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삶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된건가요? 부탁드립니다.

jhch37 |2011.05.03 21:53
조회 596 |추천 2

누구한테 하소연할떼도 없고, 너무나 괴로워서 여러분의 심판을 받고자 이글을 올립니다.

무엇이 도데체 효도이고 불효인지 모르겠기에...

 

전 부산에서 1남1녀로 태어난 32살의 남자입니다. 가난한 집의 장남으로 태어났지요.

아버지는 어머니를 두고 싸움이 잦아 늘 폭행이 잦았습니다. 폭행과 외도가 끊이지 않았던 아버지에게서

어머니는 눈물이 마르는 날이 없었습니다. 저또한 늘 울었고 아버지가 죽이고 싶었습니다.

항상 저의 맘엔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가득차 있었지요. 심지어 아버지 사무실문을 여니 여자직원이랑

옷을 벗기고 그 짓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정말 죽이고 싶었습니다.

 

저의 여동생은 그런 아버지가 싫어 고등학교를 졸럽하자마자 가출을 합니다.

울산으로 가버리지요. 그리고 삼년동안 가족과 연을 끊은 채 돈을 법니다.

그래도 가족 품이 그리워 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버지의 폭행으로 다시 집을 나가게 됩니다.

 

그나마 해운대에 원룸을 잡고 살아가고 있던 도중 아침에 전화벨이 울립니다.

"해운대소방서입니다. 000씨 친오빠되십니까? "

"예, 그런데요. 왜 그러시죠? "

"000씨께서 생명이 위급하십니다. 000병원으로 빨리 오시죠!'

여동생의 자살이었습니다.!!!!!!!  집에서 나온 낙서장에는 "희망이 없다. 엄마 미안해. 오빠야 미안해"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전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사망했다고 그러시더군요. 동생의 몸을 안으니 아직도 따뜻한 기운은 남아있더군요.

전 살기가 싫었습니다.  아버지가 죽이고 싶었고 미웠습니다.

 

그와중에도 아버지는 바람을 펴서 여자를 만들더군요.

그리고 아버지가 췌장암이 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지금 요양중이시구요.

그런데 저또한 잘 낫지않는 뇌막염이 있거든요.

제가 16년동안 병을 낫지도 못하고 힘들어 할때 신경한번 눈꼽만큼도 써주시지도 않더니

아버지가 자기를 챙겨주지 않는 우리를 보고 온갖 욕설을 퍼부으시니

정말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 죽고싶네요. 자살하고 싶을때도 너무 많습니다.

 

여러분, 제가 이런 상황 속에서도 그래도 부모니까 챙겨야 하나요??

전 아직도 아버지가 너무 증오스럽습니다. 아버지때문에 동생의 자살까지 와버렸고..

저도 너무 괴롭습니다. 아버지에게 늘 욕설과 학대만 받고 자라니 남들앞에서도 자신감이 없습니다.

주눅만 들고요.

 

하루하루 버티고 사는, 정말 삶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은 저에게

판단이 설수 있게 여러분께서 객관적으로 봐주십시오

부모님을 욕되게 하는 것같아 죄송스럽지만  전 부모님께 특히 아버지께 효도할 자신이 없습니다.

하고 싶지도 않고요. 삶의 낙도 없고 죽고만 싶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