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욕 먹고 맞기까지하고 경찰들은 도와주지 않네요★

도와주세요 |2011.04.18 03:38
조회 5,812 |추천 14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자 학생입니다

 

너무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길더라도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관련된 일 겪어보신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한살위의 언니 3분과 친구 2명이랑 같이 골목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 골목에는 놀이터가 하나 있는데

앞집에 사시는 분들이 아이들 노는게 시끄럽다고 해서

어느날 부터 방음벽과 자물쇠로 잠그는 문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 집에서 시간을 맞추어 열고 잠그고 관리를 합니다

 

 

오늘 그 쪽을 지나가는 도중에

관리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놀이터 안에 열댓명정도에 아이들이 있었는데

밖에서 문을 잠그고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저녁에 놀이터 문을 닫는 시간은 7시고

당시는 6시 40분 이였습니다

 

 

저희는 가다가 무슨상황인지는 자세히 몰라도

안에서 아이들이 살려달라고 나가게 해달라고 하는데

갇혀있는 아이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놀이터 문 앞에 놀이터를 관리하는 파출소 번호가 있길래

저희중에 저보다 한살많은 언니가 전화를 걸어서

"아이들이 놀이터 안에 있는 채로 문을 잠궈버렸다 문 좀 열어달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상황을 알기위해서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7시에 문을 닫는건데 아직 시간이 안됐다고 놀겠다고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문을 잠그고 가버리셨다고 했습니다

 

 

이건 다른 얘기지만 놀이터에 문이 생기고 난 뒤

아예 열리지 않은 적도 있고 뒤늦게 열릴때도 있고

빨리 닫아 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놀이터가 아이들 놀곳 아닙니까?

자기들이 관리하겠다고 설치해달라고 했으면

시간 맞춰 열고 닫고 했었어야 되지 않습니까?

책임감을 가져야지 말입니다

 

 

그리고 나서 관리하시는 분들이

파출소에 전화하는걸 들으셨는지

할아버지가 나오셨습니다

 

 

그제서야 문을 열어주시고 아이들이 나오게 됬습니다

그래서 애들이 저희한테 고맙다고 인사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께서 저희한테 다른곳으로 가라고 언성을 높이시는거에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가려고 했는데

아주머니도 나오시더니 언니에게 다짜고짜 화를 냈습니다

 

 

 

"너가 신고했지? 어? 했지?" 이러셔서

신고한게 아니라 안에 아이들이 갇혀있는데 어떻게 보고만 있냐 했더니

아주머니가 할아버지를 끌고 들어가시면서

저희 들으라는 듯이 "샹년"이라고 욕을 하셨습니다

 

 

저희쪽은 굉장히 기분이 나빴고

언니는 화가나서 경찰분들 오실때까지 안 갈꺼라고 저런 욕을 왜 들어야 하냐고

일단 경찰분들이 오시기로 했기때문에 그 자리에 계속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께서 꺼지라고 욕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언니가 친구 기다리는중이라고 말을 했더니

집 안에 있던 아주머니 딸 분께서

여기만 길이냐며 다른데로 가라그래서 가려고 했는데

 

 

언니가 경찰분들 오시는데

오면 얘기할꺼라고

그래서 그 자리에 가만히 있었고

저희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께서 때릴 기세로 저희쪽으로 오면서 욕을 하셨습니다

정말 저희는 억울했고 언니가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는 욕 먹는데도 정말 많이 참고

욕 하나 하지 않고 말을 했습니다

저희 얘기는 들어보려 하지도 않고 욕만 하시니까

계속 말 대꾸 한걸로 보일지 몰라도

할말은 해야된다는 생각으로 저희 자초지종과 생각들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 딸분이 창문을 여시더니 얘기를 하는데

요즘 어린애들 이상하다고 쟤네가 잘못한거라고

아빠 빨리 들어오시라고 했습니다

 

 

아니 저희는 아이들을 꺼내주려던것 뿐인데

"샹년 싸가지없는년 못배워먹은년들 부모가 교육을 못 시켯네 꺼져라 병신년아"

이런 욕을 듣고 있어야 되는게 정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냥 기분나빠도 어른이랑 욕하고  싸우는것도 웃겨서

좋게 좋게 넘길려고 그냥 가려고 했더니

 

이번엔 그 할아버지 사위가 나오더니

정말 무섭게 소리질러댔습니다

저희들은 겁을 먹고 덜덜 떨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디서 (할아버지한테) 말 대답을 꼬박꼬박 하냐고 눈 안까냐면서

가만히 있던 제 친구를 때리려고 했습니다

제 친구는 그 사위분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언니랑 친구를 착각해서 맞을뻔 했던겁니다

 

 

때릴려고 할때 언니가 말려서

얘는 아무잘못도 없고 말대꾸 한건 저인데 왜 때리려 하려하냐고 해서

맞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묻지도 않고 그냥 와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때리려고 하니

겁이 나더군요

 

 

근데 그 아주머니께서 할아버지와 사위분을 말리면서

손자뻘 애들한테 무슨 말을 하냐며

언니를 때리고 저희 욕을 하면서 집을 들어가셨습니다

 

 

저희는 정말 억울하고 분하고 무서웠습니다

언니는 억울함에 울었습니다

 

그리고 경찰분들이 오셨는데

 

 

경찰분들께서 그 분들과 언니를 불렀습니다

근데 그 분들이 정말 때릴거같았고 옆에서 본 저희도 무서워서

가면 때릴 것 같다고 너무 무섭다고 그 쪽을 어떻게 가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경찰 한 분이 오셔서

자초지종을 설명 했습니다

그 분은 저희 말을 잘 들어주셨습니다

 

 

근데 사위분이 저희쪽으로 오셨고

저희는 너무 무서워서 뒤로 뒷걸음질을 쳤고

경찰분들은 저희를 따라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얘기를 하는데 아주머니께서 뛰어오시더니

 

내가 언제 널 때렸냐면서 오셨습니다

 

 

그 말에 황당하기도 하지만

무서운 마음이 커서

뒷 걸음질 치면서

오지말라고 무섭다고 했고

때린건 본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닌데도

그 집안에서 다 같이 말을 맞춰 나왔더군요

 

 

그래서 "때리셨잖아요.."했더니

자기는 때린적이 없다고 지문 검사 한번 해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더 어이가 없던건

이 일을 해결해줄 경찰분들은 그냥 가셨습니다..

 

 

그리고 경찰분들이 가고나서

정말 죽일듯이 쳐다보더군요

 

 

저희는 너무 무서워서 다른 곳으로 피했고

다시 파출소에 전화를 해서

우리는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모욕당하고 수치스럽고

가족 욕 먹고 언니는 맞았고 두려워 하고 있는데

해결은 해주고 가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다른 경찰분들이 오신다고 해서 어디서 만날지 정하고 만나러 갔습니다

 

 

근데 이번 경찰분들은 저희 문제를 해결 해주는게 아니고

무슨 말만하면 말 대답 한다고

어른이 말하면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너네가 이렇게 하니까 욕 먹는거라고

너네 감정만 생각하지말고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고

그분들도 너희 만큼 기분이 나빴을거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서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저희는 잘못하지 않은일에 맞기까지 했는데

사과라도 받고 싶은 마음에 다시 파출소에 연락을 한건데

어린애들이라고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저희는 경찰분들한테 저희 편 들어달라는 얘기가 아니고

당연히 중립에 서 있는 입장이니까 중립에서 해결을 해달라고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저희 잘못이라는 듯이 계속 얘기하시니까

언니가 화가 너무 나서

내가 옥상에 뛰어내려서라도 사과받을꺼라고 했더니

무시하고 그냥 가셨습니다

 

 

 

언니가 조울증과 우울증을 겪고 있어서 감정조절이 안되는데

병원에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나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이런일로 감정조절이 잘 안되서

정말 옥상에서 뛰어내릴까봐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한 사람 목숨이 달린일이고

경찰분들은 언니가 어떤상태인지 다 알고 있는데도

그게 뭐 대수냐는 듯이 말씀하시고 그냥 가신겁니다

자기 아들 딸이였으면 그럴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이미 언니는 눈이 돌아가서

옥상을 찾아 올라갔습니다

 

 

 

저랑 제 친구들은 다른 얘기하느라

한 30분뒤에 연락해서 다시 만났구요

 

 

 

갔더니 내려와서 상황 설명을 해줬습니다

옥상에 올라가서 경찰서에 전화를 했는데

이런 상황까지 와서야

다급한 목소리로 말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경찰 두분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경찰한분이

"너 지금 나 협박하는거니? 지금 뛰어내릴 준비 됐다고 협박하는거야?"

이렇게 말하고 그냥 가셨다는 겁니다

 

 

누구보다 힘든 사람은 언닐텐데

느끼는 감정들이나 수치심이나 두려움도 다른 사람에 몇배로 느낄텐데

언니 귀에는 그냥 뛰어내리라는 말로 들리지 않겠습니까?

 

 

 

경찰분들 태도가 말이 아니였습니다

어리다고 할 말 하면 안됩니까?

정말 요즘애들 싸가지가 없다하는데

저런 어른들한테 배울게 있어야 말이죠

물론 모든 어른들이 그렇다는게 아니구요

 

 

 

 

저희는 바란거 딱 하나입니다

사과만이라도 받고 싶은 마음뿐이였습니다

 

 

 

정말 사람 대 사람으로 봐서

이런 취급받았는데

해결을 원해서 손 뻗은 경찰분들 마저 그러시니

답이 없었죠

저희는 이런일에 누구를 믿고 의지하며 살아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억울해서 전화를 또 했는데

이번엔 파출소가 아닌 경찰서 형사과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엔 정당하게 중립에서 말을 잘 들어주셨습니다

경찰이 정당하게 하지 않았을 경우

청원감사실에 신고를 하면 된다더군요

그리고 파출소에 연락해준다고 하시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파출소에서 전화가 왔는데

갑자기 착하게 다시 얘기를 하자는겁니다

그래서 언니가 여경이랑 얘기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근데 여경이 안 나왔네 어쩌네 하더니

 

청원감사실에 신고할꺼라고 했더니

여경을 보내준답니다

 

그리고 나서 오신분은 여경이 아니셨죠..

두번째에 오신 두분중에  "어른이 말할때 말하는거 아니다"라고 했던

그 경찰분말고 아무말도 안 하고 있던 옆에 계신분이 오셨습니다

 

 

 

 

말을 정말 잘 들어주셨는데

이젠 긍정적으로 나오는겁니다

"그래 너 말이 다 맞는말이야"

이런식으로요

 

 

 

옥상 올라가야 다급하게 해결해주려하고

신고 하려고 해야 말을 들어줍니까?

어이가 없을뿐이죠

 

 

 

 

그리고 경찰이 거의 5시간만에 처음으로

해결해주려 했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았지만 말이죠

집에는 12시가 다 되도록 되서 도착을 했고

저희 시간도 너무 아깝고

아직도 너무 억울하네요

 

 

 

 

 

사과만 받아도 괜찮았던 우리에게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고 전화한건데 도움도 못 받고

우리 잘못이 아닌데도 우리만 잘못했다는 듯이 말하고

어리다고 저희 말 듣지않고

사람 목숨 하찮게 여긴 경찰이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내일 청원감사실에 경찰을 신고할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주머니를 신고한게 아니고

아이들을 꺼내주려던 방법을 찾다가 연락을 한거였는데

욕이란 욕은 다 듣고 맞기까지하고

경찰분들은 해결은 커녕 대충 얼버무리기만 하고 가버리셨고

언니는 지금도 화가 나있는 상황이라

정말 이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정말 억울한데 해결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쓰다보니 너무 횡설수설 감정에 휘둘려 쓴거 아닌가 싶기도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너무 억울한 마음에 써봅니다.

추천수14
반대수5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