둑흔둑흔 거리는 마음으로 보러 왔다는 거 암
대세는 음슴체니 바로 시작하겠음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25살 여자사람임
집이 시골이고 대학도 지방대를 나왔지만 나름 열심히 살아보자 무작정 서울상경을 했음 혼자 알아서 방
을 알아보고 보러 다니고 그랬음 아....지금 생각해도 당찼던 거 같음ㅋㅋ 친척도 없는 아무도 없는 서울에
혼자 올라와서 산다고 생각을 했다니...
서울에서 취업을 하고 나름 열심히 살아보리라 나중에 가족들 다 서울로 이사 와서 살게 하겠음 이라는 멋
진 포부를 안고 상경했는데.....현실은 녹록치 않았음 ㅠㅠ서울 살이 쉽지가 않았음 대학교 친구들은 서울
이 집이었지만 나중에 다들 취업을 하니 만날 수 가 없었고 돈도 없으니 만날 수가 없었음 가족이 보고 싶
고 너무너무 외로웠음 ㅠㅠ..........울면서 자는날이 허다했음 취업도 너무 어렵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런 어려운 시기에 나님의 생활에 활력을 주는 남정네가 나타난거임 집 앞에 조금만
걸어가면 B업체의 요식업 가게가 있었음 거기음식?이 좋아서 자주는 아니지만 주머니 사정이 괜찮으면
가곤 했는데 아 거기 알바생이 너무 귀엽게 생긴거임
세상에 이런 안구정화 미소를 가진 사람이 있
었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었음 근데 나보다 어려보였음 나님은 연하를 싫어해서 그냥 귀엽네 하고 넘겼음
근데 그 가게에 갈 때마다 그 남정네가 눈에 밟히는 거임 어서오세요~ 안녕히가세요~이러고 아이컨택을
하며 나님에게 눈웃음을 치는데 완전 녹는거임 그 식당에 앉아 음식을 먹을 때 나도 모르게 멍 때리며 그
남정네에게 시선을 빼앗겼음 그 알바생이 다른손님에게 인사하는 것도 질투가 났었음ㅋㅋㅋㅋㅋㅋ
그 눈웃음은 내 꺼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이런 식으로 1년정도?를 보냈음 그러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친구들은 다 애인이 있고
나만 없는거임 근데 그렇다고 딱히 남자를 만나고 싶고 그런거는 없었음 내 입에 풀칠하기도 바쁜사람이
라 겨우 벌어 먹고사는 하루살이 인생같은 그런 돈벌이를 하며 살아오고 있었기 때문임
물론 지금도임 ㅠㅠ.....
남자친구가 생기면 데이트도 해야하고 챙길 기념일도 생겨서 이것저것 돈이 나갈 거 같아 남친은 나
에게 사치인 존재 같았음 문제는 나님은 사람을 좀 못 믿음 특히 남자!!!!!!!!!!!!!! 당한 게 많
아 그런가봄 근데 그 남정네는 조금 다른거임 느낌이 계속본거라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이 사람이라면 돈
같은거 신경 안 써도 될 거 같고 그냥 옆에 있어도 행복할 거 같고 순정만화 같은 사랑을 할 수 있을 거 같
다고 생각이 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 하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고자 어떻게 하면 기억에 남으면서 연락이 확실히 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생각해 낸게 나님 하나 잘 할 수 있는 게 있었는데 그림이었음 그림으로 그려서 핸드폰 번호를 알아
내는 거였음 우호호호아하아ㅗ항화어롷황라ㅗ하ㅏ하오호ㅗㅓ하아호하
방법은 이거였음 만화처럼 그림을 그려서 그 남정네를 어떻게 만나서 호감을 가지게 되었는지...마지막에
는 짤막한 편지와 함께 내 핸드폰 번호를 적는거였음 작은 수첩정도의 크기로 몇 장 그리고 그걸 테이프로
붙여 책처럼 만들어 주는 거였음 이정도 정성이면 넘어 올 거라고 생각했음 핸드폰 번호 하나 알아 낼려고
한붓한붓 장인정신이 담긴 그런 쓸데없는 고퀄리티?의 작품을 받으면 문자하나쯤이라도 오겠지 그런 부
푼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이런 생각이 든 순간 바로 그림을 그렸음 원래
수채화로 일러스트 처럼 할까 하다가 재료가 없었음 ㅠㅠ.... 가지고 있던 연습장에 나름 열심히 그렸음
(만화 전공이 아니라 그림이 이상했지만 ㅠㅠ)혹시나 하는 마음에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동생한테도 물어
보고 그나마 하나 아는 남동생이 있어서 다 물어봤는데 괜찮다는 거임 진짜 정성이라는거임 다 넘어올거
라고 했음 나님은 그 알바생과 러브스토리를 찍을 생각에 콧평수가 넓어지고 얼굴까지 빨개졌었음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어시간 걸려서 완성한 작품?을 들고 갔음 아...........근데 없는거임 순간 알바를 그
만 둔건가 하고 심장이 철렁했음
너무 허무했음 마음도 못 전하고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나님은 참
운도 없지 이런생각을 했음 근데 생각해보니 주말이었음 그 남정네는 평일알바일 수도 있었음 아 나란여
자 운이 따라주는 구나 이렇게 생각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런것도 몰랐다니 데헷![]()
평일이 되어서 나름 이쁘게 차려입고 동태를 살피러 갔음
그 남정네가 있는거임!!!!!!!할렐루야!!!!!!!!!!!!!!!!!!!!
손님도 별로 없었음 심장이 너무 깃쫄깃쫄 해졌음 간은 콩알만해지고..가게에 입성을 하고 덜덜덜떨면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는데 이런생각이 드는거임 계산을 하고 줄까 계산하기전에 줄까 계산하기전에주면
잔돈챙기고 음식챙기고 그 시간이 너무 어색할거 같은거임 그래서 계산을 하고 주기로 했는데 잔돈을 받
는데 손이 달달달다랃라달달ㄷㄹ떨리는 거임 그리고 대망의 나님의 작품을 전해주려는데 목소리가 너무 떨리는 거임 목소리도닫랃라라닫달다라다라다랃라라다랄 겨
우 모기만한 목소리로
“혼자 있을 때 보세요....”![]()
이랬는데 너무 작아서 못 알아들은 거임 ㅠㅠ......좀 있더니 알아채고서는 아~!네...이랬는데 웃음
이.............좀 썩소 였음....내가 보기에는......
빛의 속도로 부랴부랴 식당을 뛰쳐나오는데 속으로 든 생각이
조옺망
이었음 그 미소를 본 순간 연락은 절대 안올것이고 이제 그 가게는 다신 가지 못한다 그 생각이 들었음 나
님의 예상은 들어맞았음 ㅡㅡ 연락 안옴....발신번호 없이 뭔가 답장이라도 올 줄 알았음 여친있다거나 내
가 나이가 많아 싫다거나...그런거 없었음 생각해보면 거절할 때의 상황도 생각해 봤어야 하는건데 나란여
자 자신감이 대단했나봄 ㅋㅋㅋㅋㅋㅋㅋ용기있는 사람이 사랑을 쟁취한다 이런 말 통하지 않음
용기있는 미남미녀가 사랑을 쟁취한다 이거임 이게 진리임 ㅡㅡ
그래도 생각해보면 나란여자 이런용기도 있었구나 하는 걸 알게 됐음 그리고 두 번 다시 이런 일 안할거임
ㅋㅋㅋ처음이자 마지막임 그 알바생에겐 억한감정은 없음 그냥 그 가게를 다신 못 간다는 아쉬움이 있음
ㅠㅠ
글이 재미도 없고 주저리 주저리 기네여
결론을 말하자면
'난 차였음 남친따위 안생김' 입니닼ㅋㅋㅋㅋ
마지막에 고백했던 그 작품? 사진입니다...
다시 보니 오글거림 이걸 어떻게 했지 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이 알바생에게 반하는 장면임 ㅋㅋㅋㅋㅋㅋㅋㅋ순정만화 돋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생 보조개 있고 귀여운데 아...안닮았음 ㅠㅠ 잘 못그렸음...
나님의 글씨.....친구말로는 글씨가 있어서 망한거 같다고 ㅋㅋㅋㅋㅋ
쨋든 이래도 안생겨요
마무리 훈훈하죠?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