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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 맨유, 아스널에 0-1 패...첼시와 승점 3점차

대모달 |2011.05.03 19:58
조회 61 |추천 0

[스포탈코리아 2011-05-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널에게 일격을 당하며 리그 선두 질주에 노란불이 들어왔다. '아스널 천적' 박지성은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맨유와 아스널은 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리에츠 스타디움에서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아스널의 램지가 후반 11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승리의 여신은 아스널을 향해 미소를 보냈다.

우세한 경기 펼친 아스널
홈팀인 아스널은 사실상 18승 10무 6패 승점 64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한 상태에서 맨유와 맞섰다. 1위 맨유, 2위 첼시와의 승점차가 있어 사실상 우승 경쟁에 대한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벵거 감독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아스널은은 최전방에 나스리와 페르시를 배치했고. 월콧, 윌셔, 램지, 송 등으로 하여금 뒤를 돕게 했다. '키 플레이어' 파브레가스의 결장으로 인한 공백은 램지가 대신했다.

원정에 나선 맨유는 21승 10무 3패 승점 7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첼시가 최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차가 3점으로 줄어들어 승리가 절실했다. 퍼거슨 감독은 최전방에 루니, 치차리토를 배치했다. 그 뒤로는 나니, 안데르송, 캐릭 그리고 박지성이 화력을 보탰다.

양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전반 4분에는 아스널의 윌셔가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5분에는 나니가 응수했다. 원정팀인 맨유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으로 아스널에 맞섰다. 중원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볼 점유율 역시 아스널에 압도당했다. 아스널은 전반 15분 윌셔가 맨유의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완벽한 슈팅을 시도했는데, 에브라의 몸을 날린 수비로 무위에 그쳤다.

맨유는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나니와 파비우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사냐를 비롯한 아스널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서서히 볼 점유율을 높이던 맨유는 전반 21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의 경합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박지성이 왼발 슈팅으로 이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 모두 의도한 만큼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자 선수들은 다소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전반 40분에는 루니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램지의 선제골…아스널 승리
맨유는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했다. 반면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스리를 대신해 아르샤빈을 투입했다. 선제골을 노린 것이었다. 전반전 45분간 35%의 볼 점유울을 기록하는데 그친 맨유는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미드필더들의 활동 폭을 넓혔다. 맨유는 후반 3분 상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박지성이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루니가 키커로 나서서 날카롭게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퍼거슨 감독은 후반 10분 안데르송을 대신해 발렌시아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박지성은 측면에서 중원으로 자리를 옮겨 상대를 공략했다. 하지만 맨유는 교체 카드 활용 1분만에 직후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11분,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을 기록한 램지가 역습 상황에서 페르시에게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로 이었다. 맨유 수비진의 일시적인 집중력 부족의 틈을 아스널이 잡아낸 것이다.

만회골이 절실해진 퍼거슨 감독은 후반 29분 치차리토를 대신해 베르바토프를 투입했다. 치차리토가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적인 압박으로 제대로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었다. 이후 맨유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며 빠르고 정확하게 플레이를 펼친 아스널의 주도권은 빼앗아오지 못했다. 결국 퍼거슨 감독은 후반 40분 캐릭을 대신해 오언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만회골에 실패했고,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종료되었다.

▲ 2010/2011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런던 -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아스널 1(후11 램지)
맨유 0
*경고: 루니, 박지성, 파비우(이상 맨유), 송(아스널)
*퇴장:-

▲ 맨유 출전 선수(4-4-2)
판 데르 사르 - 파비우, 퍼디난드, 비디치, 에브라 - 박지성, 캐릭(후40 오언), 안데르송(후10 발렌시아), 나니, 치차리토(후29 베르바토프), 루니/ 감독: 알렉스 퍼거슨
*벤치잔류: 쿠슈차크, 스몰링, 하파엘, 오셰이
▲ 아스널 출전 선수(4-4-2)
슈치에스니 - 코시엘니, 주루(후24 스킬라치), 클리시, 사냐 - 윌셔, 램지, 송, 나스리(후0 아르샤빈) - 판 페르시, 월콧(후33 에부에) / 감독: 아르센 벵거
*벤치잔류: 레만, 깁스, 샤막, 벤트너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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