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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진심??

홈그라운드 |2011.05.03 23:37
조회 207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을 몇달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준비하면서 티격태격 많이 싸우기도 하지만 심각하게 문제가 생긴것 같아 남자분들께

여쭤보고싶어요..

 

남친은 미국에서 15년정도 살다왔고 음악을 하는사람이예요.

내성적이고 감수성이 예민하고 감정기복도 있고 외국에서 살다왔지만 보수적인것 같아요.

마음이 여리고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나 다정하게 잘 챙겨주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된건데,

저랑 성격이 너무 다르다 보니 사귀면서 제가 헤어지자고 한적이 많았어요.

그때마다 잘못했다거나, 노력하겠다고 한다거나, 용서를 빌었었는데

그때 마다 저도 마음이 약해서 용서하고 결혼준비 때문에 자주들 싸운다니까 그런거라고 믿고

넘어가고 그랬는데..

 

얼마전에 남자친구 핸드폰 문자를 보게되었어요. 가장친한 중학교 남자친구랑 보낸 내용인데,

스마트폰 특성상... 내용이 쭈-욱 다 있어서 훑어보게되었어요.

 

머리에 남은 내용이..

얘는 너무 안꾸며- 돈도 너무안써-

(친구가 사치는없지않냐고하면) 차라리 그만큼 벌면서 쓰는사람이 낫다-

(좀 지나서,) 총각파티하자, 친구누구가 괜찮은 안마방안다더라

 

 

이거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울어버렸는데 오히려 저더러 보지말아야 할걸 봤다며 화를내더라구요.

사생활 어쩌구하면서. 사실 서로 숨기는 편은아니었는데 여차저차.. 결국 나중엔 진심이 아니다,

농담이다, 화가나서그랬다 등등 달래서 넘어가게되었어요.

 

그리고 또 지난주말에 시어머니 생신이라 갔다가 충전시켜주면서 보게되었는데..

 

이번엔, 싸워서 헤어지자고 했을때 얘기인지

또 헤어지자고 한다 지겹다-  차라리 속이시원하다-

(제가헤어지면 다시누구못만날것같다는 내용보고) 동정심을 유발한다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사실이제는 다른여자가 눈에보인다-

(화해하고나서문자내용으로 넘어가서) 인셉션리스트(안내양) 소개시켜달라,

총각파티 해야하지않냐- 등등.

 

시댁이고, 시어머니생신이고, 두번째 겪는일이라 담담하게 우선 모른척 넘어갔는데

남친은 제가 시댁에서 잘 맞춰주니까 기고만장해서는 하아..

 

며칠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고민하고있어요.

진지하게 얘기를 하자고 하면 보나마나 왜 봤냐부터 진심이아니다, 농담이다, 화가나서그랬다

등등으로 나올게 뻔히보이고

그냥 넘어가자니 이대로 결혼하는게 너무 찜찜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결단을 내리자니 딱 결단이안서고..

남자들 끼리 나누는 대화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건가요?

저 문자내용이 모두 진심인가요?

 

어떻게 해야할까지..무엇이 진심인지...

저런 이야길 친구한테하면서 저런 마음으로 도데체 왜 저랑 결혼하려고 하는건지-

어떻게 얘기를 꺼내서 해결점을 찾아야하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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