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_frame { line-height:normal; }
ROAD TEST

캡티바는 내, 외관으로만 보면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라 볼 수 있겠지만 미션과 파워트레인에서는 전혀 다른 차라 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윈스톰을 4만 킬로 정도 운행했었는데 디자인, 가속 성능도 만족스러웠고 차에 대한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금일 시승한 캡티바에는 신형 2.2 VCDi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2,000rpm에서 40.8kg의 토크를, 3,800rpm에서 184마력의 힘을 냅니다. 토크만 따지자면 현재 한국 지엠의 쉐보레 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합니다.
지난번 시승한 올란도의 2.0 디젤엔진과 비교해 보면 토크는 4.1kg, 마력은 21ps가 증가하였으며 공인연비는 2륜 자동을 기준으로 13.9km/L입니다. 올란도보다 공차 중량이 120kg 무겁지만, 연비는 0.1km/L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군요.
참고로 캡티바의 2륜 MT는 15.9km/L , 금일 시승한 4륜 AT는 12.8km/L 의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발하여 바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상당히 단단한 하체세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는 것입니다.
코너에서는 언더스티어가 느껴지지만 19치 사이즈의 휠 덕분인지 SUV 특유의 롤링현상은 그만큼 적게 느껴집니다.

차를 시승하면서 기존 윈스톰에 비해 가장 큰 변화를 느꼈던 부분은 역시 정숙성이었습니다.
캡티바에서는 전면과 측면 글라스에 모두 차음글라스를 적용하였으며, 엔진룸과 휠하우스를 포함한 곳곳에 차음재로 보강한 덕분에 누가 봐도 정숙성이 확실히 좋아졌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윈스톰 특유의 갈갈(?)거리는 거친 디젤 엔진음도 들을 수가 없었고 아이들 중에도 상당히 조용합니다.
시내 주행 중에서도 48db 정도로의 수치를 보여주며, 엔진소음은 물론 외부의 소음도 잘 걸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초반 가속성능은 무게 때문인지 올란도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100km 이상에서는 지치 않고 끝까지 밀어주는 토크 감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기존 5단에서 업그레이드 된 6단 자동변속기 덕분에 100km에서의 엔진 회전 수는 약 1500rpm, 속도를 140km까지 속도를 올려도 2200rpm을 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160km에서도 2500rpm으로 주행이 가능하군요.

캡티바에는 액티브 온 디맨드 방식의 사륜 구동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앞바퀴에 100%의 구동력을 전달하고 상황에서 따라서 앞, 뒤 구동력 배분을 50 대 50까지 전환할 수 있으며 통상적인 주행조건이 아닐 때에는 0.2초 내에 4륜 구동으로 자동 전환이 됩니다.

지금까지 쉐보레의 새로운 SUV 캡티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짧은 시승이었지만 단순히 디자인만 부분 변경한 모델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좀 더 자세한 시승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플린보이였습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