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글쓴님의 판을 보고 저도 올립니다
전 오늘이 아니고 저번주 토욜이었어요
오죽했으면 거기 등장한 애들이름을 아직도 외워요..ㅋ
음슴체 가도 되죠?
일단 전 부산에 사는 18살 잉여녀임
잠시 할 일이 생겨 해운대에 있다가 놀자는 친구들 전화받고
139번?맞나(?) 어쨌든 이 버스를 타고 해운대에서 수영으로 가는 도중이었음
전 올림픽교차로 있는데서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좌석에는 가득 차 있고 몇몇 분들이
서계셨슴
그리고 뒷문 열리는 곳 뒤뒷 자석인 발이 고통 스러운 좌석 두개 있는 곳 중 한 좌석에
여중생 한명 앉고 그 학생 무릎에 한명이 앉고 그리고 그 곳이 좀 넓다 보니
그 옆쪽에 한명이 앉고 맞은편에 넓은 곳에 또 한명이 앉았음.
물론 그 좌석에는 나이가 좀 들어보이시던 할머니께서 앉아계셨는데 그앞에 한명이 앉았음
지금부터 이 네명을 ABCD라 하겠음
일단 난 그들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대화소리가 들려서 나도 모르게 그쪽을 봤음
상황을 보니 같은 반애 한명을 까는 것 같았음 ㅊㅅㅇ(이름도 기억남) 이라는 아이를 까던데
이아이는 희생양 이라고 하겠음
A:야 희생양 그년 ㅈㄴ 개념없지안냐?
B:그 년 원래 좀 ㅄ이잖아
A:아 ㅁㅊ 내같으면 안살겠다.
C:아 원래 그년 애미 없는 썅1년이잖아
A:아 맞다 그년 엄마 창1년 이지.
와...나 저말 듣고 깜짝 놀랬음..
솔직히 나도 뒷담을 안깐 적이 없진 않길래 그냥 좀 버릇없구나 그렇게 넘기고 있었는데
애미 없는 썅1년이라니... 진짜.. 나 저렇게 까진 깐적은 없어서 쫌 깜놀했음
그리고 그말은 나만 들은 게 아닌가봄 아까 위에서 언급한 할머님이 인상을 찌푸리는게
내 눈에포착됬음
그리고 그 할머님 맞은편 앞에 있던 애가 고개를 갑자기 들더니 할머님 얼굴을 보더니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렸음 그리고 문자를 치더니 그 할머니 앞에 앉아있던 애한테 그폰 주는 거였음
솔직히 바로 옆에있어서 문자가 보였음
그 문자는 대략
야 니 뒤에 있는 미친년이 인상 찌푸린다 ㅅㅂ
이런 내용이었음.. 솔직히 황당했음.. 어떻게 할머님을 미친년이라고 하는지
그것도 너네 대화가 개념이 없어서 절로 눈살을 찌푸려진 분 한테..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음 여러 사람들이 그 ㄴ들을 쳐다보고있었음
그러나 우리의 개념없는 중딩들 그런거 못느끼는지 쌩까는지는 모르겠으나 자기들만의
알콩달콩한 얘기를 이어나갔음
A:아 어쨋든 그런년 왜 우리 학교 다님?
진짜 볼 때마다 살인충동든다
B:어 잠만 ㅌㅇ(내가어떻게 이이름도 기억나지ㅋㅋ)한테 전화왔다.
B:여보세요
상대편:솰라불라나불나불
B:아 그년 어디있나 했더니 거기있나
희생양 그년 왜 사는데?진짜 민폐년이네
A:왜? 희생양 ㅌㅇ네 집에 있대?
C:와 ㅁㅊ 그 썅년 별짓을 다하네
D:조용히 해바 B말좀 듣자
B:ㅅㅂ 어 딱 대기하고 있어라 우리가 글로갈게
그년 한 번 머리채좀 잡혀 바야 될 듯
야 희생양 ㅌㅇ네 집에 있단다
A:헐 진? 와 그년도 그엄마의 그딸아니라까봐
지도 창1년짓을 해요
(ㅋㅋ 왜 ㅌㅇ라는 애 집에 있는데 걔가 창1년짓을 하냐?)
C:ㅋㅋㅋ 아 ㅁㅊ겠다 아 오늘 좀 재밌겠네
D:아 어디서 내림?방송도 안하고 이차 똥차가ㅡㅡ
이때 부터 나는 진짜 한마디 해야겠다 생각했음
자기들 얘기 뿐만이아니라 세상이 불만인 것 같았음
솔직히 얘네 뭣도 아니고 SC쩌는 그냥 그런 애들같던데
안경 다끼고 비비의 존재도 모르는 그냥 새파란 어린애들이 저말하니 웃겼음
그래서 걔네 대화 하는데 내가 끼어들었음
나:야
ABCD:?
나:너네 말들어보니까 너무 웃겨서 한마디 하겠는데
지금 버스 안에 너희들이 전세낸 것도 아니고 왤케 떠드는데?
그리고 창1년이니 애미없는 년이니 그말 듣는 애들이 너희라고
생각해봐라 기분 완전좋겠네?그리고 버스안을 봐라 너희 좋게 보는 사람이 어디있는지
ABCD:...
솔직히 난 고딩이고 얘넨 딱봐도 중딩이니 별말은 안했음 그냥 A가 날 열심히 째려볼 뿐
그리고 내가 또 인상 찌푸리니까 그 중 A가 좀 나대는 애인지
A왈:니가 뭔데 나대는데요
(헐 나 이때 진짜 어이가 없었음)
그래서 난
나:그러는 넌 왜 나대는데요 버스 안이 너희 욕하라고 있는곳도 아니고
욕하면 진짜 쎄보이는 줄 아나본데 그거 진짜 싸보인다?
A:아 진짜 이젠 별의별게 다 참견이네
와 그때 진짜 내가 뭐라하려다가
앞 좌석에 계시던 아주머니? 한분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폭풍 잔소리ㅋㅋㅋㅋ
아주머니:너희 말 계속 듣다보니 이 학생(접니다..ㅋ)말 틀린게 하나도 없구만
나도 너희만한 자식있는데 너희 처럼 굴까봐 걱정된다
어디서 사람이 할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지 여기 어르신도 다계시는데 뚫린 입이라고
그런 천박한 말을 해?
ㅋㅋㅋ천박한 말..ㅋㅋ
ABCD 얘네 아주머니 말에 다쫄아서 궁시렁 거리더니 그 담 정차하는 곳에 내림ㅋㅋ
그리고 나도 그 다담에서 내리는데 아주머니도 같이 내리셨는데
나한테 초콜릿 주심 용기 있다고ㅋㅋ
그래서 고맙다고 하고 나같은 학생이있어서 우리나라가 그나마 돌아간다고 할때
솔직히 감동..먹었음ㅋㅋ 나 원래 그렇게 착한 애아닌데..ㅋㅋ
그리고 걔네가 진짜 일진 같은애들이었다면 난 못나댔을듯..ㅋㅋ
근데 이건 나만 그렇게 느끼는 진 모르겠지만 진짜 노는 애들은 저렇게 안하지않음,,?
내 생각이에요...ㅋ그냥 그렇다구요ㅜㅜ
이자리에서 말하는 건데 아주머니 초콜릿 정말 맛있게 잘먹었구요
ABCD야 솔직히 내가 너희 잘 알지는 못하는데 진짜 할말 못할말 가려서 해라
아 그리고 전 이 글이 100%저랬다는 건 아니구요 그냥 저런 식이였어요99%
그리고 빨간글은 확실하구요!!
마지막으로 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