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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너무 감동 받은 사연 – 다들 우리 시어머님 같으신가요??^^

박정순 |2011.04.29 14:56
조회 11,688 |추천 36

우와 조회수가 이렇게나...!!! 기분은 정말 좋은데요!!

 

제가 회사일로 주말도 없이 바쁘다보니..이제야 들어와 봤는데

오해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ㅜㅜ

 

어머니 편지를 그대로 보고 옮기다보니..

날짜도 30일 그대로 적어 올렸는데..어머니께서 30일날 주시려고 하시다가 29일날

주신거라네요..제가 그대로 편지를 보고 적다보다 날짜까지..그대로 적었는데

광고로 오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 신것 같네요 ...ㅠㅠ

 

오해하지마세요....진짜 랍니다~^^ 

 

인증샷은 광고라고 자꾸 하셔서 아주 작게 바꾸었어요

 

저희 시어머니 편지 진짜랍니다 몇몇 부럽다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저처럼 바쁘더라도 행복한 결혼 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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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들어와 몇몇 글을 읽은 적은 있어도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될줄은 몰랐는데..

오늘은 저희 시어머님 자랑 좀 해볼까 합니다....

 

평소에는 그다지 살갑게 표현을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서
전 그 동안 시어머님께서 얼마나 저를 아끼시는지 전혀 몰랐답니다

 

하지만 항상 감사하게는 생각하고 늘 든든하게 느껴져 오기는 했어요

 

아이 욕심이 없고, 일 욕심이 많은 저에게..
재촉하거나 나무라시기 보다는
맞벌이 하는 며느리 힘들다고 손주들은 모두 본인이 돌볼 테니 걱정 말라며,
굳이 맞벌이를 고집하는 저를 응원해 주셨었었죠

 

간간히 힘들지 않느냐..쉬면서 살림만 하면 좋지 않느냐 하셨지만
전 수년간 제가 직장에서 쌓아온 제 일을 한 번에 놓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우리 지민이와 지수가 생겼고,
정말로 손주들을 본인 손으로 다 키워내 주셨습니다

 

큰 애가 벌써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어 이제야 좀 숨을 돌리실 때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아이들 걱정과 뒤치다꺼리로 하루를 보내시네요

 

시어머님께서 너무 예뻐해 키워 고집도 남달리 센 우리 아이들..


우리 시어머님..말씀은 다 안 하셔도 정말 너무 힘드셨을 거 압니다

 

헌데도 전 퇴근하고 들어와 저녁시간 아이들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어 하기만 했어요


제가 맞벌이로 나가 일하는 동안 애들을 봐주시는 걸..시어머님께 늘 죄송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떤 면으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어린이날.. 벌써 5월이 다가왔네요

 

아이들은 또 할머니가 무슨 선물을 주실까..하는 기대에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더라고요

그런데 요번 어린이날은 좀 다르네요


평소 작년과 같은 장난감이나 책 같은 선물이 아니라……
요번에는 눈물 나는 편지와 너무도 감동적인 선물을 저까지 받았습니다


 

 짜잔~~

 

 

 

 


-시어머님 편지 살짝 공개 해봐요..^^-

 

 


[작은애 보아라!

 

토끼 같은 내 손주들이 벌써 학교에 간다니
유치원에 처음 보낼 때보다 더 마음이 설레고 뿌듯하구나

 

너희 둘 결혼하고 나서 신혼여행에 돌아오자마자
그 다음날부터 주말도 없이 힘들게 맞벌이 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마음이 안 좋을 때가 많았다

 

전업주부로 우리 손주들만 돌보며 살길 바랄 때도 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 때 내가 너를 존중하여
너의 길을 가게 한 것이 얼마나 잘 한 일인지 모르겠구나

 

하지만 아직도 아침마다 종종거리며 가련한 몸으로
일터에 나가는 너를 보면 그 버거움이 나에게도 느껴져
늘 어찌하면 네 어깨의 짐을 내 어깨에 나누어 질까 고민했었단다

 

어쩌면 그 고민이 전부 우리 손주들에게 잘하는 것으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 싶다

 

그것이 너를, 그리고 우리 손주들을 위한 나의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

 

헌데..요즈음 환절기라 아이들이 감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어찌 보면 내가 소홀한 탓인 듯 하여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구나…

 

그래서 올해는 아이들 건강에 좋다는 홍삼을 선물한다 작은애야

 

애비는 네가 한 없이 자랑스러운 듯 하다마는
나는 언제나 네가 일을 접고 싶을 때가 오면 미련 없이 접을 수 있었으면 한다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 아이들을 돌보며 살림까지 하는 네가 나는 언제나 안쓰럽구나..

 

네가 일을 접어 힘들고 무거운 점이 생긴다면 내가 언제라도 도우마..

이렇게 건강한 나를 걱정하는 너를 보면 언제나 고맙구나..


하지만 자꾸 희생이라는 단어는 삼갔으면 한다


내 마음을 안다면 이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리라 믿는다

 

작은애야 올 5월은 날씨가 참 좋을 것이라는 구나
날씨만큼 우리 토끼들의 건강이 좋아지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시어머니가 11.04.30]

 

 

 

아아..정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아이들이 올해 봄 유난히 감기치레가 심한데..


그것이 본인 탓이라고 생각하시다니..그 동안 감사한 마음 제대로 한 번 전하지 못하고
늘 당연하게 생각해온 제가 너무 못되게 느껴졌고..


출근 시간에 맞추어 벨 누르시는 시어머님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동동거리던 제가 너무 미워지네요


 - (헤헤...이런거 자랑 꼭 해보고 싶었는데..)


애들 홍삼만으로도 너무도 감사한데……제 것까지..ㅜㅜ


정말로 감사한 마음으로 잘 챙겨 먹여야겠네요

 

아무래도 지난 달부터 시어머님 건강을 걱정해 신랑이 홍삼을 해드리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또 혼자 드시기 미안하셨던 것 같네요..

 

올 5월에는 꼭 주말에 아이들과 신랑이랑 시어머님 모시고 나들이라도 나가서
마음에 있는 감사함을 조금이라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감동적인 기분에 두서 없이 글을 적었네요..어때요 우리 시어머님 정말 최고죠??


다들 우리 시어머님 같으신가요??^^

 

 

 

 

 


추천수36
반대수19
베플휴..|2011.04.29 17:27
광고글이네요. 진짜 지능적이다 요새는.. 저 가는 사이트엔 시아버지한테 사랑받았다면서 저사진 똑같이 글 올라와 있어요. 낚이지들 마세여
베플ㅎㅎ배째네|2011.04.29 15:33
정관장 홍이장군 광고글입니다
베플빤짝 |2011.05.02 11:32
사람들이 쫌...배아파 하는 것 같다.. 저런 시어머니가 드물긴 하지.. 부럽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글쓴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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