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엊그제 생일지나 진정한 20살로 거듭한 한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 친한 친구중에 정말 인생을 막사는 아이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끝에 글을 써올립니다...
보시다가 욕나오실수도 있지만 참고 끝까지 읽어주세요ㅠㅠ 부탁드려요..
지금부터 이 친구를 A라고 칭하겠습니다..
저와 A는 고등학교1학년? 후반? 쯤에 급 친해진 사이에요
그때는 A가 그렇게 막장스럽지 않은 착하고 괜찮은 아이였어요
A는 약간 가정불화도 심하구 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아서 자주 트러블이 생기기두 했고
울기도 많이 울고 옆에서 보기 안쓰러울때도 있었어요
째뜬 A가 고등학교 3학년 쯤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한참후 무렵 좀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 남자하고 관계를 맺는일을 쉽게 생각하고 술만 먹으면 남자를 가리지 않고 모텔로 직행하기도 했고
술 주사도 심해져 아주 술만먹으면 개가 되기도 하고 술없인 거의 생활을 못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한번은 나이트를 같이 갔는데 스테이지 구석에서 오줌 싸고 객기 부리고 엎어져서 옆구리를 찧어서
그냥 그자리에서 쓰러진적두 있구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제 한 친구는
A와 술자리를 갖는데 옆자리에 팬티보여주고 동전 던져주고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구요 ..
그 친구가 보통 성질을 잘 내지 않는 순진한 아인데 그날 아주 화가 많이 났다고 들었습니다
아 뭐 이 외에도 술먹고 넘어지고 엎어지고 해서 몸 여기저기 상처는 말로 할수 없구요
발쪽이였나? 다리쪽이였나 상처가 곪아서 썩기직전인 상처도 본적이 있습니다 ..
어딜 어떻게 돌아다니면서 치이고 다니는지 코 밑에도 상처가 나고 아주 몸이 불쌍합니다
이건 약과에 불과합니다
휴 A네 어머니한테 들은바로 택시기사 아저씨가 직접 집까지 택시비를 받으러 온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디 길거리에 쓰러져있어서 경찰님들이 데리고 온적두 있었구요
아니 여자애가 술이 떡이 돼서 지 앞가림도 못하는데 나쁜놈들이라도 얻어 걸렸으면 .. 참 끔찍합니다
아또,
A가 친구따라 바에서 한달가량 일을 했었는데 바에서 일한걸 술에 취해 어머니께 말씀드렸나봅니다
어머니 입장에서 얼마나 기가차고 속상하셨을지 저와 제 친구 b에게 울먹이며 한탄을 하시는데
참 A 이년이 미친년이구나 싶었습니다 ...
그리구 A가 고등학교 후반에 (언제쯤인진 정확히 모름) 미용을 배우기 시작해서
전문대 미용과에 들어갔습니다 .. 뭐 전 잘 몰랐습니다만
제친구 B가 말하기를 A가 미용을 예전부터 하고싶어 했답니다
뭐 그래서 저는 미용을 전공으로 그쪽으로 나가겠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뭐 A가 대학을 가자마자 금새 흥미를 잃고 또 막 놀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학에 입학했는데 뭐 어떤애들이랑 친해졌는지 걔내들이랑 같이 술먹고 또 어디 다쳐오고
그러더라구요 .. 원래 그러던 A라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
근데 뭐 한번은 저한테 대출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독립을 하겠다고..
그때 전 미친소리 하지 말라고 말렸는데 대출을 할꺼라고 끝까지 생떼를 쓰더라구요
그래 니맘대로 해라 이랬는데 결국 하진 않았지만 정말 할마음이 있었는지 이 사실을
A의 어머니께서 알고 계셨습니다
또 얼마전 A의 아버지께서 아주 크게 교통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
정말 생사가 왔다갔다 할정도로 크게 다치셨다고 들었습니다
솔직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딸이라면 아무리 노는게 좋다지만 그정두루 다치셨다면
옆에서 아버지 간호하고 병실에서 지켜보고 기도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
뭐 오전에만 잠깐 들리고 잠깐잠깐씩 있다가 또 저녁엔 술먹고 놀고 정신못차리고 그랬다고 하네요
그래놓고 A의 어머니께서 화를 내시니깐 또 A는 화낸거에만 초점을 맞춰서 거기에만 섭섭한티를 내구
자기 잘못은 모르는 듯이 말하더라구요
아 그리구 또 A는 술먹고 취하기만 하면 할말 못할말을 가리지 않습니다
집안얘기, 남자얘기, 자기얘기, 남얘기 비밀이란 비밀은 거의 말하는듯 합니다
그게 주변에 진짜 믿는 사람들한테만 털어놓는게 아니라 그냥 술만먹으면 아무한테나
저런 얘길 하니깐 문제라는겁니다.
휴 A가 술먹고 남자랑 모텔갔다가 집올 차비없어서 차비 내달라고 부탁한적도 한두번이 아니구
내준적도 있었습니다 .... 그럴때마다 저 또한 이게 뭐하는 짓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런 얘길 한적이 있습니다 술먹고 남자 따라가지 말고 같이간 친구 따라가라고 ..
그럼 그냥 자기는 술에 안취해도 갈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냥 이유없이요 관계하는게 좋아서도 아니고 그냥 따라가게 된답니다
나이트에서 만난 남자 헌팅해서 만난남자 소개받은 남자 술자리에서 합석한 남자
바에서 일 하다가 손님으로 만난 남자 등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질염 걸릴 걱정까지 하는 제친구 보면서 참 답답합니다 ㅡㅡ
그리구 A는 뻔한 남자애가 술먹자고 불러도 알면서 갑니다 그럴줄 알면서 ..
ㅡㅡ 이게 왜그런걸까요? 본래 A가 외로움도 잘타고 가정에서도 많은 사랑 못받고
뭐 그런건 이해합니다 그런거 보면 친구로서 안쓰럽고 안타깝기도 하구요
근데 A의 이런 행동은 이제 도저히 친구라는 이름으로 옆에서 두고 지켜보는게 솔직히 짜증납니다
제가 사는곳은 좀 작은 지방입니다.. 작은곳이라 소문도 빨리 나죠
한다리건너 다 아는 사람들이구 다 친구고 길가다보면 얼굴만 봐도 누군지 아는 곳입니다
저와 제친구 B는 항상 말합니다 A는 앞으로 여기서 못산다고..... 행실이 너무 막말로 더러워서요
옆에서 정신차리라고 심한말 한적도 있고 그러지말라고 니 몸상한다고 달래본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A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물론 저도 A가 이렇다 저렇다 할만큼 착하게 산것도 아니고 깨끗하게 산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이면 어느정도 개념은 챙기고 상황구분은 할줄 알아야 하는데
A는 뭐 술만먹으면 정말 한숨부터 나옵니다 ....
A가 얼마만큼 술을 좋아하냐면 저랑 한달동안 돈을 걸고 다이어트 내기를 하기로 했는데
제가 놀래서 너 술도 안먹을수 있냐고 하니깐 밥대신 술을 먹을꺼라고 하는 애입니다..
그 외 여담이 참 많지만 일단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써 보았습니다
진짜 진짜 친구를 돕고 싶은 마음에 쓰는거니깐 악플을 예상하긴 하지만 심한말은 삼가해주시고
조언을 더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