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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잔인하면 미련도 없다더니...

왈왈이 |2011.04.20 01:37
조회 490 |추천 0

억지로라도 웃으려고 아침부터 이 사람 저 사람 붙잡고 웃으면 복이온다고 웃어봅니다.

 

하지만 금새 우울해집니다. 조울증인가요. 아님 정말 미친건가요.

 

문자를 쓰고 지우기를 수십차례.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잘 했다고 스스로 다독입니다.

 

드라마, 영화에 빠져봅니다. 영화가 생각보다 웃깁니다.

 

깔깔거리며 웃다가 정신차려보니 울고 있네요.

 

참 바보같고 미련합니다.

 

어제는 허무함만 한없이 밀려오더니, 오늘은 불쾌함과 짜증스러움만 몰려오네요.

 

당신이 그랬죠. 본인이 생각해도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같다고.

 

아니요. 당신은 현실적인게 아니라. 30년 넘게 엄마와 누나한테 길들여진 마마보이일뿐입니다.

 

당신과 당신가족들의 그 비열함에 속아,

 

사랑이라 믿고 바보천치가 되었네요.

 

욕이라도 한사발 퍼부어 주려고 문자를 쓰고 지우고를 수십차례.

 

나도 똑같은 인간 될까봐 참습니다.

 

세상물정 모르고 속아넘어간 내 모습에 기가차서 웃지만 눈에선 눈물이 흐르네요.

 

정신차리고 나니 허무함만 밀려오고.

 

생각할수록 불쾌함만 밀려오네요.

 

꽃다운 나이에 당신 만나 허송세월 보낸게 후회됩니다.

 

당신. 내 기억속에서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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