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이밤.
잠은 오지 아니하고
뭐할까..뭐할까..이것저것 뒤적뒤적하다가
저 멀리서 자고있는 우리집 개망나니를 발견하였지요.
우리 강아지 철수를 소개합니다.^^
처음 이 아이는 동생이 데리고 왔지요. 너~~~~~~~~~무 얌전해서 데리고 왔는데 다음날부터 성격이..ㄷㄷㄷㄷㄷㄷㄷ
동생은 이 아일 쪼꼬 라고 부르자 했지만
저는 이 아일 보는 순간 철수가 떠올랐지요. 아.. 그래서 이름이 철수가 됐어요.ㅎㅎㅎㅎㅎ
요녀석 여름에 너무너무 더워하여 털을 밀어줬는데
이런 포즈를 취한답니다. 오우..
가끔 머리에 리본을달고 미친짓을 할때도 있고,
때때로 양말을 가지고 놀때는 참으로 귀여워 깨물어 주고 싶답니다.
가끔 혼이나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완전 잘못했다는 표정을 짓고
사자컷을 해주었을땐 정말 사자인양 짖어 댔지요. (직접 자른거에요 ㅎㅎ 어그부츠 신었음)
사자컷 이후 털을 한번 더 밀고는
누더기개 가 되어버렸어요ㅠㅠㅠ
눈썹을 그린 눈썹맨이 되었다가
아버지께서 가지고 오신 배껍질로
꽃개가 되었답니다.
지금 이러고 자고있어요ㅎㅎㅎ
가끔 똥을먹고와서 입냄새 맡아보라며 코에대고 입김을 불지만,
가끔 화장품을 몰래 훔쳐먹고와서 향기를 풍기고 다니지만,
가끔 우리에서 탈출을 하여 집을 초토화 시키지만,
가끔 방귀를 뀌고 놀라 냄새를맡고 더 놀라지만,
가끔 탁자위에 올려놓은 빵과 우유를 몰래 먹지만,
가끔 남자친구와 내 무릎을 놓고 싸우기는 하지만,
가끔 술먹고 온 동생과 개밥을 같이 먹지만,
동생과 저에겐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 이랍니다.^^
평생 예뻐하고 행복하게 살거에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