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현역 취사병 인터뷰! "힘든 복무냐, 즐거운 복무냐, 자신에게 달려있다."

나미진 |2011.04.30 14:24
조회 476 |추천 0

청춘예찬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응원합니다!

 

 

현역 취사병 인터뷰! "힘든 복무냐, 즐거운 복무냐, 자신에게 달려있다."

-취사병의 생활 전격 공개.

 

 

현재 취사병으로 복무를 하고 있는 장병을 취재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7575포병 부대에서 복무중인 2월 군번! 상병 심준보(22) 입니다. 현재 직책은 취사병이며 7개월 째 복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취사장에서는 부식다듬기와 국 요리, 볶음 요리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

 

 

▷취사병이란, 어떤 직책이죠?

▶취사병의 정식명칭으로 조리병이라고 불리구요.ㅎ

취사병은 매끼마다 부대 장병들을 위해서 휴일에도 빠짐없이 열심히! 밥을 짓는 일을 한답니다. 장병들이 식중독에 걸리지 않게 위생에도 아주 신경 쓰고 있고요. 당연이 어머니와 같은 손맛을 장병에게 손 보이고 있답니다.^0^

 

 

 

▷어머니 같은 손맛을 내는 방법이 있나요?ㅎ 위생에 기울이고 있는 노력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현재 맛을 위해서 쌀 뜬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특히 쌀 뜬물은 재료의 비린내나 비린 맛을 없애주고 부식들의 맛을 더해준답니다. 부식손질도 아주 세심하게 하고 있고요.

HACCP시스템을 도입하여 아주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매끼 바닥 미싱과 석식 후 취사장청소, 부식 들어오는 날 식기류․칼․도마 소독, 도마 사용 후 일광소독, 용도에 맞는 색깔별 도마․칼 사용 등, 위생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계급에 7개월이라는 복무기간이 궁금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요리를 좋아하여 입대 전 취사병 직책을 염두하고 있었지만, 사정이 생겨 요리와 다른 직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직책으로 생활할 때, 요리로 항상 즐거워하시는 취사병 선임을 보게 되었고요. 그 모습이 부러워 간부님과 상담을 했는데, 다행히 취사병으로 보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ㅎ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그럼, 일반적으론 어떤 과정으로 취사병이 되나요?

▶제일 기본적인 방법으론 병무청에서 전문적인 자격증(한식, 양식, 일식, 제과제빵) 소지로 기술행정병 2131에 신청하는 방법이 있고요. 대학교전공이 조리 관련과라서 기술행정병 2131으로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훈련소나 보충대에서 차출되는 경우도 많고요.

그리고 특별한 케이스로는 자대배치 받은 후 저와 같은 케이스로 정말! 요리에 관심이 많아! 보직변경 신청을 하게 된 경우입니다.^^

 

 

 

▷취사병의 일과는 아무래도 다른 장병들과 다를 것 같은데, 어떻게 되나요?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2일에 1번씩 새벽 조를 하게 되구요. 새벽에 전우들보다 일찍 기상하여 전우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1찬 ,2찬, 국, 김치 배식을 합니다.

전우들이 식사가 끝난 후 취사병들은 점심 준비에 돌입합니다. 빨리 준비를 하면 쉬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늘어나 다들 빛의 속도로 점심준비를 해요.

그리고 1주일에 3번 부식차가 오는데요. 제일 바쁜 하루죠.

부식차가 오면 감자, 마늘, 파, 양파, 고기, 오징어 등 식자재를 다듬습니다. 부식을 다듬은 후 바로 저녁 준비를 하고 저녁준비가 끝나면 식당을 청소 한 후에야 생활관으로 돌아가 휴식하게 됩니다.

 

 

 

▷아주 바쁜 일과를 보내시고 계시네요. 가장 힘들 때와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취사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장병들이 전국에서 모였고, 아무래도 사람마다 입맛이 틀리니까요. 한 요리에 여러 평이 나올 때입니다. 정말 맛있다는 장병들이 있는 반면, ‘조금 맵다. 조금 짜다. 조금 이상하다.’이런 말도 나오니 난처할 때가 있죠.ㅎ

장병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게 기쁘지만, 가장 기쁠 때는 뭐니 뭐니 해도 포상 받을 때입니다! 취사병은 분기마다 취사위로포상이 나오는데 3개월 열심히 일하고 나오는 휴가를 받을 때 정말 기쁘답니다. 하지만 취사병포상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병사들이 주말에 쉴 때, 취사병은 더욱 열심히 밥을 해야 나오는 포상입니다~^0^

 

 

 

△참고사진 : 취사복을 입고 있는 장병

 

 

▷그럼, 심준보 장병에게 취사병으로 복무하는 의미란 무엇 인가요?

▶저는 요리를 정말 좋아합니다. 취사병직책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요리를 배워가는 즐거움도 있고요. 입대 전에도 늘 친구들과 부모님께 자주 요리를 해드렸는데요. 취사병으로 전역하면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요리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제 요리를 먹고 기뻐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더 맛있는 요리를 빨리 배워 나가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취사병 입대를 원하는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취사병 지원을 적극 추천해드려요. 다양한 부식을 손질하면서 요리에 더 가까워질 수 있고 전역 후 늘어날 요리 실력을 생각해보세요ㅎ.그리고 다른 보직과 달리 분기마다 나오는 휴가에 힘들 수도 있지만 정말 보람되는 직책이랍니다. 그리고 ‘어떤 직책은 쉽다. 어떤 직책은 힘든 직책이다.’ 이런 말을 많이 듣게 되죠. 하지만 취사병이란 직책은 자기하기 나름인 직책인 것 같아요.

쉽게 설명하면... 쌀 뜬물을 모아나 요리에 쓰려면 손도 많이 갈뿐더러 힘들긴 하지만 더욱 맛있는 요리를 장병들에게 선뵐 수 있습니다. 힘들어 하느냐, 즐겁게 복무 하느냐는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장병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취사병, 참 매력 있는 직책인 것 같습니다^0^

 

 

 

 

취사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http://www.mma.go.kr/)나 병무청 현역입영과(042-481-2734)로 문의 바랍니다. ^^

 

 

 

 

v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