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디스플레이 직원들로부터 공개 창피당한 점심시간...
점심먹고 김대리님과 함께 현금인출하러 회사 근처에 있는 엘지디스플레이 사옥을 들어갔다. 직원식당과 카페테리아, 현금인출기가 은행브랜드별로 구비되어있는 회사,,, 역시 사람은 대기업가서 큰물에서 놀아야돼.. 라고 새삼 되뇌이며 엘지맨인 듯 당당하게 입장..
로비로 들어가니 전에 없던 엘지전자의 최신형 3D티브이(요즘 원빈이 선전하는,,)가 전시되어 있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나,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CF속 원빈이 꼈던 안경을 끼고 잠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감상하기로...
전에 극장에서 3D로 본 아바타는 오히려 영화집중을 방해하고 보기가 불편했는데 이건 마치 화면속 축구선수와 함께 공을 차는 느낌.. 신기술이란 대단한 거구나,, 하면서 감탄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축구선수가 나를 향해 강슛을 날리는 게 아닌가!!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악!'소리와 함께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순간적으로 폭풍 뒷걸음질,,,
ㅡㅡ;;;;;;;;;;;;;;;;;;;;;;;;;;;;;;;;;;
*딱 요런 느낌...ㅋ
몸을 잔뜩 움츠렸다 천천히 주위를 살펴보니 카페테리아와 로비에서 휴식을 즐기던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키득키득 웃는 사람도 있고....
머슥해진 나... 머리를 긁적이며 돈도 안뽑고 황급히 건물을 빠져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
방에는 생산이 단종됐다는 십년된 브라운관 TV, 손에는 DMB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마냥 신기하고 감사한 3년된 핸드폰을 쓰는 나, 첨단기술에 새삼 놀라며,,, 공개창피당한 순간이 떠올라 얼굴이 붉어지며 회사로 돌아왔다.
역시 신기술은 대단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