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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 피노키오 ☆☆ 해석 ★★

♥F&Y♥ |2011.04.28 23:40
조회 12,320 |추천 29

*개인적인 해석이므로 태클은 받지 않습니다.

 

 

f(x) - 피노키오

 

 

 

(Remember Me) I'm In Da Da Da Danger 피노키오 Remember Me A-woo

 

어디보자 읽어보자 네 맘을 털어보자

에메랄드 훔쳐박은 눈동자 스륵스륵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해 징징윙윙

칼날보다 차갑게 그 껍질 벗겨내

 

 

*'어디보자~털어보자' / '머리부터~스캔해' : 너를 하나도 남김없이 다 탐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드러남

 

*'에메랄드 훔쳐박은 눈동자' : 눈은 사람을 나타내는 거울, 에메랄드 = 너의 존재가 보석처럼 아름다움을 의미, 여기서 '훔쳐박은' 이라는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주체의 가치관이 드러나기 때문. 나에게 있어 보석은 훔쳐야만 손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값비싸고 귀중한 것이며, 그 보석을 훔쳐서라도 갖고 싶을 정도로 너라는 존재가 나에게 가치있고 중요함을 말한다.

 

*'칼날보다 차갑게' / '징징윙윙' : 차가우면서도 기계적인 느낌을 주는 묘사. 이것은 내가 너를 하나의 사람을 떠나 그야말로 세부까지 파악하고 싶다는 느낌을 강하게 드러냄. 즉, 여기서의 너는 내가 사랑하는 대상이지만 굳이 사람이라기보다는 정말 겉껍질부터 가장 깊은 곳까지 분해해서라도 모조리 알고 싶은 존재임.

 

 

난 지금 Danger 한겹 두겹 페스츄리처럼 얇게요

Danger 스며들어 틈 사이 꿀처럼

너는 피노키오

너 밖에 모르는 내가 됐어

아슬아슬 위태위태 시작되는 쇼~

 

 

*'Danger' : 이 노래의 핵심 단어 중 하나. 자기 자신이 위험하다고 말하는 의도는 지금부터 내가 너를 하나도 남김없이 파헤치고 너의 가장 깊은 곳까지 다 파고들어 갈것이기 때문.

 

*'페스츄리' / '꿀' : 칼이나 껍질처럼 잔혹함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달콤한 단어들로 중화. 껍질의 이미지를 페스츄리에, 너의 가장 깊은 곳까지 알고 싶음을 꿀처럼 스며든다고 표현.

 

*'쇼' : 지금부터 시작할, 너를 파악하는 모든 행위를 '쇼'로 지칭함 -> 너를 탐구하는 행위가 나에게 있어 화려하고 행복한 , 그러나 위험성을 내포한 하나의 쇼와도 같음을 의미, 여기서의 쇼는 서커스 같은 느낌을 준다.

 

*'너는 피노키오' : 여기서의 피노키오는 인간이 되기 전의 나무인형으로, 너는 내 손안에서 조립되고 심장부터 팔다리까지 내가 만드는 대상이 될 것을 의미.

 

* Danger / 칼날 등 잔혹하면서도 차가운 이미지 vs 페스츄리 / 꿀/ 마카롱 등의 달콤한 이미지

여기서 '나'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음. 나는 순진무구하고 천진한, 그래서 잔혹한 소녀임. 어른이 아니라서 정도를 모르고, 무엇이 상대를 위하는 것인지도 모름. 오직 내가 사랑하는 너를 하나도 남김없이 알고 싶다는 순진한 욕구만이 가득 차 있음.

 

 

따랏따랏 땃따따 짜릿짜릿 할거다

궁금투성이의 너 (딱 꼼짝마라 너)

조각조각 땃따따 꺼내보고 땃따따

맘에 들게 널 다시 조립할꺼야

 

 

*'궁금투성이의 너' : 궁금해서 탐구하고 파헤쳐보고 싶은~

 

*'꼼짝마' '조각조각' '꺼내보고' : 너를 '피노키오'라는 인격이 상실된 개체로 보는 시점이 그대로 이어짐. 나는 너를 매우 사랑하고 너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지만, 거기에 너라는 인간을 존중하고 보살피겠다는 의지는 보이지 않음.

 

*'맘에 들게 널 다시 조립할꺼야' : 너라는 개체에 대해 낱낱이 아는 것으로 멈추지 않고, 너를 내 마음에 들게 다시 조립한다고 표현함. 이는 내가 너에 대해 가지는 사랑과 관심, 욕구로 너를 나만의 것, 내 취향에 걸맞는 것으로 만들겠다는 뜻. 즉, 나는 너를 사랑하고 너에 대해 모두 알고 싶었지만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아는 모든 것이 내가 원하는 너였으면 하는 것임.

 

 

I'm In Da Danger 피노키오

Re-mem-mem-mem-ber Me 피노키오 Remember Me

 

 

* Remember Me : 단순한 해석은 '나를 기억해'겠지만 기억보다는 너에게 나를 각인시키겠다는 해석이 더 어울릴듯. 왜냐하면 나는 너의 모든것을 분해하고 파헤친 후 너를 내 마음에 들게 재조립하는 존재이므로, 너는 나를 기억할 수 밖에 없으며 그래야만 하기 때문.

 

 

나는 의사 선생님은 아냐 그냥 널 알고 싶어

너란 미지의 대륙의 발견자 콜럼버스

심장이 막 뛰어 뛰어 내 맘을 어떻게 해

어릴 적 오빠랑 샀던 인형처럼

 

 

*'의사' : 사람의 다친 곳을 치료하는 존재 . '그냥 널 알고 싶다' 는 말로 이어지므로 나는 의사처럼 널 치료하거나 감싸주는 등의 의미가 전혀 없음을 나타냄.

 

*'너란 미지의 대륙' / '콜럼버스' : 너에 대한 나의 호기심이 극대화된 표현. 또한 콜럼버스는 대륙의 발견자인 동시에 약탈자 이기도 함. 의사가 아님을 나타내는 윗줄에서부터 이어진 이 표현은 너를 알아가는 내 태도 때문에 네가 상처받거나 아파해도 개의치 않음을 의미.

 

=> 사실 가사 전체가 굉장이 자기중심적으로 이루어져 있음. 너의 태도, 네 생각, 네가 나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언급無

 

 

난 지금 Danger 한입 두입 마카롱보다 달게요

Danger 스며들어 틈 사이 샤르륵

너는 피노키오 너 밖에 모르는 내가 됐어

아슬아슬 위태위태 시작되는 쇼!쇼!쇼!

 

 

*'한입 두입' : 너를 파악하는 행동을 먹는 행위에 비유. 내게 있어 이 순간의 너는 '마카롱보다 단' 존재.

 

 

따랏따랏 땃따따 짜릿짜릿 할거다

궁금투성이의 너 (딱 꼼짝마라 너)

조각조각 땃따따 꺼내보고 땃따따

맘에 들게 널 다시 조립할꺼야

 

암호의 미로 헤멨지 그건 널 열기 위한 Key

메트릭스 덮인 껍질을 벗겨내

Oh! I Just Wanna Tell You I'm In Danger Now

 

 

*'암호' '미로' '매트릭스' '껍질' : 너를 파악하는 데 있어 방해가 되는 장애물 -> 너를 알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변함 (Key)

 

*'Oh! I Just Wanna Tell You I'm In Danger Now' :해석: 나는 위험하다고 너에게 말하고 싶어

위에서도 말했듯이 자기 자신이 위험하다고 말하는 의도는 지금부터 내가 너를 하나도 남김없이 파헤치고 너의 가장 깊은 곳까지 다 파고들어 갈것이기 때문.(In Danger = 위험에 처해있다 라는 뜻인데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and becuz Koreans are not so good at English]위에서도 말한 '나는 위험해'라는 뜻을 쓰기로함)

 

*모순되는 표현 -> Danger : 미로 = 열쇠 라는 모순된 표현을 통해 내게 있어 너의 어떤 것도 문제될 것이 없음을 말하며, 맨 위에서 언급한 Danger의 이미지로 이어진다.

 

 

I'm In Danger In Danger Remember Me Danger

누가 봐도 넌 완멱한 걸 너는 다시 태어난거야

자 이제 입술에 숨을 불어 넣어 꿈꿔 왔잖아 피노키오

 

 

=>'맘에 들게 널 다시 조립할꺼야'의 과정이 끝난 후를 의미함.

 

*'숨을 불어 넣어 꿈꿔 왔잖아 피노키오' : 피노키오의 소원은 나무인형에서 인간이 되는 것. 내 맘에 들게 재조립한 이후에야 너는 '완벽한' 존재이며, '숨'을 쉴 수 있는 '인격체'가 될 가치가 있음. 즉 지금까지의 네가 나무토막 같은 하나의 개체에 불과했다면, 내가 너를 모두 파악하고 재조립함을 통해 너는 너 자신마저도 꿈꾸었을 하나의 '사람' (내가 사랑하는) 이 될 수 있음을 의미.

 

 

따랏따랏 땃따따 짜릿짜릿 할거다

궁금투성이의 너 (딱 꼼짝마라 너)

조각조각 땃따따 꺼내보고 땃따따

맘에 들게 널 다시 조립할꺼야

 

 

=>결론적으로?

 

칼날,껍질을 벗겨내는 등의 잔혹한 이미지들에 소녀스러운 인형, 마카롱 등의 단어들이 모순적으로 결합되어 있음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순진무구하기 떄문에 사랑하는 상대에게 가차없이 잔인해질 수 있는, 그런 어린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한다. 또한 여기서의 나는 아주 이기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존재로, 지금 내가 궁금해하는 너는 인격으로써 대우할 필요 없는 하나의 개체이며, 내가 재조립함으로써 내 마음에 드는 네가 된 이후에야 너는 '완벽한', 그리고 '네가 꿈꾸던'(굉장이 자기중심적인 표현이 아닐 수 없다) 네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사랑은 성숙하지도 않고 상대를 배려하지도 않으며,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기적이고 철없는 소녀가 할 법한 말들로 가득 차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속물적이지 않다. 또한 매우 독특하다 이 소녀들은 네가 날 버리면 어쩐다느니 너를 사랑해서 내가 죽겠다느니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 소녀의 사랑은 자신만만하고, 즐겁고 행복하다. 왜냐하면 내가 알고 싶은 너의 모든 것을 내가 남김없이 알아낼 것이며, 그를 통해 너를 내 맘에 드는 완벽한, 동시에 '네가 꿈꾸던' 존재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f(x)가 추구해온 이미지의 결집체 같은 느낌이다. Chu 에서 사랑이 뭔지 궁금해하기 시작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노래하던 소녀들이 Nu ABO에서 자신들이 남과 다른 사랑을 하는 존재임을 알고, 그런 자신을 고민하다가 언↘니↗에게 물어보는 게 이 어린 소녀들의 솔루션이었다) 결국 '그게 나인걸 어떡해'라고 말하며 자기 자신을 인정한 후에 발표한 노래가 피노키오라는 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항상 새 노래를 낼 때마다 다른 아이돌들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난해하다는 평과 오직 f(x)만이 가능한 노래로 새롭고 참신하다는 양극단의 평을 들어왔던 그룹인만큼, 이 노래가 잘 만들어졌느니 어쨌느니 하는 음악성 자체를 떠나 그 독특한 이미지를 여전히 이 가사만으로도 색다르게 표현해내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요약 : 제 마음에 쏙 드는 노래입니다 굳ㅋ

 

 

 

 

 

 

 

 

 

 

 

사람마다 다 개개인의 해석이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해석하고 싶네요ㅎㅎㅎ

제 해석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 꾸욱~!!

 

 

추천수29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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