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계신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들 주목!
2년 간의 수험생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 드디어 숨 좀 쉬면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직 수능 날짜는 좀 남아 있지만,
수험생에게는 지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잠시 끄적여 봅니다.
물론, 2년 간의 수험 생활이라는 건? 재수생활을 경험했다는 거!!
눈물나는 성적표를 받아 들고,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나의 결정은? 바로 재수!
재수도 그냥 재수가 아니다. 진짜 죽을 각오를 하고 1년만 죽어보자.
라는 결심에 기숙학원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1년 동안 지냈던 광주대일기숙학원!
학원 명이 청솔 학원에서 대일 기숙학원으로 바뀌었는데, 사진을 못 찾겠다ㅜㅜ
전경을 찍어 놓은 사진도 집에 있어서.. 올리지도 못하고! 젠장!!!
아무튼, 1년 동안 죽어라 공부를 했던 나!
그러나, 내가 공부만 했느냐?? 그건 노노!
그렇다고 씬나게 놀았다는 건 아니고, 내 몸을 위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서 몸에 좋은 음식과 스트레칭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했다.
그렇다고 거창한 음식은 아니고, 내가 다니던 학원 식단이 정말 좋아서 따로 챙겨먹을 일은 없었는데,
그래도 뭐랄까.. 불안함과 조급함이 조금 더해졌다고 해야하나?
이번이 마지막이다. 진짜. 더 이상 나에게 기회는 없다라는 생각이 조금 더 강했던 터라 매일매일 식당에 가지고 가서 먹었던 음식이다.
그 음식은?? 그 음식은?? 그 음식은!!!!!!!!!!!!!!! 바로!!!!!!!!!!
두부다. 뭔가, 잉? 에이~ 스럽나?
손이 많이 가고, 조리가 어려웠다면 매일 먹지 못 했을 것이다.
다른 두부는 싫어! 까지는 아니고, 주로 먹었던 두부가 연두부이다.
판 두부는 그냥 먹기 조금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요리를 해서 먹자니 번거롭고 힘들어서 연두부만 먹었다.
끓는 물에 그냥 퐁당 담가 놓은 다음에, 꺼내서 간장에 찍어먹기만 하니 완전 간단!
간장이 없는 날에는 그냥 반찬하고 같이 먹으면 간이 딱 맞아서 좋았다.
그리고, 가끔 속이 안 좋거나, 더부룩한 날에는 그냥 연두부만 퍽퍽 퍼먹으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었다.
이상하게, 다른 연두부보다, 풀무원 연두부가 맛있게 느껴져서 풀무원 연두부를 엄청 사다 먹었다.
풀무원 다니는 사원 한 명 연봉은 내가 마련해 준 듯ㅋㅋ 두부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지만, 콩이 머리를 맑게 해주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매일 매일 쉬지 않고 했던 게, 바로 요가다!
몇 시간씩 투자한 건 아니고,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했던 요가자세.
복잡한 머리를 맑게 해주는 자세! 공부하다가 조용히 의자 위로 올라가서 자주 했던 자세다.
왠지 모르게 진짜 정신이 맑아지고 시원해 지는 기분이 든 자세!
그리고, 자기 전에 꼭 했던 자세다. 아.. 자세 이름 알았는데.. 기억이 안나 ㅜㅜ
아무튼,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주는 요가 자세라고 한다.처음에는 엄청 넘어지고, 제대로 서있기도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거짓말 조금 많이 보태서 10분은 거뜬히 서있는다.이제는 자기 전에 안 하면 뭔가 빼먹은 것 같고, 허전하다. 도움이 많이 됐을 지 모르겠지만, 나의 1년 재수 생활을 함께한 음식과 요가!
사소한 부분일 지 모르겠지만, 빼놓을 수 없고, 꽤나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리고, 매일 매일 하는 생활 이기 때문에, 조금 더 마음의 안정을 전해주는 듯 하다.
그래서, 더욱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 물론, 학원 선생님들과 친구들 덕도 많지만!
많은 도움을 주신, 광주 대일 학원 XX선생님 이하 선생님 그리고 내 친구들! 모두들 수고했고, 올A+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