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저와 제 와이프는 유가네닭갈비 청주대점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임신을 한 상태여서 가게에서 먹는 것 보다는 집에서 편하게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포장을 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씻고 나왔는데 와이프가 포장된 닭갈비에 채소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상하게 생각되서 닭갈비 집에 전화 했더니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그래서 이런 저런 상황을 설명하니 너무 죄송하다고 다시 준비해 놓겠다고 하시더군요.
전화를 끊고 가려고 했더니 와이프가 이미 다 익혔고 언제 갔다오냐고 그냥 먹자고 하길래
준비해 놓고 기다리신다는 아주머니한테 준비 안하셔도 된다고 말하기 위해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사건은 지금부텁니다.
전화를 했더니 한 남자가 전화를 받더군요.
(지금부터 대화내용 그대로 쓰겟습니다.)
남자 : 네, 유가네 닭갈비입니다.
저: 방금 양배추 문제로 통화했던 사람인데 방금 전화했던 아주머니좀 바꿔주세요.
남자: 뭐요? 양배추요?(짜증섞인 목소리)
저: (짜증섞인 목소리에 갑자기 화가 나더군요) 방금 상황을 다 아주머니에게 설명해서 또 얘기하기는 그렇고 아주머니좀 바꿔주세요.
남자: 무슨일이신데요?
저: 얘긴 다 했고요, 아주머니 안계세요?
남자: 일하시고 계시는데요.(퉁명스럽게)
여기서 화가 너무 났습니다. 친절해야 할 전화통하인데 짜증섞인 목소리와 퉁명스런 목소리, 아주머니 바꿔 달라는데 계속 무슨일이냐고
꼬치꼬치 묻고, 그래서 당연히 알바생이겠거니 하고 물었습니다.
저: 혹시 알바생이세요?
남자: (약간 웃음같은 한숨 쉬며)점장인데요.
저: 점장이 이렇게 불친절 하게 받아도 되는 겁니까?
남자: 아니 제가 무슨일인지 모르자나요. 그래서 물어본거자나요.
저: 알겠습니다. 끊겠습니다.
더 이상 통화하면 제 성격만 안좋아 질꺼 같아서 그냥 끊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알바생도 아니고 점장이 그럽니까? 그것도 개인 사업장도 아니고 체인점이라는 곳에서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요?
아직도 그 점장의 짜증내고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떠오르네요.
제가 제돈 주고, 그것도 3만원 가까운 돈을 내며 기분좋게 먹으려고 했건만
그사람의 전화 한통화로 지금까지 기분이 안좋네요.
당연히 와이프도 잘 못먹었구요.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고, 그냥 이런곳에라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바쁘신데 제 얘기 봐주셔서 감사하고, 혹시 청주대점을 이용하고 계신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언잖은 느낌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벚꽃이 활짝 폈던데.. 다들 기쁘고 좋은 4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ps. 어제 본사에 전화를 했는데..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
전화 준다더만.. 너무 하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