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에 교회 권사님 댁에서 바베큐를 했었던 때가 있었다.
그날 난 처음으로 우리 구역 분들을 뵈었는데, 그때 그 분들께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가 캔버라의 압구정이라고 하시는 거다.
엥? 설마....압구정을 전혀 안가보신건 아닐까?ㅋㅋ
그 의미는 울동네가 캔버라에서는 부촌이어서 그렇게들 부른다고 하신 거였다.
사실 난 캔버라에 온지 얼마안되서 울동네가 부촌인줄도 몰랐다(우리 집 렌트비가 왜일케 비싼가 했더니만
).
그렇다고 정말 압구정처럼 완전 럭셔리는 아니다. 그냥 고급 집들과 레스토랑들이 많을 뿐이다.
그래서 울 동네를 살짝 소개할까 한다.
먼저 Manuka(마누카)부터...
우리집은 마누카 쇼핑몰은 걸어서 7분 정도 걸리고, 킹스턴 쇼핑몰은 5분 내외이다.
킹스턴이 더 가깝긴 하지만, 콜스 마트도 있고 좋은 레스토랑이 즐비한 마누카가 분위기가 더 활발하고 좋아서 더 가는 편이긴 하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노트르담 성당을 약간 베낀듯한 성당이 있고 비록 아직은 가보진 않았지만 극장도 있는데 신랑과 함 영화보러 가봐야겠다.
그러고보니, 나와 신랑이 이용하는 Commomwealth Bank 건물도 기둥과 벽면에 원목을 붙여놓아서 그런지 다른 은행에 비해 고급스러워 보이는 구나~ 우리는 그저 돈 뽑기 위해서 ATM기만 이용하는 은행 건물 ㅋ
사진찍은 날 날이 흐려서 그런가 건물도 썩 이뻐 보이게 나오진 않았는데,저 파란 건물은 나름 귀여운 모양을 갖춘 쇼핑 아케이드이다.
1층과 건물 야외로는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고, 안으로는 각종 가게들이 있는데 난 저곳에서 뭔가를 사본적은 아직은 없다.
그냥 내 느낌이지만, 어느 유럽 시골 아주머니들이나 즐겨 찾으실만한 품목들이 가득해서^^;
마누카에서 산다고 하면, 다들 그곳에 레스토랑이 많지 않느냐고 물어보신다.
그렇듯 마누카 쇼핑몰 근처로는 크고 작은 많은 레스토랑들이 몰려있는데,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이 되면 그렇게 조용하던 동네가 언제 그랬냐는듯
사람들로 레스토랑들이 꽉꽉 찬다. 정말이지 꼭꼭 숨어있다가 짠~하고 사람들이 나타나는 듯 하다.
한국에서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북적 댔는데, 이곳에서는 나가보면 조용하고 깨끗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심심한 동네구나 의심할려던 찰나에 점심&저녁시간 신랑과 산책 나가보면 그 많은 레스토랑에 사람들이 가득가득 하다.그런 풍경을 보면 신기하기까지 하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이곳 캔버라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이다.
함 먹어봤는데 아주 진한 맛이 나는게 맛있긴 한데, 어쩐지 난 그 옆에 있는 맥도널드 소프트콘이 더 맛있는 게 내 입이 저렴한가부다ㅠㅜㅋㅋㅋ
우리의 콜스. 사실 킹스턴에 IGA라는 마트가 있긴 하지만, 크기도 작고 가격도 콜스가 더 저렴하다. 일주일에 두 세번은 들려줘야 하는 콜스.
그래도 일주일에 두세번이면 양호한편 아닌가?아니지 센트럴 나가면 ALDI부터 여러곳을 또 들리니깐 일주일에 4~5번은 마트행이구나.
아줌마되면 이런건가?ㅋ^^
다음으로는 킹스턴 지역.
킹스턴은 캔버라 온 초기에 사진을 살짝 올린 적이 있다.
킹스턴 쇼핑몰은 우리집에서 내 걸음으로도 5분이면 충분히 갈만큼 가까운 곳이다.
특히나 킹스턴 지역은 서비스 아파트들이나 작은 호텔들이 즐비한데,그래서 그런지 출장 온 사람들 혹은 외지에서 온 공무원들이 장기적으로 사는경우들이 많다고 한다.
내가 킹스턴 쇼핑몰 지역쪽으로 갈 경우는 우체국에 물건 찾으러 갈때 혹은 중고샵 혹은 IGA 마트를 갈 경우인데, 주로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가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눈인사를 하게 된다(주변에 고급 주택들이 많다는데 돈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들 사시나부다)^^.
이렇게 혹 캔버라에 오시게 되면 주로 센트럴에 있는 캔버라 쇼핑센터만 구경하시는데 나름 아기자기한 유럽 분위기가 풍기는 마누카&킹스턴 지역에 함 놀러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장기적으로 있을 경우엔 더더욱이나 킹스턴 지역 강추임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