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믿음이 깨져서 떠나버린 여자친구. 징하게 붙잡아도 오지 않던 그여자..
4월1일날 헤어진 후 잠시 연락하고 지내던 어느날 심하게 다툰 후로는 근 한달간을 서로 모르는채 살았죠
저와 헤어진지 2주도 안되 다른 남자친구가 생겼고. 전 그대로 잊혀진 줄만 알았어요
바람따위 피우지않고 한여자만 바라보는 나였었는데 이제껏 그랬던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4월 말 우연히, 그 새로운 남자친구의 집착으로 인해 그애의 휴대전화가- 부서져버렸단 얘길 듣고
집전화로 전화해 벌컥 화내버리고 말았더니. 다음날 헤어졌다고 전화가 오더군요
그냥 그렇게 지지부진하게 지내던 어느날. 고기가 먹고싶다던 그애를 따라
왕복 4시간 되는 거리를 나섰고, 결국 만나게 되었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 아직 좋아하고 있는걸 알게되고
저를 쳐다보기도 싫다던, 그때의 그애가.
"이제 너 안미워해. 그니까 너도 더이상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거리를 두던 그아이가 점점 제게 다시 마음의 문을 열어주더군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하며 눈물고인 눈으로 말하며 저에게 뽀뽀하는 그 애를
전 예전보다 더 사랑하는것만 같았어요
비록 명목상 사귀면서 서로 상처주기엔 아직 이른 우리이지만
너와 내가 아직 좋아하기에, 사랑하기에 같이 있을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나도 감사하다던
그애의 말이. 며칠이 지난 아직까지도 뇌리를 맴도네요
내가 어떤 잘못을 저지르던, 내가 어떤 아픔을 겪던. 무슨일이 있던 내게 달려와주는 한 사람.
그가 어떤 잘못을 저지르던, 그가 어떤 아픔을 겪던. 무슨일이 있던 그에게 달려갈 수 있는 나.
혹시나 그런 사람을 놓치셨다면. 그걸 너무 늦게 알았다면. 잡아보세요!
그사람.. 혹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서로의 진심과 진심이 맞닿는다면. 기약없는 만남도 어느새 사랑으로 커져가겠죠
인연은 돌아옵니다..반드시
돌아오면 인연이 아니에요
다들 힘내시길 바래요