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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랑을 못하나

장조신 |2011.04.26 04:16
조회 66 |추천 0

 

올해스물여섯.

어리다고 하기에는 조금꺽였고

그렇다고 여자나이 스물여섯이면 할머니라고 하기에는 아직도젊은청춘이다

그렇게 나이만큼 남자들도 만날만큼만나봤고 안해본거없이 원없이 사랑도했다

 

다리끝에 매달려도보고 전화통붙잡고 꺾꺾대며 울어도보고

잘못했다고 빌어도 보고 때로는 차갑게 돌아서기도 하고 상처도주고 받기도하면서

숱한나날들을 코마에 시달려도 보고 이사람없이는 안된다라는 마음으로 올인도해보고

의심도 하고 집착도 하고 사랑도하고 행복하기도하고 밥도못먹을 지경에도 가보고

전화기만하루종일지켜보기도하고 혹시 문자라도 오면 그사람은 아닐까 하는 희망도 가져보고

잘해줘도 보고 이해도해보고 용서도해보고 그리워도해보고 지겹도록 싸우고 밀고당기기도 그렇게 수차례

바람도펴보고 남자도몰래만나보고 양다리도 걸쳐보고 여행으로 추억쌓고 애칭짓고

애교쥐어짜가며교태도부려보고 떄로는 나는 과감하기까지했었다.

 

 

매번 사랑은 아프고 헤어짐은 익숙해질수 없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면서 그리움을 술로달래고

외로워질때면 소개팅을하고 시간지나면 사랑이그리워 진정한 사랑을 찾아 떠나고

 

원없이 다해보았지만 결국에 나 .. 내자신은 모두를 지치게 하고 오해와 불신으로 떠나가게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하나 지켜주지 못하는 나는 왜 이렇게 사랑을 못하는지....

 

그래서 나란여자는 지겹도록 사랑한 그도 보냈나보다.

 

작년의 나는 또 누군가와의 헤어짐에 하루하루가 지치고 고단했었다. 그런때에 그사람을만나 웃음짓던

그 첫만남이 지금도 어제일처럼 생생하다.

가장힘든순간에 내게 와준 빛이였는데 ... 그는 내가 많이 미운가보다

나도 그가 밉다. 이제는 보고싶어도 만질수 없는 닿지않는 곳에 있고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 말할수없고

간절하고 애절하고 가슴짠하지만 볼수가없다.

 

가장힘든순간에 그가 내게와준것처럼 누군가 내게 또 오겠지만 .... 알지만 알고있지만

더이상 그는 없다. 없다. 없다. 없다..

 

마지막으로 사랑한다  너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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