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달이 조금 안되게 사귀던 남자친구와
어제저녁 헤어졌습니다.
저희는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열번정도 헤어진것같은데요.
모두다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한것입니다.
학교다니던 시절엔 남자친구가 쟤가 자기를 안좋아하는것
같다며 2,3번 정도 헤어지자고 했는데요...
저는 이미 첫사랑을 겪어보고난 후라 그런진 모르겟지만..
자기를 안좋아하는것 같다며 내게 문자한통으로 통보를 한
남자친구가 밉기보단 이해가 됬습니다.
처음엔 붙잡아 보기도 했는데 역시나 전화,문자보두
피하더군요.. 힘들었지만 매달리면 오히려 멀어질까 두려워
혼자 울면 2주가 지났을까.. 새벽에 모르는 번호로 너무 힘들다며 잘지내냐고
문자가오고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가 몇통 오더군요.
순간 심장이 덜컹 하면서 아 그사람이구나 했죠 반갑기도하고 미운감정이 교차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반가운 나머지 저는 아무렇지 않은척
그사람과 약속을잡고 만나게 되었는데 다신 헤어지자고 말하지
않겠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만나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미련없이 알았다고 하고 다시 사귀었죠.
하지만 2달 정도 지난후 또 다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역시나 했죠 이번엔 붙잡지도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헤어진지 2달정도 되는동안 생각해보니 이 남자가 헤어지자고한날을 보면
우연인진 모르겠지만 기념일이 조금 남지않았을때이더군요..... 혹시나설마
기념일이 부담스러워서 헤어졌나 생각을 했습니다.
며칠후 그사람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물어봣죠 혹시 기념일같은게 부담스러웠냐고
아니라고 하더니 계속 물어보니 맞데요. 그러면서 이제부턴
기념일 상관하지 말자고 약속을하고 다시 사귀게 되었어요.
이렇게 학교를 졸업하고 서로 사회생활을 해야하는데
남자친구는 저와 떨어져있는게 싫다며 남자친구가 아는
미용실에 취직하여 일을하고 남자친구는 항상 도와줬습니다.
하지만 일을하면 소홀해질수밖에 없어 남자친구와 한번 크게
싸운적이 있는데 둘이 싸울때 항상 저는 침착한편이고
남자친구는 집어던지고 소리지르고 아예 다른사람이 되죠.
벽을쳐서 피를 본적도 많고 뼈가 부러진적도 있어요.
이때가 사귀면서 가장 심했을땐데요
싸우다가 싸우는게 너무 싫다면서 차마 저는 못때리고
자기 얼굴을 때리면서 죽여버리라고 하는거에요..
저는 충격먹어서 멍하니 울면서 쳐다보기만했죠.. 너무 놀라
말이 안나오더군요 대답을 안하는 저를 보니 더욱
화가났는지 미용실 부엌에있던 가위를 가져와서 팔을
긋는거에요 정말 그땐 그팔이 쟤심장처럼 아파왔습니다..
정신차리고보니 피가 철철 흐르고 있더라구요 얼굴을 한대 때려서
정신차리라고 하고싶었지만 차마 얼굴은 못때리고
팔을 잡고 모하는짓이냐며 미쳤냐고 정신차리라고 화를냈어요.
조금 진정하더니 갑자기 눈물을 보이며 아이처럼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그때 너무 충격을받아서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사귀다간 누가 한명 죽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헤어질까 하는
생각을하고 있었는데 눈치를 챘는지 갑자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또 무섭게 변해서 화를 내더라구요 무슨생각하냐고..
자기좀 보라고 우리 화풀자고.. 내가 사랑했던사람이
아닌것 같았어요.. 너무 가엽기도 했구요..
한참동안 생각하다 남자친구를 설득시키듯 말했습니다..
금방 한 행동은 미친짓이라고
자해를 하는것이라고 다신 하지말라고 차라리
날 때리라고 했죠.. 알겠다고미안하다고하더군요..
하지만 그때 그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이해를 못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2주정도 지나고 저는 그미용실을 그만두고 남자친구는
pc방에서 일을하였습니다. 남자친구는 자기가 일할땐 저는 일하는걸 원하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가 그곳에서 일하면서 둘이 일주일 내내 만나다가 주말에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한지 일주일이 흐르고 어제왠지 저는 기분이 다운되있었습니다.
일이 9시에 끝나고 전화가와서 같이 게임하자고해서 그냥 알았다고하고 둘이
게임을 하는데 저가 계속 퉁명스럽게 말하니 둘이 대화를 거의 하지 않으면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화장실 갔다온다고 하더니
문자가 오더군요 헤어지자는 문자였습니다.
어이가 없었죠. 아침까지만해도 커플링좀 보라고 하던 남자친구가
저녁이되서 헤어지자니..... 정말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전화를 하니까 받지 않더군요..
그문자엔.. 그냥 사회생활을 하면서 서로변한거같다며..
곧 군대를 가서도 자기는 자신이 없데요..
서로 모르는 사람으로 지내자며
자기 집에 있는 제옷이나 물건들은 갖다줄테니
흔들리니까 찾아오지 말래요..
한참을 멍때리다가 괜찮은것 같았는데
자려고 누우니 눈물이나고 오늘 일어나니 또 계속
울고만 있다가 너무 속상해서.. 그냥 글만읽다가 이렇게 적어봅니다..
그사람은 주위사람들 다 알듣이 화가나면 아무도 못말릴 정도로 무서워지고
다른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전그런모습들도 이해하며 사귀었죠.
그외에는 정말 누구보다도 잘해줬던남자입니다..
저가 다른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정도로요..
그남자를 붙잡고싶지만.. 이제 더이상 저도 자신이없네요..
지금도 정신이 없어 저가 뭐라고 하고있는지 모르겠어요..
친구들과도 멀어져 게속 집에만 있으니까
걔밖에 생각이 안나고.. 휴..................................................
도대체 헤어진 이유가뭘까요 잘지내고있었는데...
몇시간전만해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절 행복하게해주는 사람이였는데..
지금은 가장 미운사람이자 절 슬프게하는 사람이 되었군요...
처음이렇게 쓰는 글이라 .. 요약을 잘하지 못하고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졌군요...
시간이 해결해준다니..빨리 시간이 흐르기만 바라고 있네요...
하고싶은 말은 더많지만 다쓰려면 글이 너무길어지겠네요..
헤어지신분들 다같이 힘내요..아자 ㅠㅠ
아참..참고로 저 5일뒤에 생일이에요..흑.... 이것도 우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