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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생신상 다들 차리시나요??

모르겠음 |2011.04.22 10:47
조회 12,217 |추천 26

결혼해서 이제 2번째 돌아오는 시어머님 생신날입니다.

작년에 왈.. 결혼하고 처음이니 아침에 시어머님 미역국은 끓여야한다고

자기입으로 말하기 모하니 시할머니가 일단 얘기하시고

어머님도 은근히 니네 일다니니 저녁에 음식해놓고 아침에 와서 먹고 가라고 시킴질..

글서 남편하고 저 직장다니는데 꼭두새벽에 음식한거 바리바리 싸가지고 시댁가서 아침먹었습니다.

근데 올해...........................

아무말씀이 없으시더라구여

당연히 저도 작년엔 결혼처음이니 해야한다고 하셨고 올핸 제가 지금 임신 10개월..(곧 나옵니다) 이라 아무 말씀이 없으신거겠지.. 당연히 그런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남편한테 시아버님 전화가 오네요

오빠 표정이 안좋아서 옆에서 귀대고 듣는데 병신이라는둥 아들도 아니라는둥 쌍소리를 하시네요

ㅠㅠ.........................................................................................

어이상실... 제가 그럼 이몸에 또 새벽부터 어머님 생신상 차리길 바란거랍니까?

조선시대사람들도 아니고 어쩜 저러는지 진짜 시러요

저 아직도 직장나갑니다.

남편 직장 좀 거리가 있어서 아침 7시 20분부터 일어나서 신랑 밥먹이고 저 출근준비하고 일나갑니다.

막달이라 걷는것도 힘들고 배도 땡겨서 서있을수도 없는데 직장나가서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고 그래서 요즘은 배아파서 종종 병원도 가고..

배아파서 병원갔다면 이래여, 병원에서 머라니?? 애가 일찍 나온다니??

글서 아니요 막달에 하루종일 앉아 일하려니 배뭉침이 심하고 그래서 되도록 빨리 일접고 쉬래요

이럼 또 빈말이래도 그래 일은 되도록 안하면 안되냐고 빨리 쉴순없냐고 해줄수 있는거자나요?

절대 일쉬란소리는 안하고 원래 다 그런거라고 자기 딸들도 그랬다나..

자기 딸들은 직장생활을 안했는데도 그랬음 제가 힘들지 더 생각해줘야하는거 아니에요??

오늘 생신이니 저녁먹기로 해서 이따 다같이 모여서 조촐하게 케이크에 초꽂고 밥먹을거거든여

근데 매년마다 생신상 받아드실라고 저러는지 아.. 짜증나네요

생신 축하한다고 전화드리기도 싫어서 전화도 안하고 있습니다.

이따가 저녁에 가기도 싫어요

다른분들은 시어머님 생신날 어떻게 하나요???????????????????????????????????????? ㅠㅠ

아침부터 비도 오는데 기분잡쳐서 일은 잔뜩 쌓여 있는데 손에 잡히지도 않고 우울하네요

추천수26
반대수5
베플개념시대|2011.04.22 12:37
키워준건 아들, 딸이면서 왜 생일상은 꼭 며느리한테 받아야 하는건지........
베플ㅋㅋ|2011.04.22 13:27
보통 미리 주말에 상차리던지 하다못해 생신당일에 저녁식사를 하던지 하는거지 평일날 시댁에 아침 일찍 가서(전날음식해가지고) 상차리고 치우고 직장가는 사람도 있나? 웃기고 있어 진짜 정그렇게 아침 일찍부터 밥상 받아먹고 싶으면 당신이 애쓰고 키워낸 딸들이나 와서 상차리고 효도 하라고 시키세요 괜한 며느리는 왜불러재껴요?
베플난하늘서떨...|2011.04.22 12:18
자기 아들 딸도 여지껏 상차려줬는지 참.. 왜 자기가 배아파서 낳은 아들딸한테도 못받은 생일상을 꼭 며느리한테 받아야겠다는건지 참 심보들이 고약하네요. 그냥 모른척하고 가서 밥만먹고, 막달이라서 힘들어서요 이러고는 설거지도 하지 말고 꼼짝도 하지 말고 있다 오심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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