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연상연하 커플이였어요
사귀면서 가끔씩은 아...어려서 이런 행동을 하는구나 라는 건 있었지
어려서 안 좋다 부담된다 이런거 전혀 없었거든요?
미련있다고 문자한 날 자기는 아직 어리다고 군대도 남았다고
나한테 부담주기 싫다고 그랬었는데
다이어리에 3년후면 자기도 어리지 않은 멋진 남자가 되어있을거라고 적어놨더군요
너무 기다리지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 전화가 그거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하시는데
하긴...그랬겠지?라는 생각 반 설마....하는 생각 반이네요
마음이 마음대로 되면 얼마나 좋아요
여튼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
==========================================================================
2년동안 사귀고 헤어진지 한달 정도 됐어요
딴 여자한테 관심있는거 알고 헤어졌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게 권태기가 아니였나 싶어요
이제 헤어진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제가 찼지만ㅠㅠ전 마음있는 상태에서 헤어진거라
아직도 못 잊고 있어요
헤어지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기념일이라고 이벤트도 해주고
연락 꼬박꼬박 잘 했거든요 선배들한테 자랑도 하고 다니고...
헤어지고 난 후에 네톤을 들어가니까 다른 사람이랑 얘기한걸 봤는데
이 남자는 구차해보이긴 하는데 잡고는 싶다고 그러고....
한번 잡았는데 모르겠단 말만 했거든요? 미련이 남긴남았다고 하기도 했는데
근데 그날 위에 말한 여자가 아닌 다른 여자랑 사귀기 시작한 날짜더군요 그것도 과CC....
절 못잊어서 그냥 가까이 있는 여자를 사귀는것 같기도 한데
이 사람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제 다이어리를 보고나서 다이어리를 적는건지
힘들어하고 못 잊어하는 글을 적어놓으니까 '넌 나를 왜' 이렇게 적어놓기도 하고
며칠 잠 못자고 계속 선잠들고 그러니까 '잠 좀 재워주세요'이렇게 적기도 하고.....
화분 선물준거 있었는데 제 다이어리에다가 그거 죽었겠지...라고 적으니까
'시들해지고 있다고 비를 맞출수도없고 물줄때는 아닌데 휴....'이렇게 적고...
남자들은 네톤이나 싸이 신경 안쓰신다고 했죠?
그래서 그런지 아직 일촌이나 네톤도 친구추가 되어있는데
나 혼자 괜히 신경쓰여서 계속 오프로 해놓구 있구요
온라인 상태로 있음 자꾸 그 사람 나가는 것 같아서....
속으로 술에 취해서라도 좋으니까 연락 한번만이라도 왔으면 좋겠다라고
잘때마다 생각했어요
근데 이틀전에 밤에 전화가 왔어요 술 만땅 먹고....
연신껏 '우와'만 뱉더니 힘드냐고 물으니까 힘들대요
연락오면 어떤말 할까 진짜 많이 생각해놓고 해야지 했는데
그 사람 목소리며 힘들다는 소리에 사고회로 정지한것처럼 아무말도 못하겠더군요
집이라 그러길래 밖에서 실수안하고 집에 잘 들어와서 다행이라고 얘기했더니 끊더군요
제가 말 실수 한건 아니겟죠?....
나중에 비몽사몽으로 문자를 했어요 힘들어하지말라고 나때문이면 더 미안해진다고
그랬더니 문자가 오더군요....미안 술에 취해버린것같다고
다들 맨정신에 할 용기가 없어서 술먹고 한다는데 이 사람도 그런건지
친구들이 나보고 바보같다고 왜 그러냐고 다른일엔 똑부러지게 잘하면서
걔한테는 왜 그러냐고 그러는데....저도 알아요
다른 사람들한텐 진짜 못댔게 구는데 이사람한테만큼은 우유부단해지고....
그냥 이사람 걱정만 되고....
멀티메일 한통 길게 보냈어요
당장엔 내가 힘들었는데 너가 더 힘들거라는 걸 생각 못했다고
술 먹고라도 연락 기다렸다고 할말 되게 많았는데 못했다고
내가 못해준것밖에 생각안나고 니 빈자리가 너무 크다고
비온뒤에 땅이 더 단단해진다고 힘들면 돌아오라고 했는데....
괜히 이렇게 보냈나봐요ㅠㅠ제길.....
다이어리에 생에처음으로 술먹고 필름끊겼다고 적어놓은거 있죠....
이게 진짠지 아님 기억하기 싫어서 그렇게 적은건지
이 사람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건지ㅠ
누구는 흔들리지 말라는데...어떻게 안 흔들릴수가 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