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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의 아빱니다.

조동문 |2011.04.13 20:48
조회 74 |추천 0

40대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것도 참 많은 사람중의 하납니다.

몇번 글을 올리려다가 용기도 말주변도 없어서 주저하다가 부산에서 서울로 일때문에 며칠 올라와서 모텔에 틀어박혀서 막걸리 한잔 걸치고 글을 올려봅니다.

전 참 나쁜넘입니다.

정말 용서받지 못할 정도로 나쁜넘입니다.

26살의 꽃다운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여 지금까지 호강은 고사하고 육체적인 고생과 아울러 옵션으로 마음고생까지 시키고 살고있는넘입니다.

남자나이가 중년으로 접어들면 자식보다는 마누라가 생각날거다라는 선배의 말이 가슴을 저어옵니다.

이제는 누구보다도 공감하고 있는 말입니다.

저는 서울에 올라올때 자살을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사는것이 힘이들고 그동안 꿈을 쫓아서 산 세월이 허무하기도 해서 아. 이제는 가족과 끝이구나하는 생각으로 올라왔습니다.

유서라는거 안써보신분은 모르실겁니다.

너무나 눈물이 앞을가려 다 쓸수가 업습니다.

자살하신분들 유서 다쓰고 자살했다는것이 전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도저히 쓸수가 없는게 유서더군요.

한참을 울고나니 조금은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그동안 살아온 날들이 주마등같이 흘러갑니다.

앞으로 내가 뭘해야할까?

어떻게 살면 잘은 못살아도 가족들에게 떳떳하게 살까?

아무리 생각해도 해답은 없네요.

제좁은 뇌리속에 맴도는것은 오답천지인젓 같습니다.

전 부자는 안부럽습니다.

부자는 어떤 영향을 받아서 부자가 되는것이므로 타고난 팔자소관도 작용을 한다고 봅니다.

가난한 집에 태어난 저는 부자를 보고 살지말고 오늘 하루 어떯게 살아갈까라는 것을 보고 살으라는 신의 뜻인줄 알고 있습니다.

집사람의 문자메세지를 받고서 다시금 뜨거운 눈물이 흐르네요

미우나, 고우나, 못미덥던지, 미덥던지, 아뭏것도 안가리고 오직 저라는 자체를 보고 살은 집사람이라는것을 철없는 중년나이에 깨딱게 됩니다.

부부가 결혼해서 살다보면 미운정 고운정 든다고 하나요?

아마도 이런게 정인게 아닌가 봅니다.

사람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사슬이 정인가 봅니다.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아직까지 방황하던 제게 집사람이 등불이였다는것을 깨닫기까지 참으로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직도, 희망이 제몸을 감싸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동안 제가 꾸었던 꿈은 모두 버려두고 집사람이 꾸고 있는 꿈과 작은 희망속으로 몸을 던져보려 합니다.

아직 용기도 안나고 두렵기도 하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생각이 들지만 한번 부딪혀 보려 합니다.

여러분 힘을 주십시요.

여러분들의 마음의 기도를 제게 들려 주십시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힘을 얻기를 갈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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