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하소연을 해도 풀리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생각할수록 너무 억울합니다.
저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현 의료직에 몸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실은 제가 얼마전까지 몸담고 있던 직장에...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집안 사정상 저는 투잡을 하거나 돈을 더 받을수 있는
직장으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2011.4.20일날 전 저희 병원 실장님께
사정을 말씀 드렸지요.
나 - "실장님... 저 집에 일이 생겨서 이번달까지 하고 일을
그만 둬야 할것 같아요... 쫌더 일찍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일이 갑자기 돌아가는 바람에...ㅜ 죄송해요..."
(실장님하고는 친하게 지냈었기 때문에 저의 집안 사정을 다 말씀 드렸음)
실장님 - " 그래... 니가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만... 원장님께는 내가 말씀드릴까?"
나 - " 아뇨... 제가 말씀 드리는게 도리일것 같아요... 원장님께 말씀 드리기 전에
실장님께 먼저 말씀 드려야 할것같아서요...."
실장님 - " 그래... 니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야 먼저 말해줘서 고맙지...
지금까지 그만둔 직원들중에서 그만둔다고 말해준 직원은 니가
처음이다~ "
그리고 몇시간이 흐른뒤
실장님 - " 수정아... 그래도 니가 좀더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돈이 필요하면 니가
풀타임으로 일해도 되잖아?"
나 - " 저도 그 생각 해봤는데요... 그것보다는 투잡이 더 돈을 많이 벌것같아서요...
오전에 일 하나 하고 야간으로 일 하고요~ 그런식으로요~"
실장님 - " 그래도 좀더 생각해봐~"
나 - " 저도 그랬으면 좋겠는데요... 원래는 그만 둘때 한달전에 말씀드려야 되는데
지금도 늦게 말씀드린것 같아서 죄송해요... 하루라도 빨리 말씀드려야 할것 같아서요..."
실장님 - " 넌 아직도 원장님을 모르니~ 니가 당장 그만 둔다고 해도 원장님 사람 바로 안 구해~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하면 했지 아무나 데려다 안쓰잖아~"
나 - " 그렇긴 해도..............."
한참 고민한후 저는 좀더 생각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병원에 맞춰 주말이라든가 쉬는날 틈틈이 할수있는
일도 알아보고요... 그런데 그런 자리가 없더라고요.....
제 근무 시간이 오후1~9시까지라 오전 자리 구해보려고 했는데도 없고요...ㅜ
결국 전 4월 28일날 말씀을 드렸지요... 제 생각만 하느라 늦게 말씀 드려서
정말 죄송했구요... 그래서 계속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면서... 차마 여기가 돈이 적어서
더 많이 받는데로 가려고요 라고는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집에 갑작스런
일이 생겨서 30일까지만 하고 그만둬야할것 같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더니만 잠깐 나가있으라는 거예요
그러더니 실장님하고 이야기 하고 나오시더니... 실장님이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실장님 - " 원장님이 너 그냥 지금 퇴근시키래~"
나 - " 네?!"
실장님 - " 너 그냥 가래 "
이러는 겁니다... 완전 황당.... 인수 인계고 뭐고 그냥 저 가랍니다
짐 싸가지고 나오는데 완전 죄인처럼 나왔습니다.
집에 사정이 생긴걸 저보러 어쩌라고.... 제가 그만 두고 싶어서 그만 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그만 둔지가 10일 정도 됐는데 월급이 안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병원으로 가서 돈을 받으려고 전화를 했더니...
법적으로 14일 안에만 주면 된다고 걍 저 기다리랍니다
헐헐헐.... 최대한 너 안주기 위해서 시간 번다는거 아닙니까???
돈 많은 병원 원장들은 모르겠죠~
그 사람들에게는 백만원 쯤이야 껌값일테니깐요...
그런데 저에게는 당장 그 백만원이 없으면 출근할 차비조차 없는 형편인데...
가서 따지고 싶었는데... 따질 말이 없더라구요.... 법이 그렇다는데...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이리 억울해서 여기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