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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알려주다가 봉변 당할 뻔...

대학생임 |2011.04.26 13:55
조회 140,653 |추천 351

 

 

 

제가 어제 너무 어이 없는 일이 있었어요.

 

제가 원래 오지랖이 넓기도 넓은 죄기도 하지만

 

어제 홍대 쪽에서 한 아주머니가 왠 짐을 들고 계시면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저를 보고

 

"학생! 여기 역으로 들어가려면 어디로 가야해? "

 

라고 하시길래

 

제가 역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저 따라오시면 돼요 " 하고 짐도 들어드렸어요

 

 

 

그래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너무 다리가 아파서 못 걸어가시겠다는거예요

 

제가 좀 난감해서 옆에 카페 문 앞에 계단이 있길래

 

여기좀 앉아 계시라고 했어요

 

 

결국 그 계단에 아주머니가 앉아계셨는데

 

갑자기 " 학생 나 목이 너무 마른데 돈이 없네 마실것좀 사와 " 이러시는거예요

 

 

좀 뜬금없고...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분도 살짝 나빴구요 그래도 그럴 수도 있지 싶어서 바로 반대편에 편의점에 뛰어갔다가

 

물을 사기는 좀 그래서 옥수수차를 사다가 드렸더니

 

 

정말 어이없게도..

 

"아니 무슨 이런걸 마시라고 사왔어??? 내가 물사오랬지? 나 이런거 안먹어!!"

 

이러면서 길거리 한복판에서 소리를 지르시는거예요

 

 

 

제가 너무 어이가 없잖아요

 

그래서

 

" 저 쪽으로 쭉 걸어가시면 바로 역 입구 나와요 "

 

 

하고 화가 나서 뒤로 돌고 가는데

 

 

 

제가 사드린 옥수수차 페트병을 제쪽으로  던지는거예요

 

 

 

그러면서 계속 뒤에서 소리소리 지르면서

 

 

 

 

"나 길몰라!!!! !!!!!!!!  학생 잠깐만 다시 와바!!!!!!!!!!!!!!!!!  "

 

 

 

 

와.........진짜 너무 어이없지 않아요?

 

싸이코였나? 아님 정신 이상자였나? 그런것도 아니였는데 ...말하는것도 멀쩡했는데....

 

 

 

좋은 일 하려다가 이게 웬 봉변이냐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완전 어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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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진짜 신기하다 ..ㅠㅠㅠㅠㅠㅠ

 

그냥 댓글 볼려고 써놓고 지금 처음 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한테 관심을 받을지 몰랐네요

 

정말 제가 큰일날 뻔 했군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ㅠㅠㅠㅠ 무한한 관심은 독이 될지도 몰라요 ㅠㅠㅠㅠㅠ.........

 

댓글 써주신분들 모두다 너무 감사해요 하나하나 잘 읽었습니다 !

 

 

 

 

추천수351
반대수32
베플B형여자|2011.04.26 13:57
미친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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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순지닝|2011.04.27 10:08
아 ㅡㅡ 진짜저같으면 싸웠을지도 .. 조심하세요 그런식으로 사기치는 인신매매범많다네요 아오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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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1.04.27 01:13
가끔 호의를 베풀면 그게 권리인줄착각하는 볍1신들이 있다니까..ㅡㅡ 아오 화나 우앙 첫베플 ㅋㅋㅋ 죽어가는 나의집 ]]굽신 http://www.cyworld.com/kim_s__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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