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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봄날..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심심한쏠로 |2011.04.19 22:17
조회 2,337 |추천 1

바야흐로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면서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네요..

 

이런 봄이 되면 짝없는 남녀들의 마음은 더욱 싱숭생숭해지죠..ㅠ.ㅠ

 

특히 여성분들은 마음은 더욱 설레이기 마련입니다....

 

이런 열린 공간에 처음으로 글을 쓰려니 조금 떨리네요...글솜씨도 부족한데.ㅠ.ㅠ

 

카테고리는 어디에다 쓸까 고민하다가 그냥 제 나이대에 적는게

 

결혼을 생각하시는 분들,,그리고 결혼정보회사에 관심있으신분이 많을 것 같아서 30대 이야기에 적습니다

 

오늘 제가 그냥 몇 말씀 드리려고 자판 앞에 앉았습니다..--+

 

지난달 SBS 기자가 만난 세상, 현장21이라는 프로그램과 이번달 kbs 소비자 고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결혼정보업체의 폐해에 대한 내용이 방송되었는데요...

 

그래서 거기에 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폐해라기 보다는 그냥 제가 경험해서 느낀점과 장점들(?)에

 

대해서 말해볼까 하구요..저는 절대로 결혼정보업체에서 고용한 알바 아닙니다...

 

요기 앞으로 쓰는 글은 그냥 결혼정보업체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경험을 쓰는것이니

 

(많은 악플들이 달릴까 무섭군요..-_-;) 어떤 결혼정보업체 좋다 나쁘다 그런 곳에 가입하는거

 

자체가 쓰레기 같은 짓이다 같은 리플들은 다른 글에서 의논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글을 읽고 여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럼 적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을 읽는 분중에는 분명 커플 매니저 분들도 계실거라 확신합니다...

 

보충해줄 내용이 있으면 리플로..ㅋㅋ암튼..그럼 제가 몇자 적어보죠..

 

저는 소위 말하는 "사"자 들어가는 직업을 가진 남자입니다. 아직 미혼인 상태이구요..

 

외모는 루저입니다..ㅜ.ㅜ 키가 작죠..하지만 성격은 좋다고 믿고(?) 있습니다..^^;

 

결혼정보업체에는 2군데 등록되어있습니다.

 

2곳이나 등록되어있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때 당시 2곳 모두 계속 연락이 왔었죠.

 

먼저 가입한 곳은 국내 최고의 결혼정보업체 D사(이하 'D1사'라고 하겠습니다.)입니다.

 

뭐 왠만한 분들은 모두 아는 그런 업체. 그리고 2번째 가입한 곳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D사(이하 'D2사'라고 하겠습니다.) 입니다.

 

2곳 모두 정말 엄청난 로비와 마케팅을 벌이는 것 같습니다.

 

각종 단체와 협약을 맺어서  판,검사, 변호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공인회계사, 감평사 등등

 

전문직 회원 개인 연락처를 알아내서 연락을 해옵니다. 특히 신규회원 확보에 힘을 기울이죠.

 

정말 끈질깁니다. 두번째 가입한 D2사는 제가 첫번째 D1사에 이미 가입을 하고 있다고 말해도

 

계속 상관이 없다며 설득을 했드랬죠.

 

아무튼..나이가 들다보니 소개팅 자리도 줄어들고 특히 부모님이나 지인들이 해주는 소개자리는

 

나가보면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들지 않는다라는 말을 확실히 하기가

 

어려웠죠. 괜히 부모님이랑 부모님 친구분들 사이가 안좋아지는 것도 그렇고 지인들한테도 상대방에

 

대해서 말하는게 어려웠죠(대부분 여동생이나 친척 여동생을 소개시켜주니까요)

 

그렇게 외롭게 하루하루를 보내던중 걸려온 첫번째 D1사의 가입유혹은 달콤했습니다.

 

암튼..그렇게 가입을 하게 되고 이렇게 저렇게 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점점 결혼정보업체에 대해서 알고 싶어지더군요..

 

그러면서 나름대로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여러가지 문제점이 있겠습니다만...

 

먼저 업체들이 확보한 회원들의 성비가 맞지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쉽게 설명해서, 비유하자면 단체 미팅에 나갔는데 남자는 2명 여자는 20명 나왔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하네요..아무튼 제가 가입해서 느낀건 여성분들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극단적으로 업체에 가입한 회원이,,1명의 남자가 있고 10명의 여자가 있다고 칩시다.

 

1명의 남자가 1명의 여자와 만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교제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나머지 9명은 1명의 남자가 교제중인 1명의 여자와의 교제관계가 끊어질때 까지 대기하고

 

있어야 됩니다.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아무튼 좀더 확대해서 생각해보면

 

남성 회원이 10명이라면 10명이 항상 여성분에게 소개가능한 대기 상태가 아니라는 거죠.

 

일부 몇명의 남성은 다른 여성분과 교제 관계에 있어서 소개가 불가능한 상태에 있고 나머지

 

남성만 가능한 상태라는 거죠. 몇명 남지않은 소개 가능한 대기 남성분중 여기에다가 여성분이

 

원하는 스타일의 남성을 소개받기란 정말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사회적으로 소위 말하는 최상류층은 이런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지 않을꺼구요..

 

숫자적으로 접근하면 제가 알고 있기론 현재 전국 변호사는 대략 1만명,

 

의사 약 10만명, 치과의사 약 2만 7천명, 한의사 약 2만 7천명 정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건 성별, 연령 구분없이 전체수를 말하는거구요..그중에 남자,,,그리고 또 그중에서 미혼 남성,,

 

또 결혼할 의사가 있는 남성(가입한 전문직 남성들이 실제로 모두 결혼할 의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아보임,

 

개인적을 보기엔 전문직분들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분들이 그나마 결혼할 의사가 있는거 같음.),

 

또 여성분이 원하는 스타일의 남성은 과연 몇명이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전문직 분야의 사람들은 자기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는걸 감안한다면..

 

사법연수원내에서 눈이 맞아 부부 법조인이 되고, 병원생활이나 전공의 시절을 하면서 동기나 후배들과

 

사귀어 결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CC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요...

 

의외로 전문직을 가진 여성분들중에서 결혼을 못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직업의 남성과 결혼하는 분들도 많구요..

 

2부류로 나뉘는데 외모가 조금 호감가는 형이 아니라서 같은 분야의 사람을 못만나거나 아니면

 

그냥 마음 편하게 데리고 살 남자를 구해서 결혼하는 분이 있구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그냥 혼자서 사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것도 꽤 많이요..

 

암튼..제가 여러번 여성분을 만나본결과...

 

여성분들중에 전문직 여성분들도 많지만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집의 따님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름만 말하면 아는 대기업도 많지만...우리나라에는 정말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중소기업,,

 

그래두 매출과 수익이 상당히 좋은 중소기업이 많구 그런 집안의 귀한 따님이 회원분들로 많이

 

등록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이 맞선에 나와서 자기가 가입한 분보다는 부모님

 

특히 어머님이 가입시킨 분이 상당히 많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렇게 말하는 줄 알았는데 보기보다 혼기가 다가오는 딸을 그냥 두고 볼수 없어

 

가입시키는 어머니가 많다는거죠..그런데 이런 분들 원하는 사위감의 조건이 보통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마음..아니 딸가진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해본다면 무턱대고 비난을 할수도 없다는....

 

여동생이 있는데 아님 집에 누나가 있는데 누구랑 결혼을 한다면 좀더 나은 사람에게 보내고 싶은건

 

다 똑같다고 할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성격좋고 키 어느정도 크고 외모 준수(준수의 기준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하고

 

학벌이 좋으면서 집안 유복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별 어려움 없이 자랐으면서

 

능력있는 직업을 가진 그리고 경제력이 좋은 집안의 아드님을 찾는 다는거죠..

 

전 여기서 항상 좌절합니다..ㅠ.ㅠ

 

커플매니져분들도 이런거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것 같더군요..

 

예전에 어찌어찌하다가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매니져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들었는데...

 

가입시킬때도 어려움이 많다고 하더군요...

 

왜냐면 일단 여자분들 집안의 부모님들이 딸보다는 그래도 좀더 나은 남자를 만나게 하고 싶어하지

 

왠만해서는 비슷한 조건의 남자는 피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생각해보세요..전문직 여성이나 경제력이 좋은 집안의 딸들의 부모님들이 맞선을 보고 싶어하는

 

남자는 여성보다는 좀더 나은 조건의 남자분의 프로필 메일을 소개받고 싶어하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성격좋고 키크고 외모 준수하고 학벌좋고 집안이 유복하면서 능력있는 직업을 가진

 

남성이 결혼정보회사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면서 더군다나 다른 여성회원분이랑 교제상태가 아닌

 

경우는 정말 어렵다고 하네요..

 

그분한테 들은 이런저런 다른 이야기들..회원분들의 특징, 웃긴 애피소드, 어처구니 없는 상황...

 

이런것들은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번 올릴께요..

 

아무튼...위에서 말한 D1,D2사의 신원인증 확인은 정말 확실한것 같아요...

 

텔레비젼 보니까 정말 열악한 환경을 가지고 회원들 돈만 등쳐먹는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데

 

적어도 D1,D2사에 가입하면  신원이 확실한 사람은 소개받을수 있는것 같아요..

 

텔레비전 보니까 어떤업체에서는 똑같은 회원을 친구관계인 여성2분에게 다른 이름으로 소개시키고

 

또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남자연락처 받아서 맞선에 나가게 하고 치기공사를 치과의사라고 버젓이

 

소개하고 변리사로 등록이 되어 있지도 않은 사람을 변리사라고 소개시키는 거 보고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적어도 D1,D2회사는 개인의 신원 인증절차는 확실하게 하고 프로필 소개메일은 절대로 중복되지 않게

 

하는것 같더라구요..또하나 결혼정보회사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건 제가 여성분들한테 점수가

 

매겨지고 있는거 같다는거에요...맞선을 하고 난 다음주에는 항상 매니져랑 통화를 합니다...

 

만남이 어땠는지 여성분이 마음은 들었는지...이거 인터넷 쇼핑하고 상품 후기 남기는 거랑 비슷합니다...

 

좋은 상품이면 항상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죠...마찬가지 입니다...

 

맞선이나 파티에서 이성분들에게 반응이 좋으면 당연히 결혼정보회사측면에서는 좋은 회원입니다..

 

여성분에 비해 남성분들이 적다는 걸 감안하면 이성분들에게 반응이 좋은 남성회원은 말 그대로

 

여러 여성분들에게 소개가 됩니다...

 

파티하니까 생각나는게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결혼정보회사마다 회원 등급이 있습니다...그중에서 약간 높은 등급회원들의 파티...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장점은 한번에 많은 회원분들을 만날수있습니다...제가 봤을때 여성분보다 남성분들이 파티에는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아직까지 우리사회가 여성분이 적극적으로 자기의 호감표시하는 걸 꺼려합니다...

 

그러다보니 파티에 나가서 마음에 드는 남성분이 있어도 먼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고 다가서기가

 

힘들고 결국은 남성분이 자기를 선택해주도록 기다리는 처지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남성분들은 한번에 많은 여성분들을 보고 거기서 마음에 드는 분에게 대시할수 있게 되죠...

 

하지만 맞선에 비해서 파티는 상대방 한명과 좀더 집중해서 만남을 가질수 없고

 

상대방에 대한 자세한 프로필을 알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나이랑 직업정도만 알 수 있죠..

 

이벤트 파티는 상대적으로 정회원 보다는 준회원 즉 임시회원 분들이 많이 참석하게 됩니다..

 

신원 인증도 간단히 거치는것 같구요..(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철저하게 할수도 있지만..ㅡ.ㅡ;)..

 

몇번 나가봤는데 거기서는 나이를 속이는 여성분과도 몇번 마주쳤습니다..


아무튼...몇자 간단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글이 꽤 길어졌네요...

 

걍 할일 없는 쏠로가 지난번에 텔레비전 보고 나서 몇자 적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주절주절거렸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결혼정보회사에 폐해에 대해서 적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쓴 글이 아닙니다..

 

이상한 결혼정보업체보다는 D1,D2사를 가입하면 최소한,, 확실한 신원인증을 거친 회원은 만날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텔레비전 보니까 정말 말도 안되는 시스템을 가진 업체들의 사람들이 하는 말만

 

믿고 큰돈을 내고 가입하는 분들보니까 너무 안타까워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구요..

 

그리고 결혼정보회사가 쓰레기다,,거기 가입한 회원 모두 쓰레기 같은 xx다,, 이런 논쟁이나 비난을

 

받으려고 쓴글이 아니구요..물론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을수도 있지만...ㅠ.ㅠ

 

가입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정말 결혼하시고 싶어하시고 또 이런저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주변에서

 

만남이나 소개를 받기가 어려워서 가입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일반적으로 그냥 주변에서 마담뚜나 아니면 부모님이 아는 분을 통해서 해주는 맞선 나가보면

 

상대방 소개내용의 반은 뻥이고 구라, 허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결혼정보회사는 그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그냥 여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썼습니다...

 

아,,,저도 이런데 이런 글을 쓰고 있을때가 아닌데...저도 빨리 연애하렵니다...

 

그럼 모든 미혼남녀분들 좋은 봄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 마무리할까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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