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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3년된 남자친구를 아직도 못잊겠어요■■■■

ㄴㅇㅉ |2011.04.17 00:23
조회 458 |추천 0

 

안녕하세요

 

어떻게 써내려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현재 20살

대학교 1학년입니다

 

저에게는 중3 겨울에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원래 학기초부터 완전 베프여서

알고 지낸지는 꽤 오래됐었고요....

 

근데 한 여자한테 빠지면

진짜 푹 빠지는 성격이에요

다른여자를 아예 쳐다보지도 않아요

 

원래 학기초 저랑 친구로 지냈을때

걔랑 제 친구랑 사겼었어요

근데 좀....집착 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제친구가 그렇게 느끼고 많이 힘들어해서

헤어지게 됐죠....

 

근데 진짜 한번 빠지면

장난아니게 빠져들어서

제 친구를 잊는걸 많이 힘들어했어요

나중에 저랑 사귀면서

그 애를 잊고 저만 바라봤지만요

 

 

근데 그 남자애가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정말 잘생겼어요

중학교때는 학교에서 철없는 까불이로 불리다가

고등학교에 가고 나니까 얼굴 간판이라고 불릴만큼

이미지 변신을 했어요

(중학교때는 너무 철없이 행동해서)

 

저는 인문계고에 갔고 걘 전문계에 갔어요

전 야자해서 늦게마치고

걘 일찍마치니까 매일 학교앞에 데리러왔어요

근데

저를 모르는 애들부터

2학년 선배들까지

전부다 저를 욕하는거에요

 

여자애 별로다

여자애가 돈많아서 남자가 사겨주는거다

도대체 왜사귀는지 모르겠다    등등등

 

그래서 전 고등학교 들어와서

안그래도 적응도 잘 안되는데 스트레스도 많이쌓이고

남자친구 때문에 학교에서 더 욕듣는것같아서

항상 학교 앞에 데리러오면 짜증을 냈어요

 

그럼 또 바보같은 제 남자친구는

오늘 학교에 오래있어서 많이 힘들었냐며

○○ 얼굴보고 기분 푸세요~ 하면서 애교부리고 그랬어요

 

데리러 오지 말라고 그러면

갑자기 무슨일있냐고....싫어졌냐고......

혹시 자습마치고 피곤한데 자기가 더 피곤하게하는거면

그냥 얼굴만이라도 보고 가겠다고..........

그런식으로 얘기하면서 늘 학교에 찾아왔어요

 

전 남자친구가 단지 잘생겨서 사귄게 아니었어요

진짜 친한 친구였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친구에서 연인으로............ 그런 케이스였어요

얼굴을 보고 사귄게 아닌데

그런데 사람들은 모르니까 다 저를 욕했죠.......

 

 

 

 

저에게 진짜 정말 완전 천사같이 잘해줬어요

모든걸 다 저를 위해 투자하고

하나부터 열가지 전부다 희생하고

제가 버스에 벨 눌리는것 하나조차 못하게할만큼

공주대접을 해줬어요

 

야자하고나면 배고플까봐

피자 사오고 토스트 사오고 햄버거 사오고

기념일(화이트데이나 로즈데이) 되면

서프라이즈로 나타나고

 

매일 편지써주고

장미 접어서 한송이씩 주고

전문계라서 공부 별로 안해도 되는데

내가 공부한다고 같이 도서관 갈거라고

우리학교 보충교재 따라사고 ...... 

 

에피소드가 엄청엄청엄청 많지만

자꾸 쓸수록 마음만 더 아파오네요......ㅠㅠ

대충 이까지만 쓸게요

더 써봤자

남는것도 없고........

돌아올것도 없네요....

 

암튼 정말 천사였어요

진짜 말그대로 때묻지않은 순수한 천사......

 

 

 

이미 떠난 남자친구 이야기를

이렇게 더 써봤자 무슨 소용이겠어요

........

 

 

 

 

 

말그대로

 

헤어졌어요

 

 

전 무뚝뚝하고 애교도 많이 없고

그당시에는 남자친구의 소중함을 정말 몰라서

함부로 대하고 화내고 헤어지잔 말도 자주하고 그랬어요

 

제가 정말 변덕이 심해서

많이 아프게했거든요

 

 

마지막은 자신이 너무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안좋게 끝났지만

따지고보면 전부 제잘못이었어요

 

왁스 - 욕하지마요

 

이노래 들으면 전 항상울어요

들을때마다

너무슬퍼서........ㅠㅠ

 

 

 

욕하지 마요 듣기싫어요
그 사람은 날 정말 사랑했었어
내가 잘못해 떠난거예요

 

 

저는 남자친구가 다시 올 줄 알았어요

한번 빠지면 정말 헤어나오질 못하니까

돌아올줄 알았어요

 

근데....아니더라구요

 

그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제가 질투가 많았어요

그래서 걔 싸이 미니홈피 에도

나 이외의 다른 사람 있는거 싫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글써진건 항상 지우고

여자애들이랑 일촌도 끊고 그랬어요 

 

 

 

헤어지고 일주일 지나고

싸이월드를 정말 잘꾸몄더라고요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일촌명이 다음 페이지 까지 이어지고

셀카도 많이 찍어서 올리고

같은학교 여자애들이랑도

엄청 친한것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자존심이 세서

친구들한테는 괜찮다고 말했어요

 

내가 질려서 처음부터 버리려고 했었다

걔 때문에 내가 왜 욕을 들어야하냐

스트레스 쌓였었는데 오히려 잘됐다    등등등

 

 

 

그 이후 지금까지

남자친구를 10번 넘게 사귄것같아요

계속 소개받고

또 설레고 사겼다가

5일도 안되서...........헤어지고..........

그걸 정말 많이 반복했어요

 

그래서 다른 어떤 학교에는

제 소문이 안좋게 나기도 했구요....

 

 

다른 사람 만나면

잊혀질줄 알았어요

정말로

 

그런데

처음사귄 그순간에는 정말 너무 설레다가

그 다음날부터는 점점 식기 시작하는거에요

 

아.......○○는 이렇게 안했었는데.....

 

자꾸 비교하게 되고

 

뭔가를 하게되면

자꾸 그 남자친구랑 함께 했던 기억이 먼저 떠올라서

또 슬퍼지고 그랬어요

 

 

 

서로 사귀기 전에

앞에 사겼던 다른 남자친구들이나

걔가 전에 사겼던 다른 여자친구 한테는 미안하지만

우리는 서로 첫사랑이라고

처음 사귄 사람이 첫사랑이 아니라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사람이 첫사랑이라고

그렇게 약속했었어요

 

어린 나이에 어떻게 사랑을 알겠냐고 하지만

그래도....정말 서로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었거든요...

 

또 어딜 가든 항상 서로를 생각하자고....

제가 얘기했었어요

 

그때 맥도날드 안이었어요

 

"   만약에 우리가 헤어지고 난 뒤에

   맥플러리 먹으면서 서로 생각하자.

   ' 아...이 맥플러리는 ○○랑 같이먹었던건데.... '

   ' 이 지하도는 ○○랑 함께 걸었던 곳인데....'  이렇게

   그러면 헤어진 뒤에도 생각나서 다시 만나겠지   "

 

그렇게 말하니까

절대 안헤어질거라고

그런소리 하지말라고 뭐라고했었어요

 

 

 

 

근데 저만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어요

아직도 같이 타던 버스가 생각나고

같이 놀러갔던 놀이동산에 다시 가서

혼자 추억을 되살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귄 날은 얼마 안됐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제 마음속에 있을줄은 몰랐어요

잊고 싶은데 잘안되요....

 

다시 잘될 가능성은 0%에요

정말 잊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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