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해봤는데
오래한건 슈퍼(1년 6개월),패밀리레스토랑(4개월),학교 앞 고기집(2개월)이고
백화점 주말알바 3주,편의점 야간 1주,kfc이틀,아웃백1주,대학로티켓팔이하루,노가다 하루
이렇게 해봤어요
1.계산은 칼 같이
항상 기억하세요. 얼마나 일했는지 10~20분 정도는 괜찮아요
그렇지만 30분~1시간 단위로는 계산 철저히 하세요
어릴때 보면 항상 알바 했던거보다 돈이 적게 들어오더라구요
특히 소규모 사업장일때는 더 그래요..
그래서 알바시간을 계산하기 시작했는데 백화점에서 경험담이에요
매니저가 그만둔다고(알바생,직원할거 없이 다 그만 뒀어요) 계산하는데
"너 요번달 며칠일했는지 알아?"
"7일이요"
"근데 너 저번에 내 카드로 밥 몇번 찍어 먹었어?"
"2번이요"
"그럼 그거 빼야겠네?"
"(치사해서)저 저번에 전화와서 2시간 일한것도 있어요"
"그럼 그거 밥값으로 퉁치자"
"(나 표정 썩어서 속으로 최저시급이 4320원이고 밥값은 2800원인데-_- 따질까)"
"(표정보더니) 우리 이따 회식하잖아,됬지?"
"(마지막이니깐 참는다)저 안주빨 장난아니거든요 각오하셔야될걸요"
"나 어차피 지하철 끊겨서 오래 못있어ㅋㅋㅋㅋ"
참고로 백화점은 일급제임
시급제 알바하면 보통 학생들 같은경우
하루 일당에서 30분~1시간 정도 야금야금 몰래 뺴는거 같더라구요
매일매일 몇시간 일했는지,식사 제공인지 아닌지,휴식시간은 시급에서 공제하는지 일일이 다따져봐서
알바 시급 계산하시고 입금되면 확인해서 안맞으면 매니저나 사장님한테 말씀하셔야되요.
아니면 나중에 밦값이라는둥 브레이킹타임이라는 둥 하면서 핑계대면 모라고 할말 없음
요약하면 처음에 알바 면접볼때 급여,식사제공유무,휴식시간공제여부등 꼼꼼히 따진후
매일 매일 일한 시간들을 기록해야 함
2.매장에서 없으면 안 될 사람이 되라.
혹시나 마음 약한 분들, 어떻게 따지냐구요?
고용주나 관리자가 봤을때 무슨 말이든 할수 있는 당당한 알바가 되야됩니다.
그 방법은 일 잘하는거 밖에는 없어요.
고용주와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세요.
그럴수록 님이 더 편하고 대우도 더 받습니다.
일도 못하면서 간식 안줘요? 언제 쉬어요? 집에 가면 안되요? 이러면 밉상이겠죠.
부산스럽게 막 움직이라는게 아니구요
열심히 배우고
시키는거 잘하면 됩니다.
이것 저것 많이 하고 잡담 없이 묵묵히 매장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기웃거리다
막상 필요할때는 버벅거리는 사람들 있습니다.(제가 그래요ㅠ)
반면 매니저나 사장등등 농담따먹기하다가
필요할때마다 기가막히게 딱!하고 나타나서 일 처리하고
뭐 물어보면 탁탁탁 나오고
실제로 전자는 자기 몸만 엄청 힘들고 오히려 사장이 무시하고 더 많이 시키고 시급도 오히려 안줄껄요
적당히 놀면서도 타이밍에 맞춰서 자기 할일 딱딱하고 매장의 흐름을 볼줄 아는 사람이 오히려
몸이 덜 피곤하면서 대우도 더 받습니다.
당당하시려면 알바를 넘어서 사장이라 생각하고 일하셔야 되요.
택배기사님들이 몸은 훨씬 고달픈데 왜 상대적으로 덜 피곤하고 오히려 화려해보이기까지하는 피팅모델이 돈을 더 많이 받을까요?
그건 수익을 내는데 택배기사님들보다는 피팅모델의 역할이 좀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누구를 쓰느냐에 따라 매출이 확 뛰거든요..
여러분도 무슨일을 하던지 수익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알바생이 되길 바래요
몸으로 뛰는것도 중요한데 중요한건 머리를 잘 짜서 매장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는게 중요해요.
쉬기 전날 매니저나 사장으로부터 '야 내일 너없으면 어떡하냐'이런 소리를 듣게 된다면
100퍼 성공이에요ㅋㅋㅋ
3.한 알바를 오래하길 바랍니다.
왠만하면 자기 적성에 맞추거나 어느정도 할만하다 싶으면서 페이가 맞는 조건으로
꾸준히 알바를 하시는게 장기적으로 좋아요
특히 방학 알바나 주말알바 같은 경우 일자리 구하기 정말 힘든데요
오래동안 꾸준히 신임을 받아오면서 해왔다면 방학때도 사장님이 기꺼이 풀타임 써주실거에요
저처럼 학생이면서 용돈 못타는 돈이 빠듯한 분들이 많이 공감할듯 싶어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한 분야에서 오래하다보면 그만 두고 나서도
그동안 쌓은 인맥으로 알바구하기도 쉽고
직업도 구하기 쉬울거에요.
4.사회는 냉정하다.
어떤데는 가면 기초적인것만 알려주고 기본적인거는 안알려주고 눈 대중으로 배워서 일하는데도 많아요.
군대랑 비슷하죠? 무조건 시킨다음에 못하면 혼나고... 혼나면서 배운다고 하잖아요ㅋㅋㅋ
백화점이 특히 심해요,화장품 코너에서는 군기같은것도 있어서 호칭이 무조건 선배님이에요
일도 잘 안알려주면서 일 못한다고 구박하는데 많아요
그래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제 친구도 정말 돈도 쥐꼬리만큼 받으면서 개처럼 일한 애 있는데
같이 일해보니깐 확실히 너무 잘하더라구요
알바하면서 친구의 개념을 확실히 잡았는데
친구랑 같이 알바하니깐 정말 잘가르쳐주더라구요.. 보통 귀찮다고 잘 안가르쳐주는데
'눈은 뒀다 뭐해? 나 할때 안보고 뭐했어?"
그리고 무슨일을 하던간에 프로 마인드를 가지세요.
손님한테 물어봣는데 '제가 처음이라서..'
이러면 곤란하죠ㅋㅋㅋ(제 경험이에요)
손님은 알바가 처음이든 베테랑이든 상관없어요,
그저 돈을 지불하고 그에 상응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기를 원할 뿐이죠.
.
마지막으로 눈뜨고도 코베이는 세상이라고 하잖아요
돈이라는게 물먹은 스펀지랑 비슷해서
쓰기는 쉬워도 벌기는 정말 힘들어요.
정말 더럽고 치사하단 생각 많이 해요.
그전엔 부모님이 폰값 다내줘서 바가지 쓰던 말던 그냥 마음에 드는 기기 아무렇게나 사서쓰고 그랬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했다가 바가지쓰고(갤럭시에슨데 5.5요금제에 기기값이 13890원씩나감-_-)
제가 폰요금 내보니깐 내가 정말 철없었구나 부모님한테 정말 죄송하기도하고
그렇게 뼈빠지게 돈버셔서 아무런 생색안내시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시는게 감사하더라구요
특히 일한 대가는 정당하게 받아가세요
어린놈,년이 돈 밝힌다고 뭐라할거 같나요?
천만에요,남의 돈 삥뜯어서 얼마나 더 잘살라고 그러냐고 따지세요
돈 잘 벌거나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 실제로 보면
정말 드럽고 치사해요,
돈에 관해선 독해지고 냉정해지셔야되요.
이상 25살남자의 잡소리였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