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하~ 고민 때문에 판 혹은 톡톡에 글을 쓰는 날이 올 줄이야 ㅋ
저 나름 힘든데, 바쁘신거 알지만 조금만 도와주세요 :)
먼저 상황 설명을!
다름이 아니라 술자리에서 알게된 누나가 있습니다.
한살 연상.
대학 졸업 후 직장 다닙입니다.
외모는 약간이 아니라 많이 스타일리쉬합니다. 키도 크고 이쁩니다. 속칭 외모 A급.
(제가 키가 커서 키 큰 여자에게 호감이 더 갑니다 ㅎㅎ)
술자리 이후에 두번 더 만났는데 솔직히 같이 다니면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 될 정도로.
반면 저는...
그냥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복학생 아저씨 ㅎㅎ
제 외모는 키도 큰 편이구 얼굴도 하얗습니다.
와일드하게 생긴것과 거리가 멀지요 ㅡㅡ
몸매는 돌려말해 그냥 비근육질 직접말해 살덩이입니다 ㅎㅎ
그렇다고 뚱뚱하진 않구요 그냥 표준체준보다 약간 더 나가는??
옷도 스타일리쉬까진 아니더라도 그냥 못입지 않고 그런데...
암튼 그런데 제가 좀 호감 생겨서 연락을 하는데
사실 연락도 잘 안받고
별 관심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동네 아는 동생 정도.
누난 보통 말하는 전형적인 B형 여자입니다.
털털하고 보이쉬하달까요?
(제가 혈액형에 얽매이지 않는데 설명을 돕기 위해 우리가 생각하는 B형 여자라고
가장 적절한 표현인것 같아 B형 여자란 표현을 빌립니다^^)
저도 위에서 말했듯이 키 크고 얼굴도 하얗고 해서
여자 만나는게 어렵지 안았습니다.
항상 여자 앞에서도 당당했구요 자신감 있습니다.
그런데 나한테 냉정하게 대하니까 제가 리드를 못하겠습니다.
먼저 누난 회사원인 나머지 시간 맞추는거 조차 쉽지 않습니다.
전 대학생이고 방학인지라 요즘 널널하구요.
그래서 더 자꾸 생각나나 봅니다 ㅡㅡ;
제가 초반에 좀 귀찮을 정도로 연락하고 그랬는데 그게 실수였습니다.
사실 초반에 에라 모아니면 도다! 막장이다 ㅋ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자! 하고
연락을 했는데 잘 안되서 저는 전화번호도 지우고 없었던 사람 셈 치자. 했습니다.
근데 한 일주일 후 먼저 연락이 오더군요.
좀 연락이 늦었다고. 바빴다는데 뭐 딱히 뭐랄수도 없고 그랬냐고.
지운 연락처인데도 아쉬웠는지 전화번호 뜨는것만 보고도 알겠더군요.
그래서 두번 만났는데
술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구요. ㅎㅎ 같이 담배도 ㅎㅎ
전 담배 피는 여자에 불만 없기에 아니 길거리 다니면서도 당당하게 피라고 말합니다.
암튼! 두번 만났는데 제가 호감을 사지 못했나 봅니다.
만나는 동안은 말도 잘 통하고 서로 웃고 재밌게 놀았는데.
처음 만나고 났을땐 연락하는게 수월했는데 두번째 만남에 실수를 했는지
처음 만나기 전처럼 싸늘하군요.
위에 언급했듯이 전형적인 B형 여자의 시원시원하고 보이쉬한 성격에
더 끌리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기도 하고.
지금까지 말그대로 좀 여성스러운 여자를 많이 만나서 그런지
이런 성격은 어떻게 해야 약올리고 장난도 치고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전 솔직히 제가 매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모도 출중은 아니더라도 중간은 하고
사람들 웃길 줄도 알고 성격도 밝습니다.
연애 경험의 절반은 누나들이었습니다. 동생보다 누나를 잘 다룬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전형적이 이 B형 여자 어떻게 유혹 못하나요?
하도 답답해 인터넷 찾아보니 이런 성격은 좋다고 달겨들면 더 멀리한다는데...
그냥 저도 누나처럼 거리를 띠워야 하나요?
전 제가 좋아하면 적극적인 타입이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껏 저의 그런 모습을 좋아하는 여자들과 사귄걸지도..)
마냥 기다리기도 답답합니다.
솔직히 지금도 술마시고 전화할까봐 전화번호 지웠습니다.
뭐 연락이 더 이상 힘들다면 인연이 아닌게지요 ㅎㅎ
하지만 한번 제대로 만나보고 싶은데.
가장 큰건 날 너무 동생 취급해버리고
제가 일명 간지남이 아니여서 스타일리쉬한 누나에게 어필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매력을 어필을 하려는데 연락도 잘 안되고
연락 자주하면 싫어 할테고 :(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주자주 연락을 해서 신경을 써줘야 하나요?
아님 말했듯이 그냥 적당히 기다리다 포기해야하나요?
내 성격상 포기란 없는데 나이가 먹다보니 포기 할 줄도 알아가는군요 ㅎㅎ
Post Script - 쓰다보니 긴글이 되었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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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ugust
먼저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립니다. :)
이 근래에 잊자! 생각하며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처음 써본 판.
남녀평등 채널에서 베스트 조회수에 올랐군요.
<"내가 쓴 판" 누르면 딱 하나 뜨는데
이 조회수는 제 싸이월드 방문객의 몇배야 ㅋㅋ>
그리고 제발 부탁드립니다.
B형이라고 했던건 그냥 설명을 돕고자 모델을 하나 잡은 것이구요.
B형을 싸잡아 욕하지 말아주세요. 본 의도가 와전되는군요 :(
물론 제가 주관적으로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으니
괜히 악플에 상처 받으신 B형 누님, 여동생들께
일반화의 오류를 끼친점 죄송합니다.
시작부터 B형이란 단어를 쓰지 말껄 고민도 했네요. 휴우~
저도 큰 기대안합니다.
저 인간은 왜사는가?//드래곤볼을 모아라.
모든 남자가 지가 잘난줄 안다.//찌질한 복학생 취직부터 해라.
등등
조언인지 망언인지 모르겠지만
쓴 약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와우 뒤늦게 안 사실인데 7월 30일부 톡으로 선정되었었군요 ㅇ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