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원불교 "사랑 가득한 성탄절 되길" "
[2010-12-23]10:17
불교계가 성탄절을 맞아 축하메시지를 발표하고 사랑과 은혜가 가득한 성탄절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대한 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은 메시지에서 “인류의 고통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 탄생일을 맞아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깊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그 분의 삶을 본받아 지금 우리사회가 처한 남북 갈등으로 인한 불안, 정치권의 혼란으로 인한 상심, 평화와 관용을 위협하는 아집과 독선을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기 안의 오만과 이기심에는 죽비를 내려 영성을 일깨우고, 이웃에게는 무한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원불교도 김주원 교정원장 명의로 발표한 메시지에서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낮추심을 가르쳐 주시고, 스스로 낮은 곳에 처해 은혜와 사랑을 몸소 보여주셨다”면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과 마음이 가난한 이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건네고 함께 훈훈한 세상을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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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부처님오신날 축하합니다"> 천주교·개신교 지도자, 사찰 방문.경축 메시지 전달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부처님오신날(5월10일)을 맞아 기독교 지도자들이 사찰을 잇달아 방문한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전북 고창군 선운사를 찾는다.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인 김 대주교는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가 발표한 경축 메시지와 성경, '최후의 만찬' 성화를 선운사 주지 법만 스님에게 전달한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앞서 경축 메시지를 통해 "서로 다른 종교의 신봉자들이 나누는 대화는 교회가 공동선을 위해 모든 종교 공동체와 협력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부처님오신날이 새롭게 진리와 선을 찾고 고통받는 모든 이에게 자비를 베풀며 모든 이와 화합해 더불어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한다"고 축원했다.
법만 스님은 김 대주교에게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대주교는 현재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촉진평의회 위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을 맡고 있으며,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 사찰을 찾아 교황청의 경축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해왔다.
개신교 진보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부산 범어사를 방문한다.
김 총무는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과 환담한 뒤 성경과 경축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NCCK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매년 불교 사찰을 방문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사찰 방문 행사를 확대해 불교와 기독교 간 친목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NCCK 측은 28일 "특히 올해는 2013년 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를 앞두고 부산의 기독교도들이 종교간 화해와 협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부산 범어사를 방문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종교간 갈등에 대한 오해들을 풀고, 서로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