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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남친의 이런 행동...보고도 못본척 해야하나요?

망벌 |2011.05.09 16:14
조회 148,208 |추천 117

 

 

 

20대 중후반의 여자입니다.

 

제게는 사귄지 200일 조금 넘은... 4살 연하인 20대 초반의 남친이 있습니다.

 

제가 어제 겪은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해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톡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남친과 카페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화장실에 다녀 왔습니다.

 

그 때 남친이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더라고요...( 저희는 원래 함께 있을 때 다른사람들과 연락을 잘 안합니다 )

 

뭐하고 놀고있나 하고 스처지나가며 슬쩍 보게됐는데 문자 전송중이 더라고요...OO누나 한테...

(남친이 연상을 좋아합니다. 연하나 동갑은 만나본 적이 없다고 할정도니...)

 

그냥 스쳐지나가면서 본거라 이름은 못봤지만 누나 라는 호칭은 분명히 확인 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서

 

저 : 누구랑 문자해?ㅋ

 

남친 : 안했어~ㅋㅋ

 

저 : 형석이야?ㅋㅋ ( 남친의 bf )

 

남친 : 문자 안했어~안했어~ㅋㅋ 오늘 왜그래?ㅋㅋ

 

저 : .....

 

정말 욱하더군요... 내가 직접 봤는데 문자를 안했다고 하니...

 

한참동안을 참다 참다 도저히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집으로 가면서... 

 

저 : 누구랑 문자했냐고...

 

남친 : 그냥 친구한테 온거야...잘못했어...ㅠ ( 누나 라는 호칭을 제 두 눈으로 분명히 확인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 : ...

 

남친 : 문자 보낸게 아니고... 광고문자처럼 이상한게 2개나 와서... 문자 한거는 아니야~ㅠㅠ미안해 ㅠ

 

저 : 폰 내놔봐... ( 그를 정말 믿으며 결혼까지 생각하며 진지하게 만났기에...만나면서 폰 뒤져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남친 : ...

 

저 : 내놔보라고.

 

남친 : 뭐가 궁금한건데?ㅠㅠ

 

저 : 문자보여줘봐.

 

문자를 보여주더군요...

 

내용은 뭐 광고는 아니었지만... 그 싸이같은거 일촌신청이나 뭐 그런거 신청알림 문자 같은거라고 해야하나...그런거더라고요...

 

발신자는 OO누나...

 

일단은 광고문자같은게 2개 와있다는 사실만 확인을 하고 폰을 돌려줬습니다.

 

저 : 친구라며?

 

남친 : 친구야~

 

저 : 친구랑 누나랑 같아?

 

남친 : 오칭만 누나야~

 

저 : ...

 

남친 : 형석이 ( 남친의 bf ) 가 빠른인데 학교 늦게와서 나랑 거의1년 차이나자나...

( 남친은 빠른이라 친구들보다 생년이 1년 느리고, 형석이란애는 남친의 친구들과 생년은 같은데 1월생입니다. 빠른인데 학교는 그냥 늦게온거라고 해야하나... )

형석이 친군데 그냥 누나라고 적어논거야~

 

저 : 아까 친구라며?

 

남친 : 친구라니까~

 

저 : 넌 친구를 누나라고 부르니?

 

남친 : 그냥 호칭만 누나야~

 

저 : 그럼 누나네...

 

남친 : 친구라니까...

 

저 : 누나랑 친구랑 같은거니? 너랑 동갑이야? 누나라고 안불러?

 

남친 : 누나라고 하긴 하지...

 

저 : 친구라며?

 

남친 : 친구라고...

 

저 : 누나랑 친구랑 다른거라니까?

 

남친 : 누나야 누나...미안해ㅠㅠ

 

저 : ...

 

남친 : 문자오기만 한거야...보내진 않았어...ㅠㅠ

 

저 : ...

 

남친 : 진짜야ㅠ 잘못했어 ㅠㅠ 화내지마ㅠㅠ 무서워 ㅠㅠ

 

저 : 난 아까 OO누나 전송중 이라는 화면을 보고 너한테 물어본거거든?

 

남친 : 그거 보낼라고 하다가 취소했어...

 

저 : 핸드폰 다시 줘봐

 

남친 : 핸드폰은 왜?

 

저 : 보여달라고.

 

남친 : 지금 나 못믿는거야?

 

저 : 어.

 

남친 : 왜 못믿는건데? 안보냈다니까?

 

저 : 방금 나한테 친구였다며...

 

남친 : 그거때매 지금 날 못믿겠다고?

 

저 : 당당하면 보여달라니까?

 

남친 : 싫어.

 

저 : 뭐가 싫은건데?

 

남친 : 평소에 핸드폰 보자는건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줄수 있겠는데... 지금같이 서로 감정 상해있는 상황에 보려고 하는게 싫다고...

 

저 : 평소에는 널 전혀 의심해본적 없기에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건데, 지금은 니가 나한테 거짓말을 해서 이 상황을 벗어나려고만 하잖아...근데 나보고 확인 없이 그냥 믿어만 달라고?

 

남친 : 왜 못믿는거야? 나 갈래...

 

저 : ...

 

 

 

 

 

네...여러분들이 설마설마 하시겠지만... 남친님은 그냥 그렇게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제가 과민반응인걸까요?

 

너무 답답해서 미쳐버리겠습니다...

 

 

 

제게 조언을 해 주실 분들은...

 

나이 / 성별 / 조언...

 

이런식으로 부탁드려요...

 

길지만 허접한 글...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s. 혹시라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톡되면... 대단한 반전을 추가하겠습니다.

추천수117
반대수97
베플신기|2011.05.11 10:48
댓글 다신 분들 글쓴이 말 잘 들으시네 ㅋㅋ 정말 나이 / 성별 / 조언 하셨넹
베플걍사람|2011.05.11 10:24
24/여 남자들은 진짜 캥기는게 없으면 장난으로라도 몇번빼는 사람이 있기때문에 그렇게 하다가 보여줍니다 그런데 ... 나 못믿어 ?? 이런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내가 볼땐 뭐 있습니다 ...-_-//
베플크롱|2011.05.11 09:55
부산사는 25살 남잔데요 오해할만한 상황이긴 하네요 원래 연하사귀기가 좀 힘들어요 궁디 때리고 추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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