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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1호선에서 치한 만났어요(그림有)

정키미킴 |2011.04.26 00:16
조회 251,069 |추천 370

헐 이렇게 덧글이 많이 달릴지는 몰랐네요

몇몇 분들이 제 옷차림을 물어보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정말 그림 과 똑같이입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저렇게 그린거 아님!!!!!!!

 

 

청바지에 빨간색 후드티. 검정색 모자 쓰고있었어요 ㅠㅠ

다리가 굵어서 치마는 잘 안입는 편이구요.

일년에 한두번 입을까 말까함 ㅋㅋㅋ

 

 

그리고 그림 잘그렸다고 칭찬해주시는 톡커님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택시 일화도 있는데 나중에 쓸게요.

 

 

그리고 걱정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다음에 보면은 반드시 잡겠습니다 ㅡㅡ !

잡아서 제가 잘라버릴꺼임 버럭

 

 

 

 

--------------------------------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어제 지하철에서 큰 일 당할뻔했어요 조심하세요!!통곡


일단 저는 23살 서울사는 여자에요. 

 

 

 


부천쪽에 갈 일이 있어서 낮에 부천에 갔다가 밤 11시 22분 성북행 상행 1호선 지하철을 탔어요.

(혹시 다른 분도 이런 일 당할까봐 자세히 쓸게요!!)
아마도 2-3에서 탄거같음!!

 

 


지하철에는 앉을 자리가 꽤 있었고 저는 문 옆에 앉았어요. 
노약자석 이랑 꽤 가까운 구석이였죠. 

↓요렇게!


 

 

핸드폰으로 문자를 좀 하다가 너무너무 졸려서
꾸벅꾸벅 졸다가 눈을 떠보니 종각 역이더라구요.

 

 


내릴때 까진 다섯정거장 정도 남은 상태라 꾸벅꾸벅 설잠을 잤어요 ㅜㅜ

도저히 눈이 안떠지더라구요. 잠

 


한정거장 가면 눈떠서 역이름 확인하고 다시 눈 붙이고...

 



그런데 제 옆자리에 어떤 50대~60대 로 보이는

아저씨 혹은 할아버지

(파란색과 노란색이 섞인 바막에 하얀머리가 듬성듬성 있던 걸로 기억남)가 앉으시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거기서 부터 뭔가 살짝 이상하긴 했죠.버럭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리가 많이 있으면

사람 바로 옆에 앉으려고 하기 보다는

한자리 여유두고 앉으려고 하잖아요! (나만 그런가 ㅜㅜ)

 


↓이런식으로 한자리, 두자리 여유두고 ㅜㅜ

 

 


근데 그때 저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다시 눈을 붙였음 ...잠

 

 

 


그런데 얼마 안지나서 제 건너편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 두분 중에 한분이 갑자기 엄청나게 큰 목소리로 
"이런 Me친새X가 어디서 ㅈ대가Ri를 내밀어!!!!!!"

라고 소리 지르셨어요. 

 

 

거기서 저는 잠이 확깨서 고개를 홱 쳐드니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재빨리 옆칸으로 자리를 피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때까진 아직 상황파악이 안되서 멀뚱멀뚱 하고 있는데

아까 소리치셨던 아주머니 한분이 다시 한번 큰 소리로

"나이 쳐 먹고 저 G랄 하고 자빠졌네. Me친새X"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지하철이 멈추자마자(동대문역이였어요)

아주머니께서 뛰쳐내리시더니 두리번 두리번 거리시면서 어디로 가시더라구요.

 

 

 

 

문이 닫히고 잠이 좀 깨면서 그제서야 좀 상황파악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제 옆에서 바지지퍼내리고 그... 속칭 DDR을 치려고 했던거 같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버럭버럭버럭X10000

 

 

 

이 자식이 안내렸으면 잡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어나서 그 아저씨가 간 칸 쪽으로 갔지만

동대문 역에서 내렸는지 안보이더라구요.통곡

 

 

 


동묘역에서 제가 12시 13분쯤 내렸으니까 아마
그 아저씨는 12시 10분 쯤에 동대문역에서 하차 한거 같네요. 

 

 


소리질러주신 아주머니ㅜㅜ

정말 감사한데 그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감사하단 말한마디 전하지 못했네요.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당한 것도 아니고

그냥 미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너무 부끄럽고 창피했어요.

 

 


제가 그 아저씨를 찾으려고 자리를 옮기기 전에

그 칸에 앉아계셨던분들이 자꾸 제 쪽을 힐끔힐끔 쳐다보는데 

제가 죄진거 마냥 기분이 참 ㅜㅜ 많이 오묘하더라구요. 

(사실은 그래서 아저씨 찾으러 간 것도 큼...ㅠㅠ)

 

 


밤에 지하철 1호선 타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그리고 치한아저씨

 

다음에 보면 허리를 접어버리겠어버럭

추천수370
반대수61
베플sun |2011.04.27 10:04
미친놈들 많음. 출근시간에 어떤놈이 내 다리에 사정하고 튄 적도 있었다. 지옥철에서 어느 순간 사람들 우르르 내리는 환승역에서 나도 낑겨서 내리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난 사람들 한꺼번에 내리면서 누가 내 다리에 보온병같은거 쏟은 줄 알았음. 지옥철이라 다들 낑기고 부대껴서 이상한 낌새 딱히 있지도 않았다. 좀 움직이는 기척이 있었지만 출근길 지하철에서 그 정도야 대수이니.. 대놓고 기분나빠하고 이러면 남자분들 불쾌하고 오해하는 내가 나쁜사람되니까. 깜짝 놀라서 뒤돌아 봤을땐 사람들에 떠밀려 나도 우르르 내리고 있었고 무슨 일인지 눈치 챘을땐 이미 아무도 없었다ㅡㅡ 아무튼 그때 생각만 하면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너무 벙쪄서 출근도 못하고 지하철에서 엉엉 울면서 스타킹 버리고 다리를 얼마나 씻어냈던지 옷이랑 구두도 다 젖어서 눈 팅팅부어가지고 회사가서도 엉엉울었다. 뭔일이냐고 남자분들 물어보면 대답도 못하고 팀장님한테만 사정말하구... 그 이후 몇 일을 지하철도 못타겠고 누가 말만 걸어도 눈물나고. 아 개객끠 진짜 누군지 몰라도 그렇게 살지 말아라
베플접어라|2011.04.27 06:59
어디한번 맞아봐라 이 나이헛먹은 늙은이 ----------------------------------------- 헐 베플 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 볼건없지만 집짓고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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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평범남|2011.04.27 10:00
제 글에 댓글 다신것 봤는데 다들 센스있으시네요 ㅋㅋㅋ 근데 지하철에서 앉아있을때 앞에 앉아있는 여성이 짧은 옷을 입었거나 내려서 계단 올라갈때 앞에서 올라가는 여성이 짧은 옷을 입고 있으면 시선처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ㅋㅋ 난 타락한게 아닌데ㅜㅜ 뜬금없지만, 그림 잘그렸다 저런놈은 물리적 거세가 필요하다 어떤걸로 잘라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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