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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넘은거겠죠?ㅠ 꿈깨야겠죠?ㅠ

힘들어ㅠ |2011.05.06 09:46
조회 924 |추천 4

제가 지금 모 한방병원에 입원중이에요... 입원한지 1주일 쫌 넘었어요.../

그런데 여기 한의사 한명이 너무 마음에 드는거에요ㅠ.ㅠ 나이 물어봤는데 제대로 말을 안해주는데 나보다 쪼금 오빠일것 같긴 함..(나 23...) 많아봤자 28정도? 키는 한....175? 176?
여기가 대학병원이라 인턴?주치의? 뭐 그런거도 있고 교수님이 회진돌면 그 선생님이 따라돌고 그러거던요..
1년차 2년차있고 뭐 그런다고... 자긴 수련중이고 말단이라고 하던데...

아침 7시시정도 되면 와서 밤새 잘잤냐구...아픈데 없었냐구 웃으면서 물어보고...하루종일 내가 불편하다고 하면 바로 와서 무지 친절하게 물어봐주거든요...내 담당인가봐요...

 
처음엔 그냥 공부도 잘했을텐데 얼굴도 잘생기고 성격도 참 좋다....란 생각밖에 안들었는데...시간이 지날수록 막 생각나고 자꾸 보고싶고 그래서 안아픈데도 자꾸 부르게되고...부르면 또 웃으면서 찾아오고 ㅠ.ㅠ 보면 내 얼굴 막 빨개지고 그래요ㅠ.ㅠ

근사한 여자친구가 당연히 있을거라고 생각했눈데... 같은 병실쓰는 아줌마가 입원한지 2달정도 됐거든요??  그 아줌마가 그 선생님 애인없다고 말해주더라구요...그뒤로 더 막 미치겠는거에요 ㅠ.ㅠ
생각해보니까 퇴근도 안하고 맨날 병원에서 사느라 애인 만들 시간도 없었을것 같긴 해요....

내가 나름 눈치채라고 장난도 걸고 그랬거던요...장난식으로 나 어떠냐고 물어도보고...그때마다 농담도 같이 잘해주고 그러는거 보니까 희망이 생기는거에요....

 

근데 오래 입원했다는 그 아줌마가 포기하래요ㅋㅋ;;;
그런 여자환자들 꽤 있었는데 항상 똑같이 친절하게 대해줬지 그 이상 그 이하인적 없었다고... 그냥 원래 친절하고 성격좋은거라며;;;


그 선생님 형인가 누나가 검사인가 판사에다.....그러니 눈이 엄청 높을거라고... 자기도 첨에 너무 탐나서 교사하고 있는 자기 조카 소개시켜준다한적 있고 다른 아줌마는 열쇠 3개?그거 준다고 자기 딸이랑 만나보라고 진지하게 말도 해봤는데(이 아줌마가 좀 부자인것같애..자기 차가 벤츠라고 맨날 자랑함;;;;) 항상 그냥 웃으면서 "인연이라면 그런 방법이 아니어도 만나겠죠~"라면서 슬쩍 넘어가더래요..

간호사언니한테 그 선생님 혹시 애인있냐고 슬쩍 물어보니까 웃으면서 없긴한데 포기하라면서 큭큭거리더라구...이런 일이 많았나봐요ㅠ.ㅠ

포기해야겠죠?? 이제 몇일뒤면 퇴원해야되눈데....ㅠㅠ 고백이라도 해보고 안되면 바로 퇴원해버릴까요?
어떻게 해야 그분한테 어필할수 있을까요????

아...... 내 스펙은...아니 스펙이랄것도 없지만...
서울에 있는 4년제 재학중이고....(그리 명문대는 아니에요...그냥 보통..) 163에 49...날씬한 편이긴한데 그렇다고 한눈에 반할 몸매는 안되고 그냥 평범한 몸매에...얼굴은 가끔 괜찮단 소리 듣는 정도??? 홍대에서 애들이랑 다니면 가끔 헌팅있는 정도...(거긴 웬만하면 일단 번호따는 곳이니까.....^^;;;;;)
집은 그냥 평범해요... 크게 부족할거없고 그렇다고 뭐 그분한테 열쇠를 몇개 해준다거나 이럴정도는 아니고...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

 

일주일에 1~2번정도 퇴근하는것 같던데 퇴근하면 거의 술 마시나보더라구요.. 집이 지방인데 서울로 올라온 분이라 서울에 친한 사람도 없고 해서 그냥 술 드시는듯....

담날 "어제 술을 많이 마셨더니 힘드네요^^" 이런 말 잘하는거 보니 술 좋아하시는듯....

 

나 퇴원할때 그동안 잘해줘서 고맙다고 술 사준다고 하면 수락할까요??

술먹고 앵겨버리면 어떨까요... 너무 싸게 보려나??ㅠ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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