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라는 말은 본래는 씻다, 헹구다라는 의미지만 보통은 샴푸후에 사용해서 모발의 표면을 보호함과 동시에 탄력있고 부드러우며 촉촉한 모발로하여 정돈하기 좋게 하는 목적을 가진 것을 린스라 부른다.
최근에는 생활양식등의 변화에 수반하여 hair care의 관심이 높아지고 샴푸 횟수도 늘어나고 있는 경향이다. 최근의 샴푸제는 옛날과 비교하여 무척 좋아졌지만 아무리 양질의 샴푸제를 사용한 모발이라도 샴푸만 해서 그대로 두어서는 모발에 좋지 않다. 샴푸한 모발은 샴푸의 세정작용에 의해서 유분이 부족하기 쉽고 푸석푸석하여 빗질이 잘 안되는 상태가 되기 쉽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모발은 건성 모발이 되어 손상의 원인이 된다.
또 brushing할 때에도 모발이 뒤엉켜 정돈이 잘 안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브러싱을 하게 되면 모발에 부담이 가게 되고 모표피에 손상을 주거나 모발을 손상시키게 된다. 모발 표면을 비늘상으로 덮고 있는 모표피는 굳고 단단하지만 브러싱의 마찰같은 물리적인 힘에는 손상되기 쉽다. 이와 같은 피해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양질의 린스제가 필요하다. 린스제도 샴푸제와 마찬가지로 시대와 더불어 변해왔다.
현재로서는 양이온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린스제가 일반적으로 넓게 사용되고 있다. 샴푸를 한 모발은 브러싱에 의해서 정전기가 발생하여 마무리 정돈이 어려운때도 있는데 양이온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면 양이온 계면활성제의 +이온과 모발의 -로 대전된 부분이 이온결합하여 모발표면에 엷은 피막을 형성한다. 이 피막은 마찰저항을 감소시키고 정전기의 발생을 방지하는 것으로 빗질도 잘되고 모발의 정돈도 잘되게 한다. 즉 이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단백질과 친화력이 강하여 모발에 대한 흡착력이 뛰어나 정전기의 발생을 큰폭으로 저하시킨다.
또한 린스제는 대전방지 효과 이외에 유성성분을 보급하는 목적이 있다. 모발이나 두피는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로 덮혀 보호되고 있는데 샴푸를 하면 이 피지분이 씻겨나가게 되어 유성성분을 보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모발에 유성성분을 보급하기 위해 여러가지 유성성분을 배합한 콘디쇼너 효과가 높은 린스제가 많아지고 있다. 건강한 모발은 등전점이 pH 4.5∼5.5 정도의 약산성으로 이 때가 가장 안정되고 튼튼한 상태이다. 린스제의 pH는 3∼5 정도로 조정되어 있는 것이 많으며 양이온 계면활성제와 함께 유분도 흡착시켜 모발을 유성막으로 덮어 광택을 주고 건조함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