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일이 가까워지면서 삼성 갤럭시S2가 여러 면에서 많은 이슈를 낳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목되는 키워드를 꼽자면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요것들입니다.
살짝 제목을 비틀어 써 봤습니다만, '진저브레드'와 '듀얼코어'입니다.
안드로이드 OS 2.3 버전인 진저브레드가 현재 국내에 시판된
스마트폰 중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진저브레드 스마트폰의 부흥기를 열 것이라는 점에서
일단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스마트폰도 컴퓨터처럼 CPU와 같은 스펙이 중요시되는 시점에
눈에 띄는 속도를 보일 듀얼코어 CPU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속도감에 대한 기대도 높이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에 대한 합당한 기대를 가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충분한 배경 지식이 있어야 하는 법.
저 역시 전문가는 아닌지라, 이 두 주제 '진저브레드'와 '듀얼코어'에
대해 보다 명료한 의미를 함께 알아보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첫번째로 '진저브레드'에 대해 알아볼까요?
구글 안드로이드 OS의 2.3 버전인 진저브레드의 특징은
크게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내에서 쿼티 자판을 사용하다보면 오타가 자주 생겨
언제나 좁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게 사실인데,
이번 진저브레드에서는 자판 간의 간격을 넓혀
더욱 쉬운 입력과 수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 techradar.com)
아마도 위와 같은 모습이 될텐데요, 확실히 불필요한 자판들이
많이 사라지면서 입력이 편리해진 듯한 느낌입니다.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구글 한글 키보드' 어플을
따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위 사진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단어 입력시 유사어/유의어들이 나와 자모 일일이 다 입력할 필요없이
선택하여 입력할 수 있게 되었구요,
자동 수정 기능도 탑재된다고 하니 쿼티 자판의 활용도
보다 더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같이 천지인보다 쿼티 키보드가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기대해 볼 만한 업그레이드 사항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와 함께 분명히 껐다고 생각하는데도 항상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어 배터리를 좀먹는 잔망스러운 어플들을 관리해,
알아서 백그라운드 어플들을 자동 종료해 주는 기능도 추가되구요,
각 어플들이 소모하는 전력량도 알아볼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제는 어느 어플이 제일 식탐이 큰가 보고
알아서 관리할 수 있겠죠.
모바일 인터넷전화 기능 탑재는 상당히 눈여겨 볼 만한 부분입니다.
인터넷전화 계정을 갖고 있다면 별도의 어플 설치 없이
스마트폰에서도 계정 설정을 통해 인터넷전화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화를 위한 보다 다양한 경로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갤럭시S2도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구요.
NFC(근거리 무선통신) 지원도 진저브레드의 핵심 기능입니다.
NFC란 10cm 이내의 거리에 있는 두 대의 스마트 기기들이
서로 정보를 통신하는 방식입니다.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NFC 기능의 도입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NFC 기능이 탑재되면 마치 교통카드 찍듯이
신용카드 결제도 스마트폰으로 가능해지면서 전자지갑의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폰이 책, 컴퓨터의 기능을 넘어 이제는 지갑의 역할까지 하게 되는거죠.
다만 NFC 기능은 진저브레드 OS라고 해도 자체 NFC 기능이 탑재된
제품에서만 활용이 가능한데, 다행히 갤럭시S2에는
이 NFC 기능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웹M, VP8 등 새롭게 등장한 동영상 포맷도
진저브레드에서는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들은 MS 실버라이트나 어도비 플래시와 같은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없이 구동이 가능한 동영상 포맷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Headphone Virtualization, Bass Boost 등의
기능이 더해진 새로운 오디오 이펙트 기능도 지원되어
사운드 면에서도 한결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익히 알려진, 상하 좌우 뿐 아니라 수평, 수직도 인식하는
예민한 동작인식센서인 자이로스코프 기능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사실 진저브레드의 핵심 기능 중 NFC나 자이로스코프는
그 기능이 별도로 탑재된 기기여야지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었는데,
다행히 갤럭시S2는 태생부터 진저브레드이다보니
이들 기능이 모두 탑재된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아직 진저브레드를 지원하는 어플들이
프로요 지원 어플보다 많지 않다는 점인데
제 생각에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T스토어 등 국내 통신사 기반 어플 시장에서는
진저브레드 지원 어플들이 많지 않지만 속속 등장하는 어플들이
웬만하면 모두 진저브레드를 지원하는 실정이며,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내 어플들은
대부분이 진저브레드를 지원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국내 통신사 시장 어플보다 안드로이드 마켓 어플들을
더 선호하는 입장에서는 진저브레드로 OS가 바뀐다고 해도
그다지 문제될 사항이 없어 보입니다.
다음 핵심 키워드는 두 개의 뇌, '듀얼코어'입니다.
사실 요즘 새롭게 나온 하이엔드 사양급의 스마트폰들이 모두들
'듀얼코어'를 외치고 있는데, 듀얼코어란 과연 정확히 무엇일까요?
컴퓨터의 역할도 넘보는 스마트폰이듯, 그 구조도 컴퓨터와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컴퓨터의 CPU처럼 스마트폰도 그 중추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가 있는데요,
지금까지 웬만한 스마트폰들은 하나의 프로세서가 열심히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이걸 '싱글코어'라고 하는데, 갤럭시S2의 전작인 갤럭시S도 싱글코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프로세서만 열심히 돌리다보면
그만큼 고난이도의 작업이 필요할 때 더욱 더 열심히 돌려야 되고
전력과 에너지가 그쪽으로 많이 소모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녀석은 열을 많이 받게 될 것이고, 배터리는 많이 닳게 될 것이고
이는 스마트폰에게 별로 좋은 영향은 주지 못하겠죠.
- 최초로 상용화된 스마트폰용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엔비디아 사의 '테그라 2'.
삼성 갤럭시S2에는 삼성 자체 개발의 1.2GHz 프로세서 '엑시노스'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세서가 두 개라면 작업은 확실히 효율적이 될 것입니다.
병렬적으로 설치된 두 개의 프로세서가 상황에 따라 적절히 전력을 받으며
고난이도의 작업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고,
굳이 전력 소비가 필요 없을 때에는 한 프로세서는 쉬어주면 되니까요.
전력 소비나 기기의 스트레스, 그리고 작업 속도 면에서
싱글코어보다 훨씬 개선된 것이 이 '듀얼코어'입니다.
국내에도 이미 듀얼코어 스마트폰이 여럿 출시되었는데,
갤럭시S2도 당연히 듀얼코어 스마트폰입니다.
특히 갤럭시S2는 초반에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라고 알려졌던 것과 달리
1.2GHz로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알려져 더 기대가 부풀고 있습니다.
(사진 : GSMArena.com)
실제로 위의 성능 비교 그래프 화면을 보시면
갤럭시S2가 갤럭시S의 3배 정도 해당하는 성능을 보여줌을 알 수 있습니다.
듀얼코어의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플래시 웹 브라우징 영상입니다.
진저브레드와 듀얼코어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실히 알고 나니
갤럭시S2에 대한 기대감에 심장이 선덕선덕 뛰네요.
그렇다면 이런 메리트를 입은 갤럭시S2가 보여줄
보다 자세한 면면들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로 며칠 전에 공개된 갤럭시S2 포스터와 함께
두번째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터를 보니 출시가 임박한 게 비로소 실감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