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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즈만 "아시아 무대 최악이야"

대모달 |2011.05.05 19:43
조회 158 |추천 0

[스포츠조선 2011-05-04]

 

유럽 명문팀을 거쳐 홍콩 사우스차이나에서 활약 중인 마테야 케즈만(32)이 아시아축구연맹(AFC)컵에 단단히 화가 났다. AFC컵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아래 단계의 아시아클럽대항전으로,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번, 잉글랜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유럽 유수의 대회에 참가했던 케즈만은 아시아의 '이상한' 행정에 분통을 터트렸다.

케즈만은 3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만달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컵 E조 5차전 페르시푸라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AFC컵은 홈팀이 매우 유리하게 어드밴티지를 가져갈 수 있는 불공정한 대회다"면서 "내가 여태껏 뛰어본 대회 중 최악이다"고 불만을 터트렸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는 승점 5에 그쳐 나란히 승점 10을 기록한 촌부리(태국), 페르시푸라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케즈만은 홈팀 페르시푸라가 원정팀들이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열대지역에 경기를 열었다고 항변했다. 18시간 이동을 한 뒤 찌는 듯한 무더위에서 경기를 했다고 케즈만은 밝혔다.

그는 "최악의 조건에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위해 싸웠다. 하지만 이겨내기란 어려웠다"면서 "이상한 대회다.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AFC 행정을 꼬집었다.

지난 1월 5개월 단기 계약을 맺고 사우스차이나에 입단한 케즈만은 이달 계약이 만료된다. 케즈만은 홍콩 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사우스차이나에는 맨유 출신의 니키 버트도 뛰고 있다.

〔스포츠조선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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