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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아줌마 |2011.04.18 11:40
조회 199 |추천 0

저는 지금 법원에 다녀와 낙심하며 이 글을 씁니다.

저는 태어나 이렇게 악한 인간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착하게 살려고 했고 낮은 자, 억울한자, 억눌린자의 대변인으로 살고 싶었던 저는 평택시의 한 소시민입니다.

저는 이 일을 겪으면서 한가지 깨닫습니다.

"아, 세상은 착하게 살면 안되는 거구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거구나. 착하면 짖밟히는 거구나. 이 인간들도 동정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내가 참 바보같은 짓을 했구나." 하고 이제 깨닫습니다.

이 악하고 더러운 세상을 이제 저는 등지려 합니다.

이제 싸우는것도 지치고, 더 이상의 신경전을 할 기운이 남아 있질 않습니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꼭 저처럼 어리석게 살지 마시고 약게 살아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평택시 객사리에 있는 한 아파트의 집주인입니다.

2009년 10월 30일 1,000만원 보증금 월세650,000원에 세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세입자가 11월,12월 월세만 입금을 하고 계속 월세를 입금하지 않아 2010년 4월에 집을 매매할테니 이사를 가달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집을 구하지 못했다는 핑계로 이사를 가지 않았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고 연락을 달라고 해도 전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계약서에 2개월이상 월세가 연체되면 자동계약해지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기에 저는 내용증명을 띄우고 민사소송을 제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집달관이 나와서 억지로 짐을 빼고 남아 있는 보증금에서 소송비용을 제하고 나머지만 주면 간단히 쫓아낼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착한 저희 남편은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너무한것 같다는 말을 하면서 저를 만류했습니다.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곧 집을 구해 나갈거라고 좀더 기다려 주자는 말을 했지만 저는 내키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나중에 속을 썩이면 어떻게 할꺼냐고 하니 남편은 "양심이 있는 인간이라면 곧 나가겠지"라고 하였습니다. 사정이 어려워져 그런것이겠지, 좀더 참아주고 기다려주자 하고 참았습니다. 계속 이사할것을 종용했지만 2010년 10월 30일이 되어 이제 1년 계약도 끝난 시점까지 나갈 생각을 하지 않아 분통이 터졌습니다. 전화를 하면 적반하장으로 보증금이 아직 남아 있으니 손해본게 없지 않느냐는 말만 늘어놓았습니다. 사정을 하고 저자세로 나와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큰 소리를 치고 너무 한다는 말만 하니 우리는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매매를 할 기회도 몇 번 있었지만 계속 집을 보여주지 않아 결렬 되었고, 미군에게 세를 주면 120만원을 받을수 있고, 한국인에게 세를 줘도 요즘 월세가 80만원은 받을 수 있다는데 우리에게 손해본게 없지 않느냐고 따지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대출금 8,200만원의 이자상환때문에 한번도 그 아파트에서 살아보지 못하고 3,500만원짜리 상가주택16평에서 구차하게 살면서도

내집이 있다는 뿌듯함으로 살았습니다. 중1 딸아이는 집이 챙피해 친구를 데려올수도 없다고 투정을 부렸지만 우리는 나중에 좀더 잘살기위해 조금만 참으라고 달래며 살았는데-.  

대출금리를 값느라 농협에 매월 60만원 돈을 입금해야하는 사정도 설명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집안에 들어가볼 기회가 없어 몰랐지만 부동산 말로는 나무 마룻바닥도 다 긁어놓고 씽크대 문짝도 떨어져 있고, 등도 나가 있고 아주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놨다고 합니다.

그래놓고는 이사올때부터 그렇게 돼 있었다고 한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인테리어 다시 하려면 천만원은 들어갈거라는 부동산 말을 듣고 저희는 억울한 마음을 금할길 없었습니다.

전화를 받지 않으니 계속 문자를 보내 이사를 가달라고 하면 집을 구하지 못해 어렵다는 답장만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할수 없이 저녁9시에 집을 찾아갔습니다.

집에는 아이들만 있어 문을 열어줄수 없다고 고등학생인 세입자의 딸아이가 말해 집주인이니 안전고리를 하고 열으라고하니 안전고리를 하고 문을 열었습니다.너희 엄마가 우리가 전화하면 받지를 않으니 네가 직접 전화를 해봐라 하니 자기가 해도 받지 않는다고 짜증을 내며 대답을 했습니다. 아이의 태도가 아주 건방지고 어른에게 너무 버릇없이 구는 태도에 저는 화가 났습니다."이사를 가라는데 왜 가지 않느냐? 너희 엄마에게 전해라. 12월 31일까지 이사를 하라고 해라" 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전화를 안하던 사람이 금방 전화를 해서 아이에게 그런말을 했다고 소리를 버럭 버럭 지르면서 법대로 하던지 맘대로 하라고 하면서 한번만더 자신의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했다가는 집을 불싸지르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우리는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려줄만큼 기다려줬다고 하니까 참지 말라고, 법대로 하라고 약을 올렸습니다.

그때라도 법정조치로 들어갔어야 하는데 민사로 소송을 하면 6개월이나 걸린다는 말에 기다려준 김에 조금만더 기다려주자 한겨울에 집을 구하는것도 조금 어렵기는 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더 참아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2011년 2월 말일까지 이사를 가라고 또 문자를 보냈습니다. 2월이 되어도 이사를 갈 생각을 하지 않아 다시 전화를 하니 받지 않고 문자로 하라고 해서 이사 날짜가 잡혔는지 물으니 집이 없고 자기가 교통사고가 나서 계속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또 어렵겠다는 답장 뿐이었습니다.

보증금도 이제 다 월세로 까지고 없는 상태인데 깝깝한 일이었습니다.

관리실에 전화해서 관리비 미납액이 있는지 알아보니 7개월치나 밀려 있었습니다.

민사소송을 해서 억지로 내보내면 그 관리비도 주인이 내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건 너무 우리가 억울하지 않냐고 하니 아파트 관리법상 그렇다는 대답뿐이었습니다.

저는 돌아버릴것 같았습니다. 3월 11일 집으로 찾아가니 세입자가 마침 있었습니다. 집에 동생 내외가 와있다면서 그동안의 태도와는 달리아주 공손히 너무 죄송하다고 4월 말일까지는 꼭 이사를 가도록 하겠으며 이제 보증금이 다 까져서 없어졌으니 4월분 월세를 시세대로 80만원을 4월 10일까지 꼭 송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관리비 미납 부분을 다 완납하라고 말하고 알았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나중에 딴소리를 할까 싶어 소형녹음기를 가지고 가서 녹취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관리비를 계속 정산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관리소장에게 부탁해 단수 조치와 단전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월 28일까지 관리비 미납액 전부를 납부하지 않으면 단수조치를 하겠다고 문자를 넣었더니 밀린관리비 140만원중 50만원을 입금했다고 했습니다.

관리소장은 그래서 단수조치를 못한다고 했습니다. 우리와 협조하여 다 받아내는 방향으로 해주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따지니 일부가 들어왔기 때문에 단수조치를 할수 없다고 단수조치와 단전조치는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고 발뺌을 했습니다.

그러면 아파트 관리법상 몇 개월이 연체되면 단수조치를 하냐고 물으니 6개월이라고 했습니다. 두달치 정도가 입금되어 5개월치가 밀린것이니 아직 단수 조치를 할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속이 터졌습니다. 그러면 입주민들이 은행에 돈을 넣어놓고 일부러 관리비를 내지 않아도 6개월은 참아준다는 결론이네요? 하니까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관리소장의 안일한 태도에도 화가나고 제일 화가 나는것은 소송하지 못하

도록 말려서 일이 이렇게까지 꼬이게 한 남편이 미웠습니다.

속을 썩지 않아도 될 일에 속을 썩고 에너지를 낭비하고 시간을 쓰는 것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와 마음이 상했습니다. 이 일로 집에서 남편과는 냉전관계가 계속 되었고 당신이 해결해라, 나는 모른다, 해결도 못할거면서 말리기는 왜 말렸느냐, 매일 싸움이 계속 되었습니다. 이것은 사는게 아니었습니다. 매일이 지옥이었습니다. 왜 우리가 그 나쁜 인간들 때문에 싸워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나도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고 싶지 않다. 매일 매일 다툼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관리실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에 제 임의대로 관리비 미납분을 28일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29일 단수조치 하겠다는 경고 문자를 날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날밤미납분중 50만원을 또 입금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관리비 2개월치가 밀린 상태입니다. 4월 10일 월세를 송금하기로 한날 통장을 확인해보니 들어오지 않아 송금하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수금이 되지 않아 못 보냈다고 기다리라고만 했습니다.

알았다 집으로 찾아오라는 말로 알고 찾아가겠다고 하니 찾아오면 해결이 되나요? 이렇게 사람 약을 올렸습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집으로 쫓아갔습니다. 세입자는 전화도 받지 않고 세입자의 아이는 인터폰으로

부모님이 집에 없다고 문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인터폰에 대고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4월 말일까지 이사가겠다고 약속 했으니 약속을 지키라고 해라. 만약 지키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너희 엄마에게 꼭 전해라" 하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세입자가 전화를해서 밤늦게 찾아오는것이 불법인것을 모르느냐 어차피 찾아오면 경찰서에 신고하려고 했다 라고 해서 그러면 경찰서도 당장 와라. 누가 잘못했는지 따져보자 하고 평택경찰서에서 만났습니다.

남편과 이혼하고 고물상도 망하고 교통사고도 당했다고 하더니 이혼했다던 남편까지 멀쩡히 대동을 해서 큰소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밤늦게 집에 찾아온것과 딸에게 공포심을 주고 정신적 충격을 줬기 때문에 고소를 하겠다는 거였습니다.

우리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건의 원인 제공자는 본인들이면서 우리가 찾아가게끔해놓고, 적반하장으로 우리를 고소하겠다니 말입니다. 그러면 이사를 가면 될것 아니냐고 하니 이사를 못가겠답니다. 끝까지 버틸테니 법대로 하랍니다.

우리는 이 억울함을 어디에 호소해야 합니까?

법은 이런 사소한 사건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민사로 재판을 하려니 6개월이나 걸린다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또 하면 2년이 걸릴수도 있다고 하고 세입자가 재산을 다 빼돌려 놓으면 그조차 받을수 없다고 하니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 뿐입니다.

남편은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일이 계속 꼬여만 가니 제 원망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고 하루 하루 사는게 지옥입니다.

새 아파트에서 한번 살아보지도 못하고 세입자 하나 잘못들여 내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하늘이 원망스럽고 억울하여 분통을 터트립니다. 매일 아파트 입구에 가서 피켓들고 시위라도 해야할지,아니면 약을 먹고 그 집앞에서 보란듯이 죽어야 할지,그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버려야 할지 저는 이제 최악의 상황을 생각합니다.

이대로 살수는 없습니다.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누가 내게 정답을 알려주세요. 이대로는 억울해서 못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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