손에 그 여자애의 남자친구 이름을 썼더래. 그것도 장.난.으.로...
어쩜 그렇게 몸을 함부로 다뤄? 이건 너무 심하지 않아?
그 애가 특이하고 이상하고.. 뭐 그럴수도 있는데.
그래도 혹시나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이나, 혹은 그 반에 있을수도 있잖아.
장난삼아 칼로 손에 글자 새기거나, 문양새기는거.
어쨋든, 이건 진짜 해서는 안될 행동이야.
덧붙이자면, 담배 술 이런것도 절때 안돼, 호기심으로 했다고?
호기심은 공부에만 써. 이런거 절때 절때 안돼.
6. 선배들한테는 90도 인사, 선생님들에게는 인사대신 짧은 욕 한마디.
이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
너희는 선배들한테 90도 인사, 존댓말, 거기다가 만나기만 하면 쩔쩔 매더라.
그런데 정작 너희들, 선생님들 만나면 씨x, 아 눈배렸다, 등등
인사는 커녕, 그게 뭐냐?
우리도 학생들이 복도 지나가다가 인사 한번씩 해주면 되게 기분도 좋고
한번 이름도 불러주고 싶고 그래.
우리 마음 좀 헤아려줬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우리 인사하자! 응?
7. 수업시간, 안보일줄 알았지?
모든 학생들이 착각하는 것.
몇몇 애들, 수업시간에 뭐 먹고 소설?보고, 심지어 영화까지 보던데.
너희들 그거 안보이는줄 알았니? 슬금 슬금 자는 애들도 있고,
먹는건 나 수없이 봐왔고 너무 심한 거 아니면 그냥 지나쳤어.
먹을때 다 보이고 씹을때 보여. 나 뒤돌때 먹는 애들도 많던데
잘못 생각한거야~ 수학 수업이 특성상 문제 푸는 시간이 많아서
야금야금 씹어먹는데 아직 3년밖에 안된 나도 뒤에 눈이 달린듯 너희들 먹는게
다 보여. 가끔은 직업병인가 하고도 생각하는데,
어쨌든 수업시간에 수업 집중만 하자! 왜 티비에서들 맨날 말하잖아.
“수업시간에 집중만 했을 뿐인데요 , 뭐”
그거 사실인데, 너희는 기본에 충실하지 않는거야?
맨날 학원 12시 까지 가서 학교 오면 수업시간에는 잠만 자지?
그런 너희들은 절때 성공 못해. 물론 나도 학원 실패자 중에 한사람이지만,
고등학교 때 고쳐보니까 되더라. 우리 화이팅하자!!
8. 연애도 좋지만, 우선은 공부야
이건 조금만 이야기 할게.
내가 계속 공부 공부 공부 하니까 싫지?
근데 나 정말 너희들을 위해서 하는 말이야.
우리반애 몇몇 보니까 옆반 뒷반 앞반 남자애들이랑 사귀는 애들 몇몇 있는데,
장난으로 사귀는 거지?
진심으로 사귀는 애가 몇몇 있을까? 한달에도 수십번 남자친구가 바뀌는 애들도 있더라.
맨날 22일 선물, 50일선물, 100일선물. 언제 공부할래?
적당히 하자. 응? 긴말안할게.
9. 우리도 선생님이기 전에 사람이야.
너희들, 선생님 이라고 하면 무조건 참고 인내하고 그런 존재니?
우리도 선생님 이기 전에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 뒀으면 좋겠다.
우리도 사람이라서, 인터넷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연애도 하고, 술도 마시고, 쇼핑도 해.
전에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다가 어떤 남학생들을 만났어.
식사하고 있는데 와서 인사하더니
“헐ㅋ 선생님이 남자 만나고 다녀도 돼요?”
이렇게 묻더라. 왜 그렇게 물어? 그럼 결혼하신 분들은 다 즉석 만남에 결혼까지 간거야?
아니잖아, 나도 여자니까 남자친구가 있을 수 있고 만날 수 있는거야.
그런부분은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몇몇 학부모님들.
“선생님이 좀 참지 그랬어~” “그건 선생님이 봐줘~”
“선생이 그런것도 하나 못참아?” 등등...
자존심 건드리는 말씀 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은데...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 말했잖아요. 저희도 사람이라고...
그리고 하나더...
선생님들 염색,화장한거 보고 지적하는 애들 많은데...
"왜 선생님들은 염색해요?"
"선생님들은 왜 화장해요? 왜 우리는 안돼냐고요"
이런식으로 말하는애들도 꽤나 있어.
우린 염색도 너희처럼 빨갛고 노랗고 그렇게 못해.
다만 밝은갈색-갈색톤으로 할 수 밖에 없어.
그런거 가지고 지적하는 애들아...
조금 짜증나겠지만, 우린 어른이야...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모두 다 마쳐서
난 이럴 자격있다고 충분히 생각하니까.
너희들은 빨리 어른이 되서 화장하고 싶고 그렇겠지만
너희때가 가장 좋을때야.
우리 나이때 되면 화장 하기 싫어도 해야돼. 안하면 욕먹거든.
10. 마지막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알아. 너희들 모두가 이렇지 않다는거.
한 반의 정말 일부가 이렇게 행동해. 나머지는 착하고 이쁘고
성실한 애들이야. 그런데 그 작은 일부가 반 이미지를 정말 나쁘게해.
더 크게 봐서는 학교의 이미지, 더 크게 봐서는 대한민국 중학생들의 이미지.
너희들 어른들이 하는 말씀 전혀 틀릴 것 없어.
난 1-2년 먼저 일하신 선생님들한테도 최대한 예의 차리려고해. 왜냐고?
먼저 이 학교란 곳에 발을 들여서, 나보다 더 성숙하시고
잘 아셔. 근데 너희들은, 몇십년 더 살아오신 선생님들에게
예의는 커녕, 욕만 하지? 너희들은 때리는 선생님들 싫지?
다 너희 잘되라고 그러는거야. 인생 선배로써.
솔직히 말해서, 우리 선생님들은
너희 하나하나를 봐줄 시간 조차도 없어. 일이 너무 많아.
수업 외에도 다른 곳에서 담당하나 맡으면 정말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애들 불려오고 하는거, 진짜 우리한테는 지치는 일이야.
그렇지만, 난 너희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할 의무가 있고,
그게 우리들이 선생님이 된 이유고, 신념이야.
나때는, 그래 내가 학생이었을때를 비교하는거 자체가 웃긴일이지만,
선생님들한테 바락바락 대들고 욕하고 그런애들 없었어.
치마 줄이고 화장 약간 한 애들은 드물게 있었지만 말이야.
그러니까... 너희들에게 정말 당부하고 싶은 말.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야. 그런데 너희들,
공부안하면 진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한참 사춘기 때라서 외모에도 관심이 많이 생기고 그러지만은,
일단 이 시기를 잘 보내야 성공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돼.
나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
모든 선생님의 마음은너희들이 공부를 즐기고 잘했으면 좋겠다는거,
또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면서 정말 학교생활이 즐거웠으면 좋겠어.
나 적어도 너희들한테 욕하거나 벌주지 않자나. 물론 선생님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야...
너희들이 잘하면 우리도 너희에게 욕하거나 벌줄일도 없어. 그렇게 생각 안하니?
언제 우리들이 아무 죄없이 착한 애들 욕한적 있어? 벌준적도 있니?
아니지?
아. 그리고 너희들은 차별하는 선생님들 싫지?
그런데 그게 어쩔수가 없게 돼.
손에 분필가루 묻을까봐 휴지로 두른 작은 정성이라도
진짜 고맙고 너무 귀여워 너희들..
나 너희들에게 큰것 바라지 않아. 단지 난 너희들과 어울려서
재밌고 신나게 지내고 싶은것 뿐.
너희들이랑 지내는 하루하루를 추억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소위 논다고 하는 애들.
너흰 왜자꾸 멀어져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친해지려고 해도, 속마음을 털어내보려고 해도
너희들은 마음의 문을 꽁꽁닫고서 한마디도 안하려고해.
아직 내가 초보라서 어떻게 해야 될지는 잘 모르겠어.
그렇지만, 언젠가 진심은 통하는 법이겠지? 잘해보자 얘들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생은 학생답게, 적당히 놀고 열심히 공부하는 자가 승리하는 법.!!!
이건 꼭 알아두길 바란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3년째 여학생 반을 맡다보니 거의 여학생 위주가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이 글의 대상이 학생들이라서, 반말 썼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어쨌든,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 파이팅^^!!
사랑한다 2학년 6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